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도바] 메스키타 - 파렴치한 아름다움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7년 2월 9일 |
![[코르도바] 메스키타 - 파렴치한 아름다움](https://img.zoomtrend.com/2017/02/09/e0011813_589befb1e20df.jpg)
2017년 새해 첫 날이 밝았다. 일어나자마자 1월 1일에 문을 여는 곳이 어딘지 R에게 검색을 해보라고 했다. 안달루시아 현대미술센터? 1월 1일에 닫는다. 그럼 숙소 앞에 있는 대성당? 역시 1월 1일에 닫는다. 하... 세비야 안에서 가볼 곳이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어제 가보려다 패스했던 코르도바에 가기로 한다. 코르도바에 다녀온 사람들이 남부 스페인 중 가장 좋았다는 이야기를 했으니 혹시 메스키타가 문을 닫았더라도 시내 구경을 할 수 있겠지 싶었다. 코르도바의 메스키타는 홈페이지가 없어 1월 1일에 문을 여는지 닫는지 몰랐고(다만 닫는다는 정보는 인터넷 어디에도 없었다), 일요일엔 아침 8시30분~ 11시반, 오후 3시반~6시에만 오픈한다고 나와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8시가 되기 전에 길을 나섰다
[안면도 여행] 꽃지 해수욕장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6년 12월 10일 |
![[안면도 여행] 꽃지 해수욕장](https://img.zoomtrend.com/2016/12/10/e0011813_584b5786b4080.jpg)
그리고 드디어 꽃지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이 곳은 안면도에서도 남쪽으로 좀 가서 있는 곳이라 지난 여행 때도 와보지 못했다. 만조 때는 물이 차서 섬이 되지만, 간조 때는 길을 걸어 가볼 수 있는 돌섬이 두 개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간조 때라 많은 사람들이 자갈모랫길을 걸어 돌섬 구경을 갔다. 물론 우리도 나섰다.높은 지대에서 보면 이렇게 보이는 두 섬실제로 내려서서 걸으면 꽤 떨어져 있다. 가는 길이 자갈밭이라 운동화 신고도 힘들게 갔다.왼쪽 섬은 앞에서 보면 이렇게 뾰족 길쭉한데옆으로 돌아가 보면 이렇게 넙적하다.두 섬을 다른 각도에서 찍으면 이렇게 보인다. 원래부터 넙적한 돌섬은 가까이 다가가면 이렇게 하얀 조개들이 나뭇가지에 걸려 있다."와...물이 찼을 때 나무 뿌리에 걸린 조개들이 간조가 되면
2016. 07. 13. 김백수, 東京을 거닐다 / (33) 도쿄를 떠나 나리타로...
By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017년 3월 3일 |
![2016. 07. 13. 김백수, 東京을 거닐다 / (33) 도쿄를 떠나 나리타로...](https://img.zoomtrend.com/2017/03/03/e0002487_58b99addb86c8.jpg)
지난 편 보러가기 : 2016. 07. 12. 김백수, 東京을 거닐다 / (32) 도쿄의 역사와 함께. 에도도쿄박물관 (5) 오늘은 도쿄를 떠나는 날. 다음 날 도쿄를 완전히 떠나기 전 나리타로 이동하는 건 나리타 공항 출발이 오전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쿄 일정을 하루 줄이고 남은 하루의 일정을 나리타를 돌아보는 걸로 결정하고 나리타 행 공항 전철을 타기로 했다. 그 동안 묵었던 호텔도 체크아웃하고 나오는 길 떠나는 날에는 비가 왔는데 그 동안 그렇게 날씨가 좋았는데 도쿄를 떠나는 날에 비가 왔다. 도쿄를 떠나 나리타로 이동은 케이세이로 하기로 했다. 우에노역에서 공항까지 가장 가기 편한 건 역시 케이세이. JR도 있긴 한데 우에노에서 JR로 움직이는 건 조금 애매하긴 하다.
[빈] 여행의 파편들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20년 3월 3일 |
예전에는 빈과 비엔나가 같은 도시인지 몰랐다. ㅋㅋ 호주와 오스트레일리아가 같은 곳인지 몰랐던 것처럼.빈 여행은 2박 3일로 짧았는데, 그 중 하루 동안에는 비가 내렸다. 여러모로 쉽지 않고 짤막한 여행이었다. 그래서 더 아쉽다.비가 오는 빈의 중심가. 사진 상으로는 흐려서 그 화려함이 잘 보이지 않지만, 정말 화려했다. 입이 딱 벌어질 만큼. 고풍스럽고 아름답고 화려한 건물들 하나하나 마다 내가 아는 브랜드들이 들어차 있었다. 다 읽기도 버거울만큼 수많은 브랜드가 즐비한 거리. 오른편에 붙은 까르띠에 같은 로고들이 곳곳에. 비가 오고 문이 닫혀 있는데도 이토록 화려하다면, 맑은 날 영업하고 있을 때는 어떨까? 맑고, 사람들이 많은 날, 이 화려한 거리를 다시 한번 걸어보고 싶다.이 거리 한가운데 랜드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