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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앤 피스 ラブ&ピース (2015)
억눌린 욕망의 화신과도 같은 주인공 스즈키 료이치. 그리고 료이치의 욕망을 먹고 자라 거대 괴수가 되는 새끼 거북 피카돈. 두 주인공이 상징하는 것은 공통적으로 "욕망"이지만 그 성질은 서로 다르다. 료이치는 지극히 원초적인, 그러나 세속적인 자기 스스로의 욕망을 욕망한다. 반대로 피카돈은 오로지 주인인 "료이치의 욕망을 이뤄주는 것"을 스스로의 욕망으로 삼는 존재다. 료이치의 욕망은 순수하게 자신의 것이지만 그것을 이뤘을 때 타락한 채 폭주했으며, 피카돈 역시 순수했으나 "타자(他者)의 욕망에 대한 욕망"이었기에 공허하다. 욕망이 쌓여 만든 결과에만 매몰되어 방향을 잃은 료이치 앞에 마지막으로 나타난 피카돈은, 순수하던 시절의 원초적인 꿈을 일깨워주고 산화한다. 공허함을 깨달은 료이치는 모
![[열쇠 도둑의 방법] 찌릿함을 다시 한번](https://img.zoomtrend.com/2016/10/11/c0014543_57fc6d8cb5058.jpg)
[열쇠 도둑의 방법] 찌릿함을 다시 한번
유해진의 럭키 선전을 보며 어디서 봤다....했더니 열쇠 도둑의 방법이라는 일본 영화의 리메이크더군요. 안내해주는 경우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서 좀...;; 우리나라에서는 개봉하지 않았던 걸로 보이는데 좋아하는 사카이 마사토와 카가와 테루유키가 나와서 본~ 2012년 작품이더군요. 거기에 의외의 인물이 나와 더 마음에 들던 ㅎㅎ 스토리나 연기 모두 마음에 드는데다 엔딩이 역시 ㅠㅠ)b 우리나라에서 과연 잘 살려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웬 초식녀 이야기가 한참 나와서 다른걸 튼건가 싶었던;; 알고보니 사카이 마사토와 카가와 테루유키의 쌍두마차가 아니라 초식녀까지 해서 3인의 이야기더군요. 연애백치계열 무표정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갑작스레 이 영화가 보고 싶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은 아무리 봐도 시간이 지나면 또 보고 싶다는 것이다. 그림체, 빠져드는 배경음악, 독특한 세계, 톡톡튀는 창의력 등아마 이러한 요소들이 관객의 등을 돌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2년작임에도 불구하고 퀄리티는 요즘 작품들보다 더 뛰어난 것 같다.물론, 영화화로 만들어져서 이긴 하지만 대단한 건 변함이 없다. 어렸을 적,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땐 솔직히 이해가 잘 되지 않았었다.게다가 세계관도 잘 이해하지 못했던터라 그냥 아무생각없이애니메이션이 좋아 본 게 틀림없다. 왜 엄마, 아빠가 돼지가 된 것이며, 신은 왜 이렇게 많은 것이며(기독교 출신) 등등이렇게 보니

초인학원 고우카이저 超人学園ゴウカイザー (1996)
각종 메카 애니의 작화 디자인과 '아랑전설' OVA로도 유명한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오오바리 마사미의 디자인 참여만으로 화제가 된 게임 '초인학원 고우카이저' . 게임과 더불어 미디어믹스 기획으로 제작된 OVA인 동명의 본작은 여러가지 의미로 시대상을 짚을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원작인 게임판 마저 캡콤의 '스트리트 파이터 2'가 불러온 2D 격투 게임 붐을 타고 만들어진 수 많은 아류작 중 2군도 채 되지 못한 범작 중의 하나인 데다가, 영상화인 본작은 게임 기반의 영상물이 가질 수 있는 한계들을 떨치지 못하고 오롯이 품고있다. 다수의 인물을 메인으로 내세워야 하는 점에서의 파편화 된 플롯, 게임을 병행하지 않고서는 이해하기 힘든 불친절한 스토리 진행이라는 총체적인 난국을 안은, 그저 게임의 영상화



![[Spoiler] '우주 형제' 완결. 매거진 신작 '천선 전기'.](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142015-ECBD98ED8AB8EBA1A4EB9FACEBA5BCEB93A0EC9E9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