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주얼 마스터 (ジュエル・マスター.199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2년 5월 18일 |
1991년에 ‘セガ(세가)’에서 메가 드라이브용으로 만든 횡 스크롤 액션 게임. 내용은 먼 옛날 ‘미스가드’라는 왕국이 있었는데, 마왕 ‘자르딘’이 어둠의 군단을 이끌고 침공을 해와 12명의 정령술사들이 맞서 싸우다가 8명이 쓰러지고 4명이 남아서 ‘성검’에 힘을 불어 넣었는데, ‘쥬얼 마스터’가 12 정령술사의 힘을 회수하고 자르딘을 물리치기 위해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게임 옵션에서는 레벨, 버튼 배치, 일시 정지 때의 음악 재생 유무, 사운드 테스트 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 다른 기능은 흔히 볼 수 있는 기본 지원 사양이지만, 일시 정지 때의 음악 온/오프 기능을 지원하는 건 처음 봤다. 게임 조작 방법은 ←, →(좌우 이동), ↓
킥애스2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6년 7월 20일 |
원작은 현실적인 측면을 더해 더 찌질했고 그로 인해 은근한 느와르 느낌을 내었다면, 영화판은 아케이드적인 요소에 현실반영을 한 것이 보입니다. 원작이든 영화판이든 둘 다 좋은 작품임은 분명합니다. 감탄한 것은 둘이 같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둘 다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동시에 둘 다 괜찮다는 사실. 저는 고약한 테이스트의 소유자로서 원작을 더 좋아하고 원작이 더 낫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래도 영화판도 충실하게 잘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니 그전에 그 고약한 이야기를 어떻게 이렇게 완벽하게 순화시키고 재미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슈퍼히어로물을 넘어서, 이건 진짜 감독의 재량이 빛나는 작품입니다. 이거 말고 감독의 다른 작품도 보고싶어집니다. PS
천야일야 이야기(千夜一夜物語..1969)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8월 27일 |
1969년에 무시 프로덕션에서 ‘데츠카 오사무’ 제작, ‘야마모토 에이이치’ 감독이 만든 성인 애니메이션. 아니메라마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자 일본 최초의 성인용 애니메이션이다. 일본 헤랄드 영화가 배급을 맡았다. 내용은 가난한 물장수 ‘알딘(알라딘)’이 바그다드의 노예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미녀 ‘밀리암’을 보고 한눈에 반해서 태풍이 불어 혼잡한 틈을 타 밀리암을 데리고 도망쳐 사랑을 키우지만, 야심찬 관리 ‘바도리’의 사주를 받은 ‘40인의 도적’에게 붙잡힌 뒤 감옥에 갇혀 고문을 당하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는데 밀리암은 아이를 낳고 세상을 떠나고. 실의에 빠진 알딘이 여러 가지 사건을 겪다가 재보를 얻어 부유한 상인 ‘신밧드’를 자칭하게 됐는데. 그로부터 15년 후 바그다드로 돌
롤라런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6년 9월 8일 |
롤라런은 평행우주와 시간여행을 다루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여느 시간여행 영화처럼 인류나 엄청난 것을 바꾸기 위해 애쓰거나, 그것을 통해 논리퍼즐을 만들어서 지적쾌감을 부르지 않습니다. 다만 미묘하게 숙명적이고, 인간적입니다. 보통 시간여행 영화가 "13몽키즈"처럼 개인사에서 좀 동떨어지거나 세기말적인 느낌을 주는 느낌이 주곤 했습니다. 다만 이건 극단적으로 개인에 가까운 드라마, 그것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로 올곧게 향합니다. 물론 현재 시점에서 "나비효과", "소스코드"란 영화가 있긴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1999년에 나온 영화입니다. 말하자면... 그들의 선배죠. 그리고 군더더기 없이 그 테마가 줄 수 있는 정수를 깔끔하게, 부담없이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