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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posts![[파리여행] 마지막날 - 퐁피두 센터](https://img.zoomtrend.com/2014/08/01/e0011813_53db28c0b7a1d.jpg)
[파리여행] 마지막날 - 퐁피두 센터
9월 18일 수요일. 드디어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 저녁엔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탄다. 다들 일찍 일어났는데, 나혼자 꿈까지 꾸며 늦게 일어났다. 샤워하고 머리 감고 다들 짐을 쌌다. 이제 간다고 생각하니 낡고 헌 것들은 아낌없이 버렸고(우산이라든가 신발이라든가), 국제선을 타니 가방도 여러개 나눌 수 있어서 바르셀로나에서 짐을 쌀 때보다 훨씬 수월했다. 우리 넷이서 같이 먹는 마지막 식사는 숙소 근처 모퉁이에 있는 카페에서 먹었다. 언니랑 둘이 파리에 온 첫날부터 저기 한번 가보자고 했던 곳인데, 마지막날에서야 겨우 가봤다. 언니와 나는 영국식 아침 (희한한 재질의 와플과 그럭저럭 괜찮았던 크로와상)을, 먼저 떠나는 두 사람은 컨티넨탈 블랙퍼스트 (버터 빵과 계란 2개, 베이컨)를 먹었다.
![[파리여행] 네이키드와 오르세와 소매치기의 삼일째](https://img.zoomtrend.com/2014/07/29/e0011813_53d6e0319ba32.jpg)
[파리여행] 네이키드와 오르세와 소매치기의 삼일째
9월 17일 화요일, 다시 돌아온 파리에서의 셋째날이 밝았다. 아침부터 날씨가 흐렸다. 오늘은 루브르 미술관이 쉬는 화요일. 친구들은 루브르처럼 큰 곳보다는 오르세가 보고 싶다고 하여, 오늘 오르세 미술관에 가기로 했다. 마지막 남은 비빔면 3개에 프랑스산 맛살을 고명으로 얹고, 컵라면도 1개 끓여서 같이 먹었다. 사과와 커피와 마들렌까지 먹고 9시 30분에 집을 나섰다. 일단 집 근처여서 뻔질나게 지나다녔던 퐁피두 센터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아직 문을 열기 전이다. 퐁피두센터 앞 연못에는 이렇게 니키 드 생팔의 재밌는 작품들이 분수처럼 물을 뿜으며 서 있다. 나는 마지막날을 위해 퐁피두센터를 남겨두었다. 친구들은 백수인 나보다 일정이 짧아서 루브르와 오르세와 퐁피두 중에 선택해야 했는데, 그들은
![[파리여행] 몽마르뜨 언덕](https://img.zoomtrend.com/2014/07/24/e0011813_53d0c86267e0b.jpg)
[파리여행] 몽마르뜨 언덕
파리는 평평한 평지라 조금만 높은 곳에 올라서면 시가지 전체가 내려다보인다. 나는 그 중에서도 몽마르뜨에서 내려다 보이는 파리 시내를 가장 좋아한다. 퐁피두 센터에서도 내려다보고, 에펠탑에서도 내려다봤지만, 몽마르뜨에서 보는 것에 제일 좋았다. 아마 몽마르뜨 언덕을 올라갈 때 파리 특유의 분위기를 흠뻑 느끼면서 걷다가 사크레쾨르 앞에서 오목렌즈에 모인듯이 보이는 시내 전경이 남다른 감흥으로 다가오기 때문 아닐까 싶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도 기꺼이 몽마르뜨를 행선지에 넣어놓았다. 에밀 졸라가 묻혀있는 몽마르뜨 공동묘지에 잠깐 들렀다가 몽마르뜨 언덕을 올랐다. 계단과 가로등, 골목골목이 변함없이 예뻤다. 더불어 변함없이 팔찌를 매주고 돈 달라고 하는 흑인들도 많았다. 살짝 비가 흩뿌리긴 했지만, 그래서 더
![[파리여행] 라데팡스](https://img.zoomtrend.com/2014/07/24/e0011813_53d0bfe3de289.jpg)
[파리여행] 라데팡스
9월 16일 월요일 아침. 파리에 다시 돌아온 첫 아침이다. 파리에서의 첫 아침은 엘리자베스 여왕 시절부터 빵을 구웠다는 스토레에서 빵을 사다 먹었다. 언니와 경영이가 직접 나가서 사온 스토레 빵과 커피 각자 컵에 나름 그림을 그려넣고, 잼도 놓고, 파리 지도 위에서 설정샷. ㅋㅋㅋ 오늘은 오후 4시에 오페라 가르니에 앞에서 보기로 하고, 자유시간을 가지기로 했는데, 경영이만 따로 가고 언니 셋은 함께 라데팡스로 향했다. 지난 2004년 파리 여행에서 못 가봐가서 가장 아쉬웠던 곳이 오르세미술관과 라데팡스였다. 이번 여행에서 두 군데 다 가봤으니 소원풀이했다. 라데팡스는 관광지들이 모여있는 곳과는 완전히 떨어져 있다. 신도시가 시작되는 관문이 라데팡스. 지하철을 갈아타고 종점까지 가야된다. 지하철에

![[CV] [Comi] 'トリアージX'(트리아지 X) 30권. 실린지 기사들 임팩트가 별로...](https://img.zoomtrend.com/2026/06/13/1781357993-EAB994EBA0A4ECA3BDEC9788EB8BA4.jpg)
![[웹툰단행본] 『작전명 순정』 2권 후기 : 여주가 너무 사랑스러워](https://img.zoomtrend.com/2026/06/13/1781357983-SE-349962af-0ddb-4ee8-b857-9cb5c8ab9ab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