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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여행 Ver.2-시니강 시나본 델모니코
아침부터 울려퍼지는 전화벨에 벌떡 일어나서 받아보니예약했던 잠수함투어가 취소되었다. 아니 근데 투어는 케군이름으로 예약했고호텔은 내 이름이어서성이 틀리다는 이유로 취소되었다는 둥?이게 무슨 막걸리지 나는 너무 화가나서 헐!!!! 이런 십이지장!!!을 외쳐대는데케군이 예약 종이를 가지고로비로 내려가서 직원한테 투어문의를 요청하니까 어 그냥 날씨가 안 좋아서 취소된거고내일로 다시 예약해서 돌아왔다. 음??? 뭐지?? 진짜 이상한 일인데 나한테는 꼭 그런 안좋은 헤프닝이 잘 일어나고 케군은 매번되게 침착하게 해결해 놓는다. 내가 잘못들은 것도 아니고 내가 일을 꼬이게 한것도 아닌데왜 나한테는 이상한 스텝이잘못된 정보로 전화를 하는가. 하지만 난 5G속도로 잊어버리고룰루랄라 오늘은 그럼

셰이프 오브 워터(2017) - '바로 이거예요, 델 토로씨!'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무대 예술에는 여섯 가지 요소가 있어서 그것으로 평가가 가능하다. 여섯 가지는 요즘 식으로 말하자면 대략 (1) 플롯 (2) 인물의 성격 (3) 이야기의 메세지 (4) 연기 (5) 음악 (6) 스타일 - 정도로 정리가 가능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중에 가장 중요한 건 플롯의 정합성이며 다른 모든 요소는 부차적이라고 주장한다. 여기서 '스타일'이라고 번역한 건 일반적으로 '장경'이라고 번역되는데, 배우의 분장과 무대장치 등의 미술적 요소를 말한다. 영화로 치자면 미장센을 포함한 시각적 연출로, 90년대 유행한 '스타일리쉬' 어쩌고가 여기 해당되리라 생각한다. 당연히 무대예술이든 영화이든 이러한 장경, 곧 스타일은 '이야기'와 맞아떨어져야 의미가 있다. 소위 시각적 스타일

셰이프 오브 워터
기예르모 델 토로 작품이라 기대가 컸던 를 봤습니다.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델 토로식 잔혹동화 같은데, 한편으로는 델 토로 작품 중엔 굉장히 이질적이라는 느낌이 같이 들어요. 하기야 델 토로 작품에서 전형성을 찾는 게 어렵기도 하고... 굉장히 어둡고 모호한 배경, 정체를 알 수 없는 연구소, 어인의 정체 등등 이 작품은 모든 것이 모호합니다. 60년대 초반 냉전 시기의 미국이란 건 명확하지만 이건 더 모호한 첩보극을 위한 장치에 가까워요. 주인공인 일라이자도 대체 누군지 알쏭달쏭하고, 동거인인 자일스는 가족인지 친척인지조차 알 수가 없네요. 그나마 명확한 건 친구인 젤다뿐이예요.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건 주연인 샐리 호킨스의 놀라운 연기입니다. 특히 어인을 구하러 가기 위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작품들 중 제가 처음 접했던 건 '퍼시픽 림' 1편이었습니다... 그 작품은 무난한 오락영화였던 반면에 그 다음으로 접했던 '크림슨 피크'는 비주얼 외에는 그리 인상적인 부분이 없던 맥빠지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길감독'의 최신작인 이 작품은 대찬사가 이어져서 보게 되었는데 확실히 기존에 접했던 그의 작품들보다 우수한 모습이었습니다... 말을 못 하는 청소부 엘라이자(샐리 호킨스)와 수생 괴수와의 로맨스가 중심 내용인 이 작품은 단순히 그것에만 치중하지 않고 의외로 다양한 면면을 보여주며 쌓아올린 결과물을 보여주었는데요... 60년대라는 시대적 특성에 기인한 요소가 두루 반영되면서, 설정 자체만으로도



![[Spoiler] '우주 형제' 완결. 매거진 신작 '천선 전기'.](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142015-ECBD98ED8AB8EBA1A4EB9FACEBA5BCEB93A0EC9E9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