두산 베어스 작금의 상황
By 울동네 최씨네 | 2013년 11월 26일 |
좀 오래 이 구단 팬질하셨던 분들이라면 지금의 상황에 약간의 기시감을 느끼실 겁니다. 99년. 두산 그룹이 OB 맥주를 매각하고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과 대우기계(현 두산인프하코어)를 인수하면서 현금 상황이 안 좋아지자 야구단에 대한 감축이 있었고 그 결과 95년 우승멤버 중 어린 축이었던 정수근, 안경현, 장원진, 김민호 등을 제외한 전원이 쓸려나갔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돈 되는 선수들은 모두 현금 트레이드, 그마저도 안되면 방출, 은퇴. 나름 우상이었던 선수들이 파란 옷을 입고 뛰는 모습을 티비로 봐야했던 어린시절에는 나름 상처가 깊었는데, 지나고 나니 그것도 그냥 지나가는 한 과정이 아니었나 싶네요. 올 해 나간 선수들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 와는 별개로 또 저는 야구를 보겠
윤석민이 외롭지 않겠군.
By 미노의 아직 녹지 않은 얼음집 | 2012년 6월 23일 |
봉중근 첫 BS에 그만…, 오른손 수술로 2주 공백 팀이 중요한 시긴데... 저런짓으로 전력이탈이라니
윤석민은 대체 어찌 되려나.
By 곰돌씨의 움막 | 2014년 2월 9일 |
현재까지 들리는 얘기는 썩 낙관적이진 않습니다. 여러차례 밝힌대로, 기대치 이하의 저렴한 가격이나 마이너 계약으로 진출하고 싶진 않다고 선수 본인이 얘기해 왔지만, 이번주 안에 소식이 없다면 사실상 무산 되었다고 봐야 할것 같군요. 트라이 아웃을 한 시점에서 뭔가 일이 잘 안 풀리고 있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대부분의 구단들이 역시 가능성 보다는 안정적인 선택을 하는군요. 뭐 그만큼 시장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매물들의 수준이 꽤 괜찮긴 했습니다. 선수 본인의 몸상태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만, 2차례의 트라이아웃에서 그다지 인상적으로 보이진 않은 모양입니다. 뭐 이러다가도 어느날 밤에 떡하니 오피셜 뜨고 하는게 이 바닥이니 예단할 필요는 없지만, 슬슬 국
7/2 오늘은 이겼다 비교적 깔끔하게
By . | 2015년 7월 2일 |
1. 김상수의 1회 실책 덕에 1점을 얻고 들어간 경기. 그 점수가 참 오래 갔다. 2. 피가로에게 승을 얻어서 더더욱 가치있는 승리였다. 만약 계속 피가로한테 깨지는 상태로 코시에 붙었는데 피가로가 1,4,7차전 나온다면 ㄷㄷㄷㄷ 3. 22구 던지고 우취됐다가 하루 쉬고 다시 선발로 나온 피어밴드는, 운도 따랐지만 정말 잘 던져주었다. 우취된 날 공이 높아서 불안했는데 이렇게 되고 보니 우취가 피어밴드에겐 더 잘 된 일인지도. 4. 조상우와 손승락은 2안타씩 처맞고 간신히 이닝을 매듭지었다.... 뭐 그래 끝이 좋으니 다 좋은 걸로 하자. 6월에 잘 던지던 필승조 모드 어디로 갔나ㅜㅜ 5. 이팀 주장들은 위기 감지 능력이 뛰어난 것 같다. 임시 주장 윤참외는 꿀참외 모드를 시전!! 몇번의 호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