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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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해방
독서 모임의 지정 도서라서 읽게된 책, 불안 해방 입니다. 좋은 책이라고 쓰여있기는 합니다만, 저는 이번 책도 영 별로였네요. 철학 계열은 너무 극단적 단정적으로 치우쳐서 말하기에 안맞는 느낌이 큽니다. 결국은 스토아 학파의 이야기로 귀결되는데, 이쪽에서 주장한 것이 평등이기 때문에 저는 나름 지지하는 편입니다. 심지어 지지하는 계열을 주장하는데도 이 책의 내용은 불편하더라고요. 철학 계열의 요즘 책들이 유독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마음 가는 대로 하라'를 부정하면서 마음 가는대로 하면 사이코패스 아니냐는 식으로 말하는 비판은 전혀 와닿지 않지요. 왜 그렇게 극단적으로만 보는 걸까요? 저는 사실.......

린치핀
세스 고딘의 린치핀을 감상했습니다. 저자가 저자인만큼 이번에도 좋은 내용일거라고 믿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충격이었습니다. 이 책이 왜 인기 도서인지는 알긴 하겠지만, 여러 생각이 들더라고요. 린치핀이라는 단어를 듣고 기계 부품을 생각하신 분이 있다면 맞습니다. 작지만 절대 빠지면 안되는 핵심 부품. 그런 사람이 되라는 이야기 입니다. 뭐 당연히 옳은 말이고 좋은 말이지요. 말하려는 의도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 방법이 매우 불편했습니다. 왜냐고요? 세스 고딘은 이 책에 있어서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과 다르다면 아주 강력하게 비난을 하기 때문입니다. 게임인으로써 가장 어이없던 부분은 주사위 게임에 대해 비난하는.......

게임 파티
2003 우수 문학 도서 였다고 하는데요, '게임 파티'라는 제목의 어린이 책 입니다.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마음의 준비를 했어요. 2003년이라는 시기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게임 소재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게임은 나쁜 것'으로 간주할게 뻔했거든요. 하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나린라온'이라는 게임에 푹 빠진 초등학생 입니다. 학생의 시점에서 학원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잘 표현하고 있고 이를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하는 엄마의 모습도 동시에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정말 초등학생 입장에서 공감되는 이야기에요. 결국 엄마는 끝까지 게임을 나쁘게만 보고 아.......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제목이 끌려서 읽게 된 책입니다. 왜냐하면... 제 이야기 같았거든요. 요즘 쓰고 있는 에세이를 읽은 분은 아시겠지만, 저도 한 가난 했으니까요. ㅋㅋㅋ 이 책은 8명의 빈곤층 아이들을 각자 10여년에 걸쳐 추적 인터뷰하며 그들의 성장 과정을 기록한 내용입니다. 책의 콘셉트와 제목을 읽으면서 가난한 아이들의 좌절을 이야기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난했기에 장점이 되는 부분들이 많이 언급되었고 저 역시 크게 공감되더라고요. 제 경우도 가난한 시절을 보내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나약해졌을까 생각을 자주 하거든요. 이를 극복함으로써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한 아이들을 다루는 것은 참 감사한 일입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