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 잇
By DID U MISS ME ? | 2020년 8월 11일 |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댄스 영화이자 10대 청소년들이 주인공인 하이틴 영화. 그러니까 다시 말해, 항상 젊은 장르. 근데 영원히 젊어야할 장르가 어째 하는 짓이 늙수구레하니 매사에 대충대충인 모양새다. 내용과 그 전개는 진짜 뻔하다. 요즘 나오는 이런 종류의 영화들은 죄다 핵심 설계도라도 유출된 것인지 하나같이 다 똑같네. 그래, 그러나 항상 말했듯 이야기의 전형성 자체는 크게 문제가 안 된다. 관건은 영화가 재미있느냐 없느냐. 그리고 그 안에 조금이라도 새로운 시도가 있느냐-이다. 거두절미하고 말해 <워크 잇>은 그 모든 분야에서 하나같이 다 실패하고야 만다. 댄스 영화에서 댄스 장면이 힘을 얻기 위해서는, 좋은 액션 영화 속 액션 장면들이 으레 그렇듯 그 안에 캐릭터와 서사가 함께
이준익 감독의 신작, "박열" 티저 예고편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6월 1일 |
![이준익 감독의 신작, "박열" 티저 예고편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7/06/01/d0014374_5913afe36a2da.jpg)
개인적으로 이준익 감독은 좀 묘한 감독입니다. 기대를 하면 망하다가도, 기대를 안 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잘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말이죠 특히나 가장 최근에 나온 사도는 정말 기대 없이 본 영화인데, 정작 영화 자체는 정말 잘 나왔기 때문입니다. 선 굵은 영화를 제대로 끄집어 낸 케이스라고나 할까요. 해당 특성으로 인해서 이 영화를 기대하게 되는 면도 있기도 했고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번 영화는 어찌 될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상당히 강렬한 면을 가진 영화라는걸 포스터로 내세우기는 했더군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지금 이 글을 올리는 순간, 저는 피곤해서 몸부림 치고 있습니다 ㅠㅠ
<포리너> 예고편
By DID U MISS ME ? | 2017년 6월 28일 |
![<포리너> 예고편](https://img.zoomtrend.com/2017/06/28/c0225259_5952f5b3daffb.jpg)
또하나의 건드리면 뒤진다 깽판 마스터 오리진 이야기이자, 우리들의 영원한 형님 성룡의 신작. <테이큰>을 비롯해 이미 이런 류의 영화가 많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하는 것은 오직 성룡 때문이겠지. 그나저나 감독님은 마틴 캠벨 감독님이시네. 아무리 그래도 예고편에 <카지노 로얄> 감독이라고만 넣는 건 반지닦이한테 좀 서운하잖수. 분장이라 할지라도 많이 늙으셨네요, 따거.
엑시트
By DID U MISS ME ? | 2019년 8월 5일 |
![엑시트](https://img.zoomtrend.com/2019/08/05/c0225259_5d48513c308c8.jpg)
연이은 취업 실패와 연애 실패, 여기에 세 명의 억센 누나들을 두고 막둥이로 태어난 원죄 아닌 원죄까지. 삼재라면 삼재라 할 수 있을 극한의 재난 상황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 바로 그 주인공이, 예전 첫사랑과 조우해 다시 좀 어떻게 해볼라다가 어떻게 해보기는 개뿔, 오히려 리얼 재난 상황에 빠져 생사의 기로에 서게 된다는 이야기. 하나 다행인 건, 그나마 벽타기에 재능은 있다더라. 일단 대중 영화로써 이 영화가 갖는 미덕은, 존나 콤팩트 하다는 데에 있다. 이야기와 설정이 더럽게 간단하다. 찌질한 청춘이 재난 사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력질주한다- 라는 콘셉의 명료함이 좋다. 캐릭터 소개도 겁나 잘함. 솔직히 까놓고 말해, 관객으로서 주인공에 대해 알아야할 것은 딱 세 가지 밖에 없는 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