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지의 중국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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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하회족(寧夏回族))자치구 사막지대의 와아너리

영하회족(寧夏回族))자치구 사막지대의 와아너리

콩지의 중국여행기|2020년 2월 15일

중국엔 다섯 개의 자치구가 있는데 寧夏(영하 닝시아) 회족(回族)을 비롯하여 내몽고자치구(몽골족), 티벹자치구(티벹족) 신강위그르자치구(위그르족) 그리고 광서장족(廣西庄族)자치구인데 모두 그 지역의 인구가 많은 소수 민족의 대표가 자치구의 수장인 주석(主席) 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치구의 수장인 주석은 성(省)의 성장(省長)과 같은 급수 입니다이 닝시아는 중국 서북쪽에 위치하면서 사막 등 척박한 지리환경이지만 이 곳에 굴지의 와이너리를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상당한 노력과 투자를 해오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척박한 땅을 몇 년 동안 부지런히 개간하여 푸른 포도 밭을 일구어 놓았습니다닝시아(영하)의 땅이 상전벽해(桑田碧海0가 되었습니다좋은 품종들을 다양하게 심어서 품질이 우수한 포도를 시험적으로 수확하고 있습니다이 와이너리의 회장은 데학을 졸업하고 큰 도시로 나가서 이미 직장생활을 하고 있던 딸을 불러서 앞으로의 계획을 말하면서 딸을 프랑스로 유학을 가서 포도재배기술과 포도주 생산에 관한 신 지식을 배워오도록 했습니다그 딸은 몇 년 뒤 귀국후 열심히 포도 품종에 따른 중국 닝시아 땅에서의 수확 결과를 연구 검토하면서 지금은 이 와이너리의 총경리(總經理 사장에 해당)직을 맡고 있습니다포도를 수확하기 전에 수확 때의 주의 사항을 감독관으로부터 듣습니다벡포도주는 해가 뜨기 전에 어둠 속에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머리엔 랜턴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급여는 수확한 포도의 개 수에 따라 지급한다고 말을 합니다작업이 끝나면 포도의 무게도 달고 수확량과 속도도 평가한다고 했습니다 포도를 개 수에 따라 돈으로 환산한다는 것은 우리에겐 생소한 이야기 입니다중국은 공산화 초기부터 이런 식의 생산 방식을 택하여 왔기 때문에 작업자들은 별다른 뷸평없이 이런 작업조건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신강지역이나 감숙성 등지에 있는 목화 밭들은 수확철이 되면 근로자들이 목화밭에서 해질무렵까지 열심히 목화 송이를 땁니다. 그들이 수확한 목화 송이들은 개 수를 세어서 바로 돈으로 환산합니다 ~수확한 목화의 개 수에 따라서 돈으로 환산해주기 때문에 작업자들은 열심히 한 눈 팔지않고 일을 하게 됩니다 ~능력에 따른 공평한 잣대로 배분을 한다고 할지 모르지만 이런 방식은 능력에 관계없이 함께 일을 한 후 다 같이 한 솥에서 밥을 같이 먹는데 먹을 때는 먹고 싶은대로 맘대로 퍼 먹는다는 철밥통(鐵碗飯 티에완판) 인민공사(人民公社) 방식과는 달리 근로자들을 착취 또는 혹사하는 방법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등소평은 중국의 개혁개방을 추진하면서 시범적으로 1980년대 초에 사천성의 인민공사를 폐지시켰습니다, 그리고는 전국의 인민공사를 전부 폐지했습니다해가 뜨기 전이어서 작업장인 포도밭은 주위가 캄캄합니다개 수로 평가를 하지만 포도가 상한 것은 계산에서 제외 됩니다헤 뜨기 전에 새벽 작업을 하는 이유는 백포도주는 해가 떠서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나중에 와이너리에서 만들어지는 백포도주의 맛이 최상급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그리고 밤에는 온도가 내려가서 포도의 향이 잘 유지되기 때문이고, 해가 떠서 온도가 올라가면 포도의 산화 속도가 빨리 이루어지기때문이라고 했습니다화이트와인은 맛에서 사용한 원료인 포도의 신선함이 느껴진다고 합니다포도 밭 옆에는 돌로 쌓은 봉화대 같은 구조물이 있는데, 외아너리 회장은 틈이 날 때마다 이곳에 올라가서 포도밭을 내려다 보면서 미래의 구상을 실천해서 세계적인 와이너리를 만들고야 말껬다는 꿈을 꼭 달성하겠다고 다짐하곤 한다고 했습니다이 와이너리 회장은 매 년 국제와이너리문화예술제를 개최하면서 홍보 효과도 올리고 있습니다참가한 젊은 여성들은 중국포도주천사 선발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여성들의 어깨 띠에는 中國葡萄酒天使大賽라고 쓰여 있습니다적포도주 입니다. 중국인들은 홍주(紅酒)라고 부르기도 합니다이 축제에 참가한 하객들이 모두 와인 잔을 들고 건배를 하고 있습니다회장은 붓을 들고 마음을 다짐하는 글을 쓰곤 합니다 ~중국은 원래 농업국가로서 역사적으로 오랜 농사의 경험을 가지고 열심히 밭 농작물을 생산해 왔습니다1950년대 초반까지도 중국의 농업생산산성은 세계에서 으뜸의 자리에 있었지만 선직국들의 농업기계화와 비료등의 과학적 관리 방법으로 생산성을 크게 높이면서 중국의 농업생산성 선두 위치는 뒤로 밀리기 시작 했습니다제가 북경에서 옌타이의 장유(長裕)포도주나 장성(長城)포도주를 맛 보면서 상당히 높은 품질이라고 평가를 했었는데, 이제 닝시아의 포도주는 과연 어떤 맛으로 시장에서 저와 만나게 될지 벌써 궁금해 집니다 tag : 적포도주, 일사아의 와이너리, 백포도 수확

