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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프랑스 (2)
베르사이유 궁전에서 보시다시피 사람은 엄청 많다 ㅎㅎ 물론 유럽여행의 성수기인 초여름 즈음이라 어쩔 수 없었지만. 프랑스에서는 서쪽, 중간, 북쪽, 그리고 교외로 일정을 잘 짜서 돌아다녀야 한다 '중간'이라 할 수 있는 튈트리 정원-오랑쥬리 미술관에서부터 '서쪽'즈음에 있는 에펠탑까지 걸을 수는 있으나 그 다음 날이 조금 버거운 거리인 것은 사실이고, 그렇다고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움직이기는 그 풍경들이 아쉽다 중간에서 서쪽으로 조금, 서쪽에서 중간으로 조금씩 이틀을 걸었었는데 정말 다행히! 두번 모두 다른 골목으로 진입해서 다채롭게 보고 걸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베르사이유 궁전은 교외로 분류해서 갔었다 왔다갔다 시간도 오래걸리고 지하철이 아닌 조금 더 빠른 철도로 이동했었다 오전에 일찍 나갔었는

작년 여름, 프랑스 (1)
오랜만에 '컴퓨터'로 들어간 싸이월드에서 작년 여름 프랑스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발견했다 이토록 좋았던 지난 여름을 어찌 잊고 1년을 살았던가. 프랑스는 생각보다 (조금) 지저분했고 냄새도 났었다 영국에 비해 작은 눈길에 예민함이나 날카로움도 담겨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위의 사진의 대부분은 '루브르 박물관'에서 촬영한 것들 조금 공부하고 가면 더 재미있게, 더 실감나게 볼 수 있지만 루브르 박물관에 비치된 한국어 안내 가이드만으로도 유명한 작품들은 쏙쏙 잘 보고 올 수 있다 워낙 크고 유명하다보니 오픈 시간보다 30분에서 1시간 일찍 가는 것이 좋고, 뮤지엄 패스가 있다면 더 좋고, 오디오 가이드에서 pick해주는 20여 개의 유명한 작품 따라가기 코스를 따라가는 것이 더 좋다. 욕심부려서 다 보

유럽여행 7일차 (1) 에어컨의 본고장(?) 휘센에 가다
7일차 아침이 밝았다. 6명 공용방인데 3명이 코를 고는 아스트랄한 상황이었다 =_=… 움밧에서 나오는 아침 부페는 3.8유로 하는 것 치곤 별로였다. 미국의 컨티넨탈 브렠퍼스트에 익숙해져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휘센에 가보기로 한 날이다. 어제 얘기했던 스위스인들과 아침식사 하면서 만나고 중앙역으로 같이 걸어갔다. 함부르크에 간다는데 아침부터 차가 30분이나 지연되는 상황을 보면서 경악하더라. 대충 찍어서 잘 아난왔는데 8시 53분 출발 함부르크행 열차가 30분 지연됬다고 안내되고 있다. 내가 탈 열차인 8시 52분발 휘센행은 정시출발예정. db시각표를 보면 휘센가는 열차는 같은 뮌헨역인데 굳이 플랫폼 숫자를 역명에 따로 넣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중앙역의

유럽여행 6일차 (6) 마리엔광장
그냥 잘까 싶은데 높은 위도에서 맞는 여름이라 해는 무지하게 길고, 딱히 할 것도 없고 해서 뮌헨 시내를 설렁설렁 둘러보기로 했다. 랄까 짧은 시간에 뮌헨시내에서 볼 만한 거라고는 마리엔광장 밖에 없으니 그 쪽으로 향한다. 유레일패스는 S-Bahn도 공짜다!! S-Bahn은 한국에서의 코레일구간 1호선 개념? 일본에서는 JR의 도시통근교통선 (야마노테센, 츄오센 같은) 개념으로 보면 좋을 듯 하다. U-Bahn보다는 상위의 개념이고 교외구간에선 RE, IC, ICE열차와 같은 선로를 사용하기도 한다. 중앙역에서 두정거장만 가면 마리엔광장이다. 뉘시트할트, 마리엔플라츠~. 이제 안내방송을 알아먹을 정도의 눈치가 생겼다. 영어랑 정말 비슷해서 대충 뜻을 유추해보면 맞는 경우가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