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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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이미지 (Afterimages.2014)

뿌리의 이글루스|2022년 4월 1일

2014년에 ‘토니 컨’ 감독이 만든 싱가포르산 옴니버스 호러 영화. 영제는 ‘Afterimages(애프터이미지)’. 원제는 ‘鬼影(귀영)’이다. 영제 애프터이미지는 직역하면 ‘잔상’이란 뜻이 있다. 내용은 대학교 영화학과 친구들이 방황하는 영혼들을 위해 종이 인형을 태우다가 우연히 잿더미 속에서 버려진 16mm 필름을 발견해 호기심이 생겨 재생해서 보니 실제로 벌어진 귀신 관련 사건이 기록되어 있어서 유튜브에 올렸다가 조회수가 엄청 많이 올라 저작권 없는 필름이라며 영상들을 편집해 장편 영화 제작 계획을 세웠다가 참사를 빚는 이야기다. 옴니버스 방식으로 총 4+1개의 이야기가 담고 있다. 에피소드별 제목은 ‘GHOST POOL LEG(고스트 풀 레그)’, ‘XIAO BAO BAO(샤

"란포 지옥" DVD를 샀습니다.

오늘 난 뭐했나......|2022년 1월 2일

오랜만에 일본영화 DVD 입니다. 좀 오래된 타이틀 입니다. 출시 초기에 이런 식으로 나왔었죠. 의외로 서플먼트가 좀 있습니다. 디스크 1장인데도 거의 본편 길이만큼의 서플먼트가 들어가 있더군요. 심지어 디지팩 입니다. 다 펼치면 이렇게 보입니다. 디스크 디자인도 참 묘하네요. 좀 아쉬운게, 가운데에 설명이 있습니다. 글자 읽기 참 힘들게 되어 있더군요. 솔직히 이게 저는 설명인줄 알았는데, 그냥 수첩 입니다. 뭐, 그렇습니다. 영화 자체가 꽤 괜찮아서 결국 사들였죠.

[도시괴담] 맛보기 공포

타누키의 MAGIC-BOX|2021년 1월 7일

송년회 때, 공포 뭐 없나~하다 넷플릭스에서 본 작품인데...단편선으로 짧게 짧게 치는데도 좀 밋밋하네요. ㅠㅠ 이럴거면 단편답게 임펙트로 밀고 나갔어야 하는거 아닌지 ㄷㄷ 옛날에 들었던 이야기들이 대부분인데 예상되게 연출하다보니 공포에 약한 시청자들이었음에도 점점 심드렁하게 되던...어린 시청자(?)들에겐 모르는 이야기라면 맛보기로 괜찮겠다 싶기도 한데 나름 고어해서~ 그래도 마지막 무당(심소영)의 염매(魘魅) 에피소드는 괜찮았네요. 웹툰 빙탕후루같은 느낌이랄까~ 이것도 드라마로 만들면 좋을텐데 ㅎㅎ

살인 나비를 쫓는 여자 (1978)

멧가비|2020년 12월 28일

주인공 영걸에 대해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죽음으로부터 사랑받는 남자. 죽음에게서 선택 받고, 죽음을 이기는 "의지"를 배우고, 죽음으로 하여금 사랑에 빠지게 만들도록 유혹해 죽음을 회피하고, 죽음으로 가는 길의 길잡이로 지목 당하지만 그 "의지"로서 마침내 죽음을 정복해버린다. 뭔가 추상적이고 장황한 얘기 같지만, 정확히 이 영화의 플롯이 그러하다. 그렇다고 영걸이 삶을 의미하는 역설적 캐릭터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영걸은 숫총각, 삶을 생산하는 행위를 경험해 보지 못 한 자다. 그리고 영걸은 살려할 때 죽음을 만나고 죽으려 할 때 삶을 만나는 자. 즉, 인간 생명의 어떠한 교착 상태를 아이러니하게 상징하는 인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도무지 결론 내릴 수 없는 플롯과 짐작 조차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