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지아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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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앤 머시

By u'd better | 2015년 9월 14일 | 
god only knows의 녹음 과정을 보여준다는 것을 듣고는 꼭 극장에서 보고 싶어져서 내일로 모든 상영관에서 내리는 것 같길래 직전까지 해야 할 일을 재빨리 마치고 이화당에서 산 빵으로 저녁을 때우고 보았건만. 음악을 소재로 하는 영화가 주는 기본적인 즐거움은 있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음악 영화가 아니었고 정신분열증 얘기나 미져리 박사 얘기가 큰 비중을 차지해서,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하는 폭압적인 사람에 대한 공포가 있는 나로서는 아버지가 나올 때도 박사가 나올 때도 공감이 가기보다는 그저 공포스러웠고 정신분열증도 정신분열증대로 괴로웠다. 마지막에 아주 잠깐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 주며 끝났다고는 해도 영화 전체적인 괴로움을 가시게 하기에는 역부족. 게다가 영화 막판에는 밤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 악역들과의 각개전투, 액션 적고 분절적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4년 4월 26일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 악역들과의 각개전투, 액션 적고 분절적
※ 본 포스팅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고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한 피터/스파이더맨(앤드류 가필드 분)은 여자친구 그웬(엠마 스톤 분)이 자신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 않을까 전전긍긍해 두 사람은 자주 다툽니다. 스파이더맨을 숭배했던 오스코프사의 직원 맥스(제이미 폭스 분)는 근무 중 사고로 인해 전기를 흡수해 무기화하는 일렉트로가 되어 스파이더맨과 뉴욕 시내 한복판에서 대결합니다. 전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의 연관성 2012년 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이후 2년 만에 개봉된 속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는 마크 웹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습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서두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어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 - ‘아버지 구하기’ 통한 고통의 치유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4년 4월 12일 |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 - ‘아버지 구하기’ 통한 고통의 치유
※ 본 포스팅은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작가 파멜라 트래버스(엠마 톰슨 분)는 경제적 어려움을 이기지 못해 자신의 동화 ‘메리 포핀스’를 월트 디즈니(톰 행크스 분)가 영화화하는 것을 구두로 허락합니다. 각본 감수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온 트래버스는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은 채 사사건건 어깃장을 놓아 디즈니와 제작진을 곤혹스럽게 합니다. 트래버스와 디즈니, 영국과 미국의 대립 존 리 핸콕 감독의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는 1964년 작 뮤지컬 영화 ‘메리 포핀스’의 각본 감수 과정에서 있었던 1961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트래버스와 디즈니의 충돌은 대조적인 성격을 지닌 두 캐릭터의 대립입니다. 트래버스는 유서 깊은 유럽의 도시 영국

더 파크랜드 - 대통령 암살에 직면했던 군상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4년 3월 25일 | 
더  파크랜드 - 대통령 암살에 직면했던 군상들
※ 본 포스팅은 ‘더 파크랜드’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더 파크랜드’는 1963년 11월 22일 미국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을 기점으로 한 4일 간의 실화를 묘사합니다. 빈센트 버글리오시의 책 ‘Reclaiming History: The Assassination of President John F. Kennedy’를 바탕으로 피터 랜즈먼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습니다. 원제는 ‘Parkland’로 케네디 대통령이 숨을 거둔 병원의 이름 ‘Parkland Memorial Hospital’에서 따왔지만 국내에는 의류 브랜드 이름과의 혼동을 우려해서인지 ‘더 파크랜드’라는 명칭으로 개봉되었습니다. 여전히 의문투성이인 케네디의 암살의 진실에 대해서는 올리버 스톤의 1991년 작 ‘JFK’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