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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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파일방x마법소녀연작!]열풍괴도 곽양-아미-

청민 이야기|2015년 8월 8일

사천성에서 가장 유명한 문파를 말하라면 대부분 사람들은 3개의 문파를 입에 담는다. 그 하나는 독의 명문 사천당가요. 또 다른 하나는 선풍십이검로의 청성. 또 다른 하나는 오직 여성들로만 이뤄진 문파 아미파라고 할수 있다. 그중 가장 사연이 깊고, 오랜 역사를 지닌 문파를 말하자면 아미파라고 할 수 있다. 아미파의 개파조사 곽양은 말 그대로 여중제일인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였는데, 그도 그럴게 그녀의 직계를 보자면 당시 천하제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5명의 고수 중 두 명의 직계 후손이었다. 즉 북협 곽정의 딸이요, 동사 황약사의 외손자였으니, 그 재능만 보자면 가히 천고의 기재였을 것이다. 하지만 곽양을 더욱더 유명하게 한 것은 바로 그런 무공으로의 능력이 아니라, 그녀의

[구파일방x마법소녀 연작!] 월광선녀-곤륜-

청민 이야기|2015년 8월 5일

기인이사라는 말이 있다. 이는 보통 사람들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평가 할 수 없는 특이한 사람이라는 뜻이지만, 무림에서는 그 경지가 너무도 높아서 어찌 하지 못할 고수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즉 기인이사라는것은 은거고수, 또는 각파의 현자와 같은 이들을 칭하는 말이었다. 한 청년이 있다. 그 얼굴은 백옥과 같고, 입술은 앵두와 같으니 그 생김새만 보자면 청년이라기보다는 아가씨라는 표현이 어울 릴 화화 공자였다. 하지만 입고 있는 옷은 남자용의 새하얀 백의요, 머리색도 노인과 같은 백발이니, 함부로 대하지 못할 분위가 풍기고 있었다. 그는 멍한 표정으로 먼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이곳 곤륜산맥은 중원의 외곽에 위치하고, 요 근래 무당산과 화산파에 밀리고 있지만, 그 근원은 모든 도가무학의

청사 靑巳 (1993)

청사 靑巳 (1993)

멧가비|2015년 8월 5일

'인간이 되려고 수련하는 요괴'라는 소재는 흔하지만 도를 닦아 정말 인간이 된 왕년의 요괴를 다룬 이야기는 많지 않다. 게다가 그 요괴가 상반된 매력의 두 중화 미인!! 왕조현의 백소정 캐릭터는 디테일함에선 조금 다를지 모르나 전체적으로는 '천녀유혼'의 섭소천의 재탕에 가깝다. 다만 왕조현의 귀신 캐릭터는 정말 전매특허라 할 정도로 배우에게 최적화 되어있는 느낌이다. 생각해보니 왕조현이 출연한 현대물도 꽤 많이 봤는데 기억 나는 게 하나도 없다. 역시나 제목 그대로 장만옥의 소청 캐릭터가 주인공인데, 인간으로 환골탈태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인격적으로 준비가 덜 된 '반요'에 가까운 캐릭터여서 재미있다. 인간이 되고 싶은 막연한 동경은 있었으나 인간이 되면 뭐가 좋은지도 몰랐고, 막상 인간이

백발마녀전 白髮魔女傳 (1993)

백발마녀전 白髮魔女傳 (1993)

멧가비|2015년 8월 5일

'천녀유혼'과는 정반대인 느낌의 비극적 무협 멜로라고 할 수 있겠다. 괴담집 '요재지이(聊齋志異)'의 단편을 원작으로 한 천녀유혼과 달리 양우생이 지은 동명의 무협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만큼 확실히 무협적인 성격은 이 쪽이 더 강하다. '천녀유혼'의 영채신과 섭소천은 영화가 다루는 세계관 안에선 미약한 존재들이라 이리저리 휩쓸려 다니는 측면이 강하고, 사실 애초에 인간과 귀신이라는 입장상 이뤄질 수 없는 사이였다. 반대로 이 영화의 탁일항과 옥나찰은 세계관 안에서 손 꼽히는 강자들이며 주체적인 면도 강하다. 즉, 이들은 큰 물살에 휩쓸려 이루지 못한 사랑이라기 보다는 자신들의 실수인 면이 더 크다. 탁일항은 약속을 가벼이 여기고 믿음을 쉽게 져버렸으며, 옥나찰은 한 번만 참고 상황을 설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