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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짧은 감상기.

In My Dream...|2021년 10월 28일

듄2 과 자잘한 사전 지식 정도로 보러 간 듄(2021). SF는 양념에 가깝고, 베이스는 오히려 정통 중세 판타지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정치 암투와 칼질과 사막 배경이 인상깊고 주인공 설정은 전형적인 판타지 쪽의 신비, 인도자 뭐 그런것 조합.. 우주전함 뿅뿅뿅 같은건 절제되어서 분위기 있는 배경 사물에 가깝고,SF쪽 부분은 방어막 묘사와 오니솝터!!! 묘사가 정말 최고. 스토리쪽은 별롭니다. 파트 1 이라고 하고 프리퀄 같은 정도의 전개라..듄2 정도의 사전 지식으로는 반도 모르겠다 싶었는데모르면 모르는 대로 신비감이 느껴지게 하는 연출력은 확실히 멋졌네요. 다만 그놈의 예지니 꿈이니 한게 스포마냥 너무 많이 나와서 거슬릴정도. 한스짐머의 음악과 연출의 조합은 정말 멋졌습니다. 그리고 복식과

듄의 비전

Dark Ride of the Glasmoon|2021년 10월 23일

데이비드 린치(혹은 앨런 스미시)의 1984년작 "듄"은 나에게 있어 여러모로 애매한 작품이었다. 뒤늦게 알게 된, 어른의 사정으로 어마어마한 가위질을 당한 거야 어느정도 감안한다 해도 중요한 설정이 일부 누락되면서 전개의 흐름이 바뀌었고, 오리지널 설정으로 추가된 음파 병기는 아무리 봐도 기괴했으며, 복수가 끝나면서 매듭지어지는 이야기는 평범한 영웅담에 다름없었다. 무엇보다도 원작의 묘사를 충실하게 옮긴 화면은, 물론 환상적이긴 했지만, 원작을 읽으며 머릿속에 떠올렸던 이미지와 별다르지 않았던 거다. 그래도 '그' 데이비드 린치인데 말이지. 재영화화 기획이 오랫동안 시공간을 표류한 끝에 끝내 드니 빌뇌브의 손에서 다시 만들어졌다. 수 차례 영화와 게임을 통해 만들어졌고 파생되

DID U MISS ME ?|2021년 10월 22일

원작을 굉장히 오래 전에 읽었는데, 그마저도 다 읽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린 꼬맹이였던 당시의 나에겐 꽤 길고 현학적인 작품처럼 느껴졌을 테지. 아닌 게 아니라, 스페이스 오페라라고 해서 나 최소 정도의 분위기를 기대 했었거든. 그러나 소설은 그런 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었다. 아니, 어찌보면 내가 소설에 미치지 못한 것이었으리라. 그랬던 나와는 달리, 지구 반대편에서는 이 소설을 찬양해 영화로 만들려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물론 그 중에는 데이비드 린치도 있었지. 하지만 지금은 드니 빌뇌브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기로 한다. 린치의 버전까지 내가 이야기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일단 난 그 영화 안 봤거든. 어찌

듄 - 정치 풍자 SF 영화

오늘 난 뭐했나......|2021년 10월 21일

드디어 이 영화의 개봉 일정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거는 기대가 만만하지 않은 상황이기도 했든데, 그도 그럴 것이 이 영화에 관해서 기대를 걸 만 할 정도로 원작을 열심히 읽었기 때문입지다. 사실 성인이 되어서야 겨우 제대로 읽고 이해한 작품이라는 가실은 실토를 해야 할 듯 합니다. 그 이야기는 정말 미묘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기는 해서 말입니다. 물론 이 영화의 감ㄷ공네 관해서 역시 아무래도 기대가 되는 지점들이 많기도 했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듄 이라는 작품을 이야기를 하게 되면, 제 주변에 정말 많은 분들이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이야기를 하는 상황입니다. 이 감독이 듄을 처음으로 영화화 하는 작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