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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 산 니콜라스 전망대 & 후안 라나스 레스토랑(El huerto de Juan Ranas)

[그라나다] 산 니콜라스 전망대 & 후안 라나스 레스토랑(El huerto de Juan Ranas)

아름다운, 조금 낡은, 하얀 골목골목을 걸었다. 어느 골목에선 집 공사를 하는지 트럭이 왔다갔다 했는데, 너무 좁은 골목이다 보니 이웃집에 세워놓은 자동차가 비키지 않으면 트럭이 나갈 수 없어 차를 빼주고 다시 들이고 하느라 정신 없었다. 하얀 골목들이 이어지는 이 곳을 알바이신 지구라고 한다. 사실 오늘 저녁에 알바이신 지구에서 동굴 플라멩코를 보려고 했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본 플라멩코가 잊히지 않아 플라멩코의 본고장인 세비야에서 볼까, 아니면 탭 소리가 울리는 그라나다 동굴에서 볼까 고민했던 것이다. 플라멩코 공연장들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 숙소에 가보고 (다음 숙소를 구글맵으로 찾아봤더니 시에라 네바다 산맥 한가운데 있었다!!) 나올 수 있으면 밤에 와서 보자 생각했다. 산 니콜라스 전

[그라나다] 알함브라 대신 산 크리스토발 전망대

[그라나다] 알함브라 대신 산 크리스토발 전망대

하엔 파라도르 산기슭의 마을을 지나쳐 기암괴석이 즐비한 고속도로로 접어든다. 우리나라 강원도 근방 고속도로들 보다 약간 더 험준한 느낌의 돌산들이 옆으로 지나간다. 하엔에서 그라나다까지 가는 길은 산악지대였다. 옆으로 어마어마한 산과 고원들이 계속 나왔다. 알함브라 매표소 근처에서 네비가 계속 일방통행로라 들어갈 수 없는 길로 들어가라고 해서 버벅대긴 했지만, 무사히 알함브라 주차장에 도착했다. 매표소에 가보니 이미 이곳저곳 줄이 길었다. 안내판을 보고 티켓마스터에서 예매한 사람들을 위한 창구로 갔다. 내 신용카드를 줬더니....청천벽력 같은 말을 했다. "이 카드로는 오늘 예약된 것이 없는데요?" 이럴수가!!! 우려가 현실이 되다니...ㅠ.ㅠ 알함브라 궁전 예매를 인터넷에서 10월말 쯤에 했다. 티켓마

스페인 숙소2 _ 하엔 파라도르 (faet. 하엔 전망)

스페인 숙소2 _ 하엔 파라도르 (faet. 하엔 전망)

정확한 명칭은 파라도르 데 하엔. 이곳은 네이버의 가장 큰 유럽여행 카페인 유랑에 가면 간증기가 잔뜩 올라와 있는 파라도르다. 처음에 나는 톨레도도 파라도르에서 자는데 그라나다까지 파라도르에서 자는 건 촘 그렇지 않냐고 시큰둥했다가, 유랑 카페의 사진을 보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사진이 넘넘 멋졌던 거다. 그렇게 마음 고쳐먹는 사이 30일 방은 매진되어버려, 29일 하루만 이곳에서 자게 되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하면 나는 톨레도 파라도르가 훨씬 좋았고, 만약 그라나다에서 자고 싶다면 하엔 파라도르보다 그라나다 파라도르에 묵으라고 추천하겠다. 그라나다 파라도르는 알함브라 궁전 안에 있다. 여기 묵으면 궁전을 공짜로 보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알함브라 궁전을 보기에는 그라나다 파라도르가 입지적으로 훨씬

2016. 07. 11. 김백수, 東京을 거닐다 / (27) 요코하마의 해안을 거닐다

2016. 07. 11. 김백수, 東京을 거닐다 / (27) 요코하마의 해안을 거닐다

지난 편 보러가기 : 2016. 07. 11. 김백수, 東京을 거닐다 / (26) 붉은 창고 아카렌가 아카렌가를 나와 땡볕이 내리쬐는 길을 걸었다. 더울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더울 줄이야... 그래도 해안가를 걷는 중이라 바닷바람이 시원한 편이다. 일본 개항 시 가장 먼저 개항했던 도시 중 하나답게 요코하마에는 개항 당시의 건물들이 꽤나 많이 남아있다. 그 중 상당수의 근대 건축물들이 아직까지 사용되고 있는데 위에 본 건물은 요코하마 세관으로 사용하는 건물. 누가 봐도 꽤나 오래된 건물로 보인다. 걷다보니 요코하마 국제여객터미널이 보인다. 요코하마 국제여객터미널은 오오산바시 국제여객터미널이라고도 불리는데 국제여객터미널과 함께 콘서트 홀, 잔디 공원등 시민들이 편하게 찾아 올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