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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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posts8월에 본 영화들
8월에 본 영화들 조금 일찍 정리합니다. 이번주 개봉작은 다음달로 넘긴다는 얘기죠~ 조던 필, "놉" 관객은 놔두고 변죽만 울리는 조던 필의 상상 극장 데이빗 레이치, "불릿 트레인" 타란티노와 리치의 수많은 바라기들 중에서는 그래도 니시카와 미와, "멋진 세계" 알고있는 맛이어도 계속 먹게되는 그 맛 마츠모토 소우시, "썸머 필름을 타고!" 시대극 마니아인줄 알았으나 아니메 덕후였던 건에 대하여 미아 한센-러브, "베르히만 아일랜드" 일상에서 영화로 넘어가는 환상의 섬 J.J. 페리, "데이 시프트" 의미없이 시간을 죽인다는 기능의 충실한 사례 이정재, "헌트" 우려가 탄성으로 바뀌어가는 두 남자의 시간 먼저 조던
놉
팬들에겐 미안한 말일 테지만, 조던 필은 확실히 과대평가 받은 감이 좀 있다. 전작들인 과 의 작품성을 떠나, 단 두 편만에 조던 필은 설정놀음 하기 좋아하는 관객들의 훌륭한 메인 디시가 되었다. 한마디로 영화를 뭔가 있어보이게 만든다는 말씀.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10여년 전의 크리스토퍼 놀란이 보이는듯해 좋다가도 싫고 또 싫다가도 좋고. 어쨌거나 그의 세번째 작품이 될 이번 신작 도 비슷하다. 영화는 상영이 끝난 그 이후에야 비로소 시작된다고 여기는 분석광들에게 은 꽤 그럴듯한 먹잇감이다. 다만 은 굳이 분석에 들어가지 않아도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한 오락영화다. 오히려 분석하려는 의식과 행위 자체가 방해물이
놉 IMAX – 예측불허, 모처럼 참신한 SF 호러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나쁜 기적 조던 필 감독이 각본, 제작, 연출을 맡은 ‘놉(NOPE)’은 말 조련사 OJ(다니엘 칼루야 분)와 엠(키키 파머 분) 남매가 자신들의 목장 상공에 나타난 의문의 물체를 추적하는 과정을 묘사하는 SF 호러입니다. 남매의 아버지 오티스(키스 데이빗 분)는 OJ의 눈앞에서 하늘에서 떨어진 동전에 맞아 사망해 OJ는 ‘나쁜 기적(Bad miracle)’이라 규정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OJ와 엠은 의문의 물체를 촬영해 거액을 벌고자 합니다. 남매를 돕기 위해 IT 기기 설치 기사 앤젤(브랜든 페레아 분)과 베테랑 영화 촬영 감독 홀스트(마이클 윈콧 분)가 가세합니다. 홀스트는 IMAX 필름으로 촬영에 나서 ‘놉’이 IMAX 영화임을 강조합니다. 클라
놉 - 메타적인 면, 메시지가 훌륭하게 뒤엉킨 공포물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추가하는 타이밍이 정말 미묘하긴 합니다. 보통 영화를 볼 결정을 하게 되고, 바로 그 순간부터 리뷰 오프닝을 스게 되곤 하는데, 하필 그 날 엄청나게 많은 글들이 겹쳐서 돌아가고 있어서 말입니다. 약간 개인적인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고나 할까요. 물론 이에 관해서 나름대로 최대한 밀어붙여서 없애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많은건 어쩔 수 없긴 하더군요. 이래저래 개인적으로 코너에 몰리는 상황이다 보니 좀 힘든 것이죠. 그래도 하나 하나 밀어붙여서 꺾고는 있습니다.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조던 필 이라는 인물을 이야기 하게 되면 사실 코미디가 먼저 떠오르긴 합니다. 인종 차별 관련 코미디도 정말 잘 만들긴 하지만, 정말 원류로서 코미디가 어떤 에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