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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posts인도가.... 떠올랐다
지난 여름 태풍 무이파로 집 근처 계곡과 산으로 향하는 지방도로가 끊겼었다. 예산이 없었는지 급하게 흙으로 길만 이어 놓았던 그 길, 그 도로 공사를 이제서야 하고 있는데... 아침부터 이렇게 햇볕은 뜨겁고, 끊임없이 뱀사골을 찾는 여행자들의 차가 뿜어내는 먼지를 다 마시며 민소매 옷을 입고, 버프로 두건을 만들어 얼굴을 칭칭감고 일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보면서 나는, ......... 인도가 떠올랐다. 포장하지 않고 넓게만 닦은, 메마른 신작로같은 흙길을 달리는 버스. 그 흙길 옆에 흙과 짚을 이겨 만든 오두막, 그 오두막이 다 보일만큼 낮은 담벼락들, 그 담벼락에 장작으로 쓰기 위해 다닥다닥 붙여 둔 소똥들. 그 담벼락 아래에, 혹은 작렬하는 햇볕 아래에 서 있는 그들. 다 떨어진 옷

개
인도에서 개(님)을 빼놓으면 섭섭하다. 어렷을때 개에게 물린적이 있어 너무너무 무섭다. 이넘들은 우리 학교에 살던 개인데 맘피와 그의 남편개님이시다. 절대로 물지 않고 절대로 짖지도 않는 아주 착한 개이다. 슬하에 아들하나 딸하나 있는 아주 평화로운 집안이다. 길가에 돌아다니다보면 개가 무수히 많은데 보통때는 길가에 드러누워 한가로운 시간을 보낸다.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어른부터 어린아이들까지 개를 완전 개무시(?)한다는 점. 때리는건 예사고 돌팔매질도 수없이 봤다. 문득 이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윤회은 인도의 길거리 개로 태어나는 것이라고 농담따먹기를 한 기억이 난다. 여기저이 치이고 쓰레기를 뒤져가며 밥을 먹는다. 온몸에 피부병이 돋아 털빠지는건 예삿일.

히스(Hisss.2010)
2010년에 제니퍼 챔버스 린치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미국과 인도의 합작으로 인도에서 촬영을 했다. 영제는 히스, 인도판 제목은 나긴(Nagin)으로, 힌두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사 종족인 나가를 뜻한다. 내용은 뇌종양 환자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미국인 죠지 스테이스가 병을 치료하고 불사의 생명을 얻기 위해 필요한 나가마니라는 물질을 추출하기 위해 숲에서 교미하던 뱀신 나가의 수컷을 잡아오는데, 홀로 남겨진 나가의 암컷이 인간 폼으로 변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인도 신화의 반인반사 종족인 나가를 공포 영화의 캐릭터로 등장시켰다. 그런데 아무래도 인도 신화의 존재이다 보니 사악한 요괴로 나온 것이 아니라 연인을 잃고 슬퍼하면서 악인을 처단하고 연인을 찾기 위해 동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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