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감상
Posts
113 posts
천재 보고서
인본주의 심리학자인 스콧 베리 카우프만의 책입니다. 그의 전공이 그러하듯이 천재들에 대해 파헤치는 내용인데요, 정확히는 천재들이라기 보다는 창작과 창의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사실 책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어떤 부분을 핵심으로 짚어야할지 애매한데, 책 뒷면에는 산만함에 대한 키워드가 있네요. 이 내용도 분명히 담겨있기는 합니다만 조금 더 넓은 내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이 책은 무조건 최고입니다. 왜냐하면 1장 가장 첫 사례가 미야모토 시게루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인문학이나 심리학자 등이 게임을 안좋게 바라보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이 책에서는 가장 우선 사례로 꼽아주네요. 다만, 게임에.......

우리의 임무는 게임을 만드는 것입니다.
제목이 아주 강렬하지요. 이 제목은 일종의 밈인데요, NDS를 발표하던 E3 쇼에서 이 책의 저자인 레지널드 피서메이가 발표 서두에 했던 발언입니다. 그는 빈민가 출신의 흑인으로 닌텐도 아메리카의 사장이 되었죠. 책의 표지에는 위기의 닌텐도를 구한 혁신가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기대했는데, 막상 내용은 좀 미묘하긴 했어요. 시작은 이와타 님의 장례식 입니다. 그 앞에서 과거를 회상하는 느낌이에요. 이 분의 이름과 얼굴 정도는 알지만, 정확한 사연은 잘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가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브루클린 빈민가에서 살던 이야기부터 시작되는데요, 짧은 에피소드 두어개가 담겨있습니다. 일단 게임과는 관계가 없는.......

아무튼, 보드게임
아무튼, 보드게임을 읽었습니다. 보드 게임도 좋아하는데다가 자기계발 모임에도 보드게임을 활용하니 기대하면서 읽게 된 작품이었는데요. 생각했던 방향과는 다소 다르더라고요. 사실 이 것이 아무튼 시리즈의 정체성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모두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쓰는 것. 일단 게임의 선정부터 미묘했는데, 루미큐브는 그나마 대중적이지만, 이후에 나오는 게임들은 대중적인 것과 마니악한 것들의 그 중간쯤에 있는 것들이더라고요. 스플랜더라던가 테라포밍마스, 크틀루 죽음마저 죽으리니 등. 매니아가 보기에는 다소 아쉽고 초보자가 보기에는 알아듣지 못하는 선정이라서 약간 의아했는데, 본인이 좋아하는 것.......

이처럼 사소한 것들
영화로도 유명한 작품이지요.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 입니다. 이 작품은 실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18세기부터 20세기까지 수녀원에서 운영하던 막달레나 세탁소 사건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강렬하게 다루기보다는 제목에서처럼 사소한 일상 중 한 토막의 울림으로 다룹니다. 미혼모나 매춘부의 버려진 아이들을 수녀원에서 보호해준다는 목적으로 강제 노동을 시키고 학대하는 등의 인권 유린을 했던 카톨릭의 흑역사 사건으로 이 작품에서는 수녀원에 물건을 납품하는 평범한 시민 펄롱이 진실을 눈치채게 되지만, 양심에 따라 움직일지 현실에 순응할지를 고민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책의 절반이 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