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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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코스트
미래지향에서 출간된 스파이 코스트를 완독했습니다. 예상대로 너무 재미있는 작품이었어요. 생각했던 재미와는 달랐지만요. 은퇴한 전직 스파이들이 한 마을에 모여살고 있습니다. 60대, 70대가 된 그들이 은거하는 이곳에 한 여성이 찾아오며 살인 사건이 벌어집니다. 그들 중 하나를 노린 사건이었지요. 이 노인들은 경찰 수사보다 항상 앞서나가며 나름의 방법으로 범인을 추격하고 동료를 도우려고 합니다. 반면 경찰에게는 이 노인들이 의심스럽지요. 이 독특한 설정을 갖고 있는 작품은 주인공 매기의 회상과 교차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갑니다. 과거의 이야기는 스릴 넘치는 스파이물. 현재도 긴장감이 넘치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노.......

최선의 직장인
에브리타운의 PD로 유명한 최영근 님의 에세이 입니다. PD모임 등을 통해 종종 보는 사이. 현재는 안타깝게도 게임 업계를 떠났지만, 지난 20년간 게임 업계에서 보냈던 이야기를 담아낸 책 입니다. 읽으면서 느낀 점이... IT나 게임 업계가 이외의 다른 분야 사람들이 읽는다면 공감하기 힘든 부분이 많을 것 같다는 점. 제 글도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반면 이쪽(?)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목이 아쉽네요. 게임이나 IT에 대한 내용이 제목에 담겨있으면 좋았을텐데, 타겟을 넓게 잡으려고 그랬겠지요. 내용 중에는 건강 관리나 커리어 관리, 관리자의 역할 등 꼭 IT 업계가 아니더라도 적용할 수 있는.......

우리 봉그깅 할래?
우리 봉그깅 할래? 를 읽었습니다. 교휸이 담긴 뻔한 이야기일줄 알았는데, 어른이 봐도 재미있는 이야기였어요. 진심으로 추천 드립니다. 처음에는 지안이의 이야기부터 나옵니다. 왜 프리 다이빙을 하게 되었는지, 수영장에서 하게 되는 상상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며 제주도 바다에 대한 기대감에 독자를 끌어들이네요. 처음부터 공감대를 가져가기 때문에 오염된 바다가 나올때도 함께 충격을 받아요. 사실 어린이 책이나 동화는 아주 가볍게 접근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은데, 제대로 아이들의 공감대를 끌어간다는 점이 특히 인상깊었습니다. 그 외에도 아이의 시점에서 쓴 내용이 많습니다. 칫솔들이 밀려오는 꿈이라던가, 쓰레기를 보면.......

핀란드를 게임 강국으로 만든 게임 기획자들
제목이 너무 끌리지 않습니까? 책을 보니 핀란드 게임 기획자들의 인터뷰집이더라고요. 처음에 읽기 시작할 때에는 한국에서도 제가 아는 게임 기획자들 인터뷰해서 책을 내볼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습니다. 너무 재미가 없네요... 인터뷰 질문도 딱딱한데다가 모두 너무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크게 참고가 되지는 않는 듯. 무엇보다 표지에서부터 말하던 앵그리버드, 맥스페인, 클래시오브클랜 등은 언급만 될 뿐이지 비하인드 스토리라던가 그 개발자가 등장하지도 않습니다. 앵그리버드 기획자만 참여했네요. 12명의 게임 기획자를 인터뷰하는데, 매번 첫 페이지는 이런 사진이 있습니다. 본인들도 부담스럽지 않았을까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