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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posts[브로커] 한발 더 가족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으로 익무 시사회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가족과 비슷하지만 좀 더 한국적이랄까 재밌었네요. ㅎㅎ 영속적이지만 느슨하고 막연한 호감의 인간적 유대를 잘 보여줘서 다시 한번 공동체적인 인간군상 판타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 감독이다보니 생활밀착형 느낌은 덜 하지만 그래서 묘하게 어울렸고 주연부터 조연까지 모두 좋았네요. 누구나 추천하는 바입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보를 전혀 모르고 갔더니 생각보다 관계가 복잡한데 심각한 범죄적인 면은 거의 아예 떼어놓고 그려서 사람만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 놨습니다. 아이를 파는 브로커를 이렇게 그려내다니 송강호와 이지은이라 가능한~ 송강호는 약간씩 붕뜰 것 같은 이 영화톤을
[FB] 블랙드래곤 (ブラックドラゴン.1987)
1987년에 ‘カプコン(캡콤)’에서 아케이드(오락실)용으로 만든 횡 스크롤 액션 게임. 원제는 ブラックドラゴン(블랙드래곤). 북미판 제목은 ‘Black Tiger(블랙 타이거)’다. 최종 보스가 ‘블랙 드래곤’이고, 블랙 타이거는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주인공 캐릭터의 이름이다. 내용은 먼 옛날 하늘에서 번개와 함께 나타난 3마리의 드래곤에 의해 왕국 하나가 어둠 속에 휩싸이고, 오랜 시간 동안 암흑기가 찾아왔다가, ‘블랙 타이거’라는 이름의 용사가 탄생해 왕국의 빛과 평화를 되찾기 위해 여행길에 나서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게임 조작 방법은 ←, →(좌우 이동), ↓(앉기 및 기둥 타고 내려가기), ↑(기둥 타고 올라가기), A버튼(공격), B버
[MD] 주얼 마스터 (ジュエル・マスター.1991)
1991년에 ‘セガ(세가)’에서 메가 드라이브용으로 만든 횡 스크롤 액션 게임. 내용은 먼 옛날 ‘미스가드’라는 왕국이 있었는데, 마왕 ‘자르딘’이 어둠의 군단을 이끌고 침공을 해와 12명의 정령술사들이 맞서 싸우다가 8명이 쓰러지고 4명이 남아서 ‘성검’에 힘을 불어 넣었는데, ‘쥬얼 마스터’가 12 정령술사의 힘을 회수하고 자르딘을 물리치기 위해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게임 옵션에서는 레벨, 버튼 배치, 일시 정지 때의 음악 재생 유무, 사운드 테스트 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 다른 기능은 흔히 볼 수 있는 기본 지원 사양이지만, 일시 정지 때의 음악 온/오프 기능을 지원하는 건 처음 봤다. 게임 조작 방법은 ←, →(좌우 이동), ↓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2022): 이 영화의 문제가 뭘까?
본문은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다수 포함하고 있습니다. (Fantastic Beasts: The Secrets of Dumbledore, 2022) 두 줄 평가: 그럴듯한 재료를 한참 모으나 싶더니 그대로 한 솥에 넣어 끓여버린다. 이쯤 되니 덤블도어의 비밀보단 이 시리즈가 계속될 수 있는 비밀이 궁금하다. 극장에 앉아 있으면서 이 영화가 도대체 왜 이렇게 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끊임없이 들었다. 애초에 시리즈의 전작들 역시 여러 장치를 제대로 된 기승전결 없이 풀어헤치기만 하는 모습이 강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그 단점이 보완되기는커녕 오히려 더 심해져서 나타났기 때문이다. 우선 영화의 핵심 장치들을 짚어보자. 첫 번째는 등장인물들이 자신이 뭘 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