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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미러리스용 아트 85mm f1.4 DG DN 발표

eggry.lab|2020년 8월 13일

시그마에서 35mm f1.2 DG DN 이후 두번째 아트 DG DN 시리즈인 85mm f1.4가 발표됐습니다. 사실 f1.2가 상대적으로 어렵다고 평가받는 35mm를 f1.2로 낸 시점에서 50mm, 85mm 모두 DG DN은 f1.2로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f1.4로 나온 게 좀 의외네요. 아무래도 자사의 카메라인 fp와의 밸런스가 어느정도 고려된 듯 싶습니다만, 그럼 35mm는 왜 f1.2로 했던건가 싶기도 하고... 여튼 85.4는 너무나 보편적이고 흔한 렌즈라 경쟁도 심하고 차별화도 어려운 편이긴 합니다. 일단 시그마에서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DSLR용 85.4 DG가 있었습니다. 다만 이 렌즈는 다른 시그마 아트에 비해 별로 환영받지 못 했는데, 크기와 무게가 터무니없이 컸기 때문입

워크 잇

DID U MISS ME ?|2020년 8월 11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댄스 영화이자 10대 청소년들이 주인공인 하이틴 영화. 그러니까 다시 말해, 항상 젊은 장르. 근데 영원히 젊어야할 장르가 어째 하는 짓이 늙수구레하니 매사에 대충대충인 모양새다. 내용과 그 전개는 진짜 뻔하다. 요즘 나오는 이런 종류의 영화들은 죄다 핵심 설계도라도 유출된 것인지 하나같이 다 똑같네. 그래, 그러나 항상 말했듯 이야기의 전형성 자체는 크게 문제가 안 된다. 관건은 영화가 재미있느냐 없느냐. 그리고 그 안에 조금이라도 새로운 시도가 있느냐-이다. 거두절미하고 말해 은 그 모든 분야에서 하나같이 다 실패하고야 만다. 댄스 영화에서 댄스 장면이 힘을 얻기 위해서는, 좋은 액션 영화 속 액션 장면들이 으레 그렇듯 그 안에 캐릭터와 서사가 함께

찰리 카우프만의 신작, "I'm Thinking of Ending Things" 입니다.

오늘 난 뭐했나......|2020년 8월 10일

찰리 카우프만이 누군지 모르는 분들을 위하여 설명 드리자면, 이터널 선샤인과 존 말코비치 되기 라는 작품의 각본을 맡았던 양반입니다. 다만 감독으로서도 의외로 능력 있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인게, 시네도키 뉴욕 이라는 작품에서도 좋은 결과를 냈고, 이후에 나온 아노말리사 라는 매우 독특한 작품 역시 좋은 결과를 내는 데에 성공을 거뒀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무래도 작품 잡기 힘든 상황이기는 했는지, 넷플릭스로 간 상황입니다. 메인 배우는 사실 잘 모르겠는데, 친구의 부모님 역으로 토니 콜렛과 데이빗 듈니스가 나온하도 하더군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 느낌 정말 독특하네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런 영화에 무슨 스포냐 싶다만... 아무튼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보는 동안 여러가지 레퍼런스들이 생각났다는 점에서 이 영화가 특별히 독창적이라고 할만한 부분은 없었으나 보통 장르영화의 레퍼런스들을 섞어 스까영화(...)를 만들다 보면 배합비율을 잘못 맞춰 스캇영화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일단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그런 함정을 잘 피해간 편이었다. 역으로 장르 영화의 클리셰라 할 만한 것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설명이 필요한 부분들을 간결하게 쳐내며 시종일관 한 방향으로 영화를 밀고나간 부분은 장르 영화의 장점을 잘 이용한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거기에 이정재가 연기한 '레이' 같은 추격자 캐릭터가 극에 또 다른 방향에서 긴장감을 주기에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