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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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여행

실패한 여행

코넛플레이스의 식당, The embassy. 아그라의 윈드햄 그랜드 인도는 두번째 방문이었는데도 첫번째보다 훨씬 힘들었다. 12일에 돌아왔는데 거의 이틀을 침대에 누워만 있다가 어제 겨우 조금 정신을 차려 오늘에야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왔다. 여행에서 돌아와 여행지를 원망하며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고 느껴본 적은 한번도 없는데 이번엔 정말 그랬다. 이번 여행은 그런 의미에서 실패한 여행이다. 돌아오는 비행기를 기다리던 공항에서, Y는 "게임의 스테이지 하나를 클리어한 느낌"이라며 "이제 진짜 인도를 해치웠으니 다른 데로 눈을 돌려도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러고 보면 나도 Y도, 지난 번에 갔던 인도 남부는 남부라는 이유로 "진짜 인도가 아닐 수도 있"다고 느꼈던 것 같다. 남부 인도가 진짜 인도인지

잊을수 없는 경험 #1

인도의 기차 시스템은 정말 신기하다 역시 사람이 많으면 시스템도 거기에맞춰지나 보다… 새로운 인도의 기차도 어느덧 익숙해질 무렵 아그라에서 타지마할을 보고 바라나시로 가는 기차 바라나시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기차는 항상. 언제나. 사람이 많다 하지만 나는 다른때와 다름없이 대기자로 기차 티켓을 끓었고 출발시각은 다가왔지만 대기자 명단에서 내가 올라갈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급 당황해서 여기저기 뛰어 다니고 장난 아니었을거다 그런 모습을 본 한 인도 사람이 나에게 뭔가 문제가 생기면 이 열차칸(자기 바로 앞에 있는 칸을 가리키면서)으로 오라고 했다 하지만 선듯 내가 그러겠다고 이야기하기는 쉽지가 않았다 모르는 사람에 대한 호의는 그대로 받아들

카주라호에 앉아 인도를 생각하다.  1/22

카주라호에 앉아 인도를 생각하다. 1/22

쓰는 여행|2013년 1월 23일

카주라호의 서쪽 사원군 과거의 영광만이 허망하게 남아있는 햇살 좋은 카주라호 서쪽사원군의 잔디밭에 앉아서 햇살이 변함에 따라 변하는 사원들을 바라보며, 오늘 새로이 심어진 색색의 꽃들을 눈에 담으며, 또 옆에 와서 누운 배가 불룩한 누런 개를 쓰다듬으며,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해본다. 담번에 사진하고 글을 좀 더 정리해서 카주라호에 대한 기록을 남겨놔야겠다. 오늘은 일단 이정도만.

중국에서 인도비자 받기

중국에서 인도비자 받기

비자 하나 받느라 나름 꽤 고생하고 헤맸다. 한국인이 중국에서 인도비자 받은 적이 있는지 찾아보려고 여기저기 뒤져 봤는데 자료가 없어서 내가 한 자료를 남겨 둠. 2013년 1월 기준이며 툭하면 바뀌는 인도의 특성상 이 내용은 언제든지 틀린 정보가 될 수 있음을 알려 둠. 한국에서 받는 것이 훨씬 싸고, 쓸데없는 서류 작성으로 인한 귀찮음도 줄일 수 있으므로 여건이 된다면 한국에서 신청하는 것이 낫다. 하지만 한국으로 들어갈 일이 없는 상황이라면 중국에서도 인도 비자를 받을 수 있으며 북경, 상해, 광주의 인도 영사관을 이용할 수 있다. 북경, 상해, 광주에 거주하지 않는다면 그냥 여행사에 대행을 맡길 수밖에 없다. 비자 하나 받자고 상경을 할 수는 없는 일.일반적인 여행비자 비용은 중국 내국인의 경우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