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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도바] 메스키타 - 파렴치한 아름다움

[코르도바] 메스키타 - 파렴치한 아름다움

2017년 새해 첫 날이 밝았다. 일어나자마자 1월 1일에 문을 여는 곳이 어딘지 R에게 검색을 해보라고 했다. 안달루시아 현대미술센터? 1월 1일에 닫는다. 그럼 숙소 앞에 있는 대성당? 역시 1월 1일에 닫는다. 하... 세비야 안에서 가볼 곳이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어제 가보려다 패스했던 코르도바에 가기로 한다. 코르도바에 다녀온 사람들이 남부 스페인 중 가장 좋았다는 이야기를 했으니 혹시 메스키타가 문을 닫았더라도 시내 구경을 할 수 있겠지 싶었다. 코르도바의 메스키타는 홈페이지가 없어 1월 1일에 문을 여는지 닫는지 몰랐고(다만 닫는다는 정보는 인터넷 어디에도 없었다), 일요일엔 아침 8시30분~ 11시반, 오후 3시반~6시에만 오픈한다고 나와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8시가 되기 전에 길을 나섰다

스페인 숙소4 _ 펜션 베르가라 호스텔 (세비야)

스페인 숙소4 _ 펜션 베르가라 호스텔 (세비야)

이번 여행에서 가장 안좋은 숙소는 세비야에 있는 이틀이었다. 하필 2016년 마지막날과 2017년 첫날 이 숙소에 묵게 되었다. 계속 파라도르, 호텔, 아파트 등에 묵는 관계로 한번 정도는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에 묵어도 되지 않을까 싶었고, 연말연시에 좀 많은 사람이 북적북적한 곳에서 보내면 신날 것 같기도 했다. 게하라고는 해도, 2인실이었고, 주차가 된다고 했다. 위치도 좋았다. 그런 좋은 조건에 가격까지 싸서 고민할 것 없이 선택했다.그러나...'주차 가능'은 '자체 주차장 있음'이 아니었다. R이 숙소에 메일을 보내 받은 주소를 네비에 쳐서 갔더니, 주차장 진입로가 없거나 공사장 안이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일단 숙소 주소를 네비에 찍고 가서 숙소 근처에 차를 세우고, 체크인 한 후 다시 주차장을

[세비야] 메트로폴 파라솔, 타쿠미 우동

[세비야] 메트로폴 파라솔, 타쿠미 우동

원래 우리 계획대로라면 2016년의 마지막 날인 이날, 아침에 세비야로 이동해서 두 군데 미술관을 돌고, 메트로폴 파라솔에 가려고 했다. 그러나 알함브라 궁전 예약이 틀어지는 바람에 우리는 오후가 되어서야 그라나다를 떠날 수 있었다. 미술관에 관심없는 R은 별로 아쉬워하지 않았고, 나는 다음날 시간되면 갈 수 있겠지 안일하게 생각했다. 생각보다 알함브라 구경이 빨리 끝나, 세비야 가는 길에 코르도바를 들렀다 갈까 했으나, 나는 원래 코르도바에 별 관심이 없었고, R은 알함브라에서 질리도록 건축물을 본 관계로 코르도바의 메스키타도 별 다를 것 같지 않다고 하여 우리는 바로 세비야로 가기로 했다. 사실 다리가 아파서 오후에 또 걸으면서 구경하기는 무리였다. 배가 고팠던 우리는 자동차 안에서 눅눅한 빵과 감자칩,

[알함브라] 나스르 궁전3 _ 중정들

[알함브라] 나스르 궁전3 _ 중정들

궁전 안에도 헤네랄리페 정원처럼 물이 흐르는 중정들이 드문드문 나온다. 제일 먼저 나왔던 중정. 이게 아라야네스 중정이 아닐까 싶다.이곳이 사자의 중정. 어떻게 알아봤냐면 저 12마리의 사자들이 수반을 받치고 있었기 때문이다.제일 화려했고, 그래서 감시도 삼엄했다. 중정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하고 복도에서 보기만 해야 했다.공사 중이기도 했고.이런 화려한 무늬들을 질릴 정도로 본 후 이런 초록색의 정원을 봤더니 얼마나 좋던지!!사진 찍고 있는 중년 커플이 있어 뒤에서 도촬밖으로 나오면 또 한번 이런 연못을 볼 수 있고 이 곳 창을 통해 알바이신 지구를 볼 수 있다. 뭐랄까, 알함브라 궁전은 너무 화려해서 처음에는 미친듯이 사진을 찍어대고, 감탄을 하면서 구경을 했지만, 가도가도 끝도 없는 화려한 방들이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