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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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제다이 (2017)

라스트 제다이 (2017)

상영했을 때 일정 문제도 있고, 혹평이 너무 많이 들려서 포기했었다. '로그 원'은 재미있게 보았지만 직계 전작이라 할 '깨어난 포스'가 나한테는 별로였기도 했고. 뒤늦게 본 감상은, 의외의(?) 수작. 굉장히 잘 만들어진, 세련된 영화였다. 너무 거대한 프렌차이즈를 이어받으면서도 식상해지거나 패티쉬에 빠지지 않은 채 극중 세상의 다음 시대를 큰 그림으로 잘 그려낸 판타지였다. 나한테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점은, 이 영화에 팬덤들이 왜 그렇게들 화가 났느냐는 것. 워낙 큰 프렌차이즈이고 관련 덕질의 영역이 어마무지하기 때문에 말 덧붙이기가 조심스럽지만, 나름 30년 넘게 즐겨온 팬으로서 이 작품은 해묵은 프렌차이즈를 시대에 맞게 아주 잘 계승했다고 볼 수밖에 없었다. 아쉬운 점도 있었

닥터후

닥터가 바뀔때마다 적응이 좀 어렵지만모든 닥터들이 마음에 드는... 내 인생 최애드라마! 지나다니며 흘깃 쳐다보는 남편은 무슨 비급드라마같은데 글케 재밌냐고 묻는다.뭐, 살짝 B급삘 날때가 있긴 한데 전혀 거슬리지 않을정도로 재밌다. 선정적이거나 잔인한장면도 전혀 없고 순수하게 판타지나 SF 감성을 충족하고 싶다면 완전강추.

[전단지]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 (일본판/한국판)

[전단지]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 (일본판/한국판)

EST's nEST|2018년 3월 11일

큰 사고를 겪은 후 노화를 멈춰 영원한 젊음을 가지게 된 여성의 이야기 의 일본 전단. 29세의 모습으로 107세를 맞이한 주인공 아델라인 역을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맡았다. 일본 제목은 인데, 주인공이 늙지 않는다는 설정 외에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없다 보니 전단을 통해서도 딱히 그런 인상을 받진 않는다. 전반적으론 차분하고 무난한 로맨스 영화의 홍보물로만 보이는 정도. 우리나라 전단. 화면 곳곳에 뿌려진 문장들이 묘하게 좀 가벼운 느낌을 주긴 하나(으아어어어 저 말줄임표 좀 어떻게!), 개인적인 느낌에 기대자면 영화 자체의 성격과 분위기는 일본판보다 우리나라 쪽이 더 마음에 든다. 얼마전 케이블TV를 통해 뒤늦게 보고 생각난 김에 올리는 포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The shape of water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The shape of water

blog-HELMET|2018년 3월 10일

포스터 아름답네유... 이것도 James Jean그림인듯. 동네 개봉을 열심히 기다리던 를 드디어 보고 왔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기이한 판타지 스타일+아름다우면서 어딘가 처량한 동화가 잘 어우러진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다. 크리처, 등장인물들의 디테일, 소품 하나도 꼼꼼하게 감독-이 작품의 만든이를 드러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2시간여가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참신하다기보다 전통적인 스토리라고 할까? 실험실 생명체의 이미지로 미루어 뭔가 더 판타스틱한 상상이 펼쳐질거라 기대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오히려 나직하게 강한 러브스토리. 뭐라 그럴까... 이들의 사랑을 관객이 간절하게 응원하게 되는 것 자체가 아름답다는 생각도 든다. 낭만적인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