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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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과 박정민이 한 영화에 나옵니다.

이병헌과 박정민이 한 영화에 나옵니다.

오늘 난 뭐했나......|2017년 4월 15일

이벙헌은 최근에 정말 오랜만에 연기쪽이 더 많이 강조되는 영화에 출연하는 용단을 내린 바 있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그래도 괜찮다고 보는 배우중 하나가 되기도 했죠. 액션 스타나 사극 배우로 기억되는 것도 좋지만, 정말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더 좋기는 하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는 동주에서 꽤 괜찮은 연기를 보여줬던 박정민도 나옵니다. 어쩌다 보니 두 영화 모두 작은 영화를 대게 되었네요. 두 배우가 "그것만이 내 세상" 이라는 영화에 나옵니다. 이병헌은 한물 간 복싱선수로, 박정민은 지적 장애가 있지만 천재로 인정 받는 피아니스트로 나온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설명하고 보니, 웬지 두 배우의 재능이 엉뚱한 데로 새어 나가는 느낌에 더 가까운 영화라는 생각이 들기는

달콤한 인생 (2005)

달콤한 인생 (2005)

멧가비|2017년 3월 23일

선문답 같은 대사들이 오가고 몸에 맞춘 수트를 입은 미남들이 암흑가에서 거드름을 피운다. 스타일을 내세운 느와르, 물론 현실의 깡패 이야기가 아니다. 깡패라는 것을 무법자 이상의 어떤 폼나는 존재로 여기며, 귀찮은 과정 뛰어넘어 멋있어지고 싶고 성가신 것은 때려서 굴복시키고 싶어하는 멍청이들의 판타지. 멍청한 마초들이 몽정하는 꿈의 세계관을 돈 들이고 공들여 영화로 만들면 이 영화처럼 된다. 담배 초콜릿 같은 영화. 순정에 죽고 가오에 사는 폼 나는 마초들의 꿈동산. 결국 영화 속 폼잽이들의 모든 말과 행동은 나르시시즘, 즉 자뻑으로 수렴된다. 미녀에게 첫 눈에 반해 판단 착오를 하는 순정 마초인 내가 너무 멋지고, 모욕감을 준 부하에게 냉혹한 린치를 가하는 내가 존나 멋진 것 같고, 개처럼 구른

내부자들 (2015)

내부자들 (2015)

멧가비|2017년 3월 23일

이젠 또 하나의 한국식 장르라고 불러도 됨직한 사회고발물. 그 가운데에서도 기시감이 드는 사건들을 조합해 관객으로 하여금 단순히 분노가 아니라 현실에 대한 회의마저 들게 만드는 리얼리티에 주력하는 영화다. 노골적인 성접대 묘사 등 상류 사회의 썩은 부분을 날카롭게 고발하면서도 지나치게 장르적인 영웅형 검사 주인공. 톤이 튄다. 엉뚱한 영화에 엉뚱한 주인공이 들어와 있는 느낌. 하지만 좋다 이거야. 사회고발 다큐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영화니까. 원작이 만화니까. 관객이 몰입할 수 있는 장르 주인공 하나 넣는 것 좋다고 치자. 그 편이 서사의 측면에서는 되려 미학적인 맛도 있다. 설교투의 어조? 그냥 대사가 아니라 아예 관객을 보면서 곱씹는 교훈? 굉장히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거라 착각하는 것 같지

영화 싱글라이더 후기

##의추천으로 무료로 보게 된 영화라 한마디 감상평을 남겨야 도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창을 열었어요.무료로 보게된 영화는 항상 제작사와 감독에게 미안해서.. 어쩔 수 없는 동일시. 과문한 탓이겠지만 시드니 배경인 한국 사람들의 영화중에 이렇게 시드니 사정이 잘 드러난 영화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물론 우리는 너무 잘 알다보니본다이 바다 근처의 이층집을 혼자 렌트해 살다니저게 얼마야 허허허헣 당연한 소리가 나왔지만증권회사의 잘나가는 지점장, 서울에서도 타워팰리스같은데 살았던 가족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어요.물론 저같으면 셰어에 또 셰어를 두고 알뜰살뜰하게 돈 아끼며 살았겠지만 워킹홀리데이로 돈 번 안소희 배우역이 진짜 안스러웠는데그 사고를 당한 허름한 집은 오래전에 시드니 처음 왔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