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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간의 문화 소비.
영화(감상했던 순서) 개봉 다음날 봤다. 한달 전 홍보영상이 떴을 때는, 너무 소란떠는 게 아닌가 시큰둥했는데 네이버 인터뷰를 본 뒤에야 손꼽아 기다렸던 영화. 내가 반한 의 최대 매력은 완급 조절에 있다. 수장고를 차지하기 위한 기요틴들과의 혈전 중 새해를 축하하며 환호성을 지르는 박해자와 저항 세력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긴장감, 1인칭 살인 게임으로 시점을 비틀며 어둠을 끌어와 관객의 눈을 가리는 대신 오히려 더욱 또렷해지는 상상의 눈을 적중해 공포에 떨게했다. 이즈음 뻥 뚫린 고속도로에서 도무지 굴러가지 않는 차를 끄는 기분에 퍼져있던 상태라, 상처와 아픔과 죽음을 감내하면서까지 뛰고 죽이고 죽는 꼬리칸 사람들에게 금새 숙연해졌다. 그래서 임신한 선생이 우스꽝스런 동작으로 아이들

숨바꼭질 봄.
사실 스릴러물은 극장에서 안보는 주의인데..(왜냐면.. 무서운데 큰 화면으로 보면 더 무서우니까...ㅠㅠ)정말 오래간만에 이런 영화를 극장으로 보러 갔다.한국영화 + 손현주 파워 때문인건지 극장안 평균 나이대가 평소보다 꽤 높은 편이었다.하지만 극장안에서 소란스러웠던건 어떤 20-30대 사이의 여자분들.. 내 뒷줄에서 계속 [어떡해] 라던가 별거 아닌데서 [으악] 이라거나 (그래놓고 자기들끼리 웃거나..)추임새 너무 많아 ㅠㅠ 어린애들이면 애라서 그렇다 치지만 다 클대로 큰 처자들이.. 그렇게 볼거면 니들끼리 디비디방 가서 보세요!! 여기까지 선불평을 마치고 후 감상문.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적어서 스포일러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강박증이 처음엔 그냥 분위기 돋구기용이라고 생각했고, 그 다음엔 전
[숨바꼭질] 가진 게 많을 수록 이 영화에 대한 공포는 높아진다.
-스포일러 있음- 1. 스릴러 영화의 공포는 어디에서 오는가? 공포영화처럼 단순히 '누가 죽고 누가 사느냐'와 같은 생사의 문제가 아니라, 사건이 일어나는 배경이 어디냐는 점에서 바로 스릴러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을 말할 수 있다. 특히, 일상 생활을 배경으로 하는 스릴러 영화는 단순히 영화가 끝나면서 공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영화가 끝나는 순간이야말로 진정한 공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악마를 보았다'는 그저 잔혹함 그 자체에서 오는 공포도 있지만 살인마(최민식)가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학원 운전수를 직업으로 하고 있으며, 그의 희생양 역시 평범한 '여성'이라는 점이 더욱 더 큰 공포를 자극한다. 2. 영화 숨바꼭질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흔한 일상, 더 자세히

숨바꼭질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봤던 즐거운 기억을 빼고 〈숨바꼭질〉이라는 영화 자체에 대해서는 길게 할 말이 없다. 이 장면에서 마무리하면 딱 좋겠다 싶은 구간이 있었지만, 영화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게다가 그 구간 이후의 내용이 영화를 망쳐버렸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정말 아쉽다. 개인적으로 즐거웠던 것은 정말 오랜만에 조조 시간이 아닌 한낮에 영화를 봤다는 점이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숨바꼭질〉은 그럴만한 영화도 아니었고, 관객들이 “가지마.”, “열지 마.” 어찌나 간절히 속삭여대던지 웃겨서… ▶ 좋아하는 배우인, 성수 역의 손현주 때문에라도 영화가 흥행에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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