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프 오브 워터

The Evil Abyss Of The Void|2018년 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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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vil Abyss Of The Void|2018년 2월 26일

기예르모 델 토로 작품이라 기대가 컸던 를 봤습니다.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델 토로식 잔혹동화 같은데, 한편으로는 델 토로 작품 중엔 굉장히 이질적이라는 느낌이 같이 들어요. 하기야 델 토로 작품에서 전형성을 찾는 게 어렵기도 하고... 굉장히 어둡고 모호한 배경, 정체를 알 수 없는 연구소, 어인의 정체 등등 이 작품은 모든 것이 모호합니다. 60년대 초반 냉전 시기의 미국이란 건 명확하지만 이건 더 모호한 첩보극을 위한 장치에 가까워요. 주인공인 일라이자도 대체 누군지 알쏭달쏭하고, 동거인인 자일스는 가족인지 친척인지조차 알 수가 없네요. 그나마 명확한 건 친구인 젤다뿐이예요.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건 주연인 샐리 호킨스의 놀라운 연기입니다. 특히 어인을 구하러 가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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