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천사

기인이사라는 말이 있다. 이는 보통 사람들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평가 할 수 없는 특이한 사람이라는 뜻이지만, 무림에서는 그 경지가 너무도 높아서 어찌 하지 못할 고수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즉 기인이사라는것은 은거고수, 또는 각파의 현자와 같은 이들을 칭하는 말이었다. 한 청년이 있다. 그 얼굴은 백옥과 같고, 입술은 앵두와 같으니 그 생김새만 보자면 청년이라기보다는 아가씨라는 표현이 어울 릴 화화 공자였다. 하지만 입고 있는 옷은 남자용의 새하얀 백의요, 머리색도 노인과 같은 백발이니, 함부로 대하지 못할 분위가 풍기고 있었다. 그는 멍한 표정으로 먼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이곳 곤륜산맥은 중원의 외곽에 위치하고, 요 근래 무당산과 화산파에 밀리고 있지만, 그 근원은 모든 도가무학의

성우 이용신 그녀가 다시 변신의 날갯짓을 시작한다다재 다능한 그녀… 성우 이용신. ‘성우’라는 직업으로 한정 짓기엔 너무나 끼와 재능이 넘치는 사람. 그리고 욕심도 많고 그만큼 추진력도 있는 사람. 2003년부터 PD와 성우로 인연을 맺은 저에게 있어 이용신이란 이름은 이렇게 기억이 됩니다. 그리고 인연이 만 10년이 된 지금, 이용신 성우는 이번엔 한 사람의 가수로, 그것도 자신의 생각을 담은,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을 가지고 다시 나타났습니다. 이번 이용신 성우의 개인 앨범 TYPE CONTROL은 그야말로 다양한 스타일과 색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헌데 어쩌면 당연한 시도일 것입니다. 저와 작업한 애니 주제가들을 봐도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에서 보여준 상큼함, 달빛천사에서 보여준 발라더로서의 가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