놉 IMAX – 예측불허, 모처럼 참신한 SF 호러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8월 19일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나쁜 기적 조던 필 감독이 각본, 제작, 연출을 맡은 ‘놉(NOPE)’은 말 조련사 OJ(다니엘 칼루야 분)와 엠(키키 파머 분) 남매가 자신들의 목장 상공에 나타난 의문의 물체를 추적하는 과정을 묘사하는 SF 호러입니다. 남매의 아버지 오티스(키스 데이빗 분)는 OJ의 눈앞에서 하늘에서 떨어진 동전에 맞아 사망해 OJ는 ‘나쁜 기적(Bad miracle)’이라 규정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OJ와 엠은 의문의 물체를 촬영해 거액을 벌고자 합니다. 남매를 돕기 위해 IT 기기 설치 기사 앤젤(브랜든 페레아 분)과 베테랑 영화 촬영 감독 홀스트(마이클 윈콧 분)가 가세합니다. 홀스트는 IMAX 필름으로 촬영에 나서 ‘놉’이 IMAX 영화임을 강조합니다. 클라
'캔디맨'(2021)의 두번째 공식 트레일러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21년 7월 12일 |
- 개봉이 끝없이 미뤄져서 이거 개봉은 할 수 있나(...) 싶던 2020년판 캔디맨의 새 트레일러가 저번 달 30일에 공개되었었습니다. 작년의 임팩트 있는 첫 트레일러와 숏 트레일러에 이어서, 개봉을 앞두고 오랜만에 나오는 정식 트레일러라 반응이 뜨거웠지요. - 시리즈의 유명 BGM인 헬렌의 테마를 깔면서 이어지는 영상 안에는 꽤 흥미로운 정보가 많습니다. 일단 원조 캔디맨인 토니 토드가 영상으로 확인되었다는 부분이 있겠고, 주인공이 확실하게 미쳐가는 부분에서 과연 소문대로 그가 새로운 캔디맨인 것인지, 혹은 진짜 살인범인 것인지에 대한 대양한 해석을 할 여지를 주는 부분도 그렇겠고요. 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캔디맨의 아이덴티티이기도 한 탄생 설화?)가 변경되었다는 점일
[어스] 전복의 묘미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4월 4일 |
![[어스] 전복의 묘미](https://img.zoomtrend.com/2019/04/04/c0014543_5ca163934d9c5.jpg)
공포영화같아서 고민했었지만 겟 아웃보다 무섭지 않다는 평이 많아 본 어스입니다. 포스터 등만 보면 전혀 아닐 것 같았는데 중반 이후부터는 느긋하니 웃으면서 볼 수 있을 정도였네요. 평범하게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이번에도 잘 살려내서 굿~ 다만 중후반 이후부터는 흑인영화라는 한계랄까 약간 아쉽긴 하네요. 저번엔 아예 백인을 한 축으로 삼았던 것에 비해 이번 작품에선~~ 그래도 그림자라는 소재를 잘 활용해서 좋았고 이정도로 과감하게 구현하다니~ 싶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루피타 뇽의 연기는 오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림자의 의인화라닠ㅋㅋ 그림자의 반전 등 다양하게 활용된 이야기가 많았지만 아예 인간화해서 시스템의 전복을 노리는 연출은 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