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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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녀전기'에 받은 인상에 대하여

By 천연마의 서브컬처 연구소 | 2017년 3월 30일 | 
 '유녀전기'에 받은 인상에 대하여
※기준은 애니판이며 원작및 이외의 미디어믹스는 보지 않았습니다 0. 주인공의 캐릭터 디자인주인공의 캐릭터 디자인은 초창기 RAITA(19금 상업지를 만드는 작가)의 그림이 연상된다. 마르다못해 앙상한 로리타 캐릭터날카롭다 못해 불안정해 보이는 캐릭터에 RAITA는 그의 가학적 패티시를 표출하였지만, 유녀전기는 작가가 오히려 피학적 성향일것같은, 주인공 타냐 데그레챠프에게 가학적인 면모가 주어졌다. 타냐의 눈은 굉장히 큰 편인데, 원작 일러스트의 그림을 보면 마치 자동차 헤드라이트가 불을 킨것마냥 반짝인다. 뇌과학적으로 사람은 눈을 보고 얼굴을 판단하고 감정으로 인식을 한다고 한다.(보통은 물체로 인식을 한다.) 종합하자면, 타냐 데그레챠프의 캐릭터 디자인은 굉장히 신경질적으로 보이면서도 그 감정이 여과

좀 보고 말해

By 김뿌우의 얼음집 | 2017년 3월 2일 | 
좀 보고 말해
모든 비평의 전제조건=보고 말해 난 거의 모든 관람객이 말하는 관람평을 속으론 '으 저런 무식한 새끼;'하고 생각할지언정 왠만해선 밖으로 잘 안 뱉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그건 그 사람이 얼마가 됐든 돈이나 시간이라는 재화를 지불하고 관람했기 때문임. 컨텐츠에 대한 비평은 소비자의 권리이기 때문에 그것이 호평이든 불평이든 그 어떤 형태로 나타나든 그것을 이렇다 저렇다 툴툴거리는 건 옳은 행동이 아님. 내가 죄순이들을 싫어하는 것은 그 사람들이 내가 돈을 내고 보고 온 즈그 김준수 공연에 대해 불평하는 걸 못 참고 지랄발작을 했기 때문이고. 근데 내가 그런 죄순이들을 싫어하는 것에 몇 배는 더 혐오하는 부류가 저런 사람들임. 본 적도 없는 게 뭐라도 대단한 비평이라도 하는 양 말하는 거. 일하지 않은

패러다임의 세대교체 -너의 이름은(스포X)

By 천연마의 서브컬처 연구소 | 2017년 1월 6일 | 
패러다임의 세대교체 -너의 이름은(스포X)
참고자료 : [너의 이름은] 오타쿠의 시대는 끝났다. 오타쿠 컨텐츠가 리얼충화되고 있다 나는 이 작품을 매우 충격적이게 봤다. 이름만 들어도 전형적인 감독이 지금까지 봐왔던 클리셰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듣도보도 못한 작품을 만들어 냈다. 앞으로 몇번 은 더 봐야지 작품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를 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지만, 어째서 이 작품이 충격적으로 다가왔는지는 설명을 할 필요성을 느낀다. 일본 아니메의 맥락에 익숙하지 않은 대다수의 한국사람들에게 이 작품은 그저 아름답고 뻔한 스토리의 작품으로 보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너의 이름은>은 일본쪽과 한국쪽의 반응이 꽤 차이가 나는 편이다. 정상적인 리뷰는 아니지만, 이 글을 보고 약간의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에게 갈증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