 중국 맥주,,대만 맥주

중국 맥주,,대만 맥주

콩지의 중국여행기|2020년 2월 13일

외국 브랜드의 칼스버그, 뮐러 등에서도 시중에서 흑맥주를 팔고 있습니다 ~청도 패키지 여행을 따라서 가면 이 코스는 기본으로 방문 합니다잔교(棧橋)는 청도의 오랜 랜드마크이기도 합니다맥주박물관과 피차이위엔 그리고 맥주 거리를 다시 걷고 싶습니다 ~ 맥주 라벨 속에 생산 제1 공장에서 제5 공장이 어딘가에 표시되어 있습니다저는 비행기 타고 해외로 나갈 때 제일 기분이 좋은 것은 기내에서 제공하는 와인과 맥주를 받아 마실 때 입니다동남아 노선에서는 우리나라 맥주로 카스와 하이트가 제공되기도 하지만, 하이네켄이나 아사히 등의 맥주도 제공되는데, 대만의 맥주 Taiwan Beer도 제공 됩니다중국 노선에선 청도 맥주(Qingdao Ber) 외에 燕京(연경 옌징), 한국 맥주 등을 준비해서 제공합니다중국에는 세계 각국의 맥주 부랜드가 거의 다 있다는 느낌인데 저는 청도맥주와 연경맥주 두 공장을 다 가 봤으며 현장에서 시음도 했습니다.청도 맥주는 중국에서 가장 먼저 독일인이 청도에서 생산을 하였고, 일본 그리고 다시 중국인의 손에서 생산을 하고 있는데 지금은 제1공장 외에도 다른 지방 까지 모두 합쳐서 5개 공장이나 가동하고 있습니다.각 공장 마다 맥주 맛은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저는 제1공장의 약간 강한 느낌의 제품을 즐겨 마십니다북경에 소재하고 있는 연경 맥주는 "연경"이란 이름 때문에 순 중국 맥주로 생각하게 되지만 실은 프랑스가 투자한 공장 입니다. 맛이 다소 순하고 잔에 따를 때 올라오는 기포가 예쁩니다.오성(五星) 맥주는 중국 국기인 五星紅旗(오성홍기)의 오성을 사용하였는데 맛에 있어서는 큰 특색은 느껴지지 않습니다중국은 지방마다 그 성(省)의 맥주를 생산하는 공장들이 있습니다. 저는 술은 그 지역의 물을 사용한 것을 일차 선정에 점수를 주기 때문에 신강이나 흑룡강성의 하얼빈 맥주 그리고 우리나라가 투자한 카스나 하이트를 즐겨 마시곤 했습니다유럽의 하이네켄, 버드와이저, 뮐러나 칼스버그,일본의 아사히,기린,삿뽀로 등 맥주에는 중국에선 마치 국경이 없는 것 같습니다필리핀에서 생산되어 동남아시장을 크게 잡고 있는 산미겔 맥주 등등 문제는 현지 시장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잡는 맛을 개발하고 마아켓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어떻게 전개하느냐에 승패가 걸려 있다고 생각 됩니다대만맥주는 뜨거운 날씨를 감안해서인지 한 모금 마셔보면 약간 짠 맛을 느끼게 됩니다. 맥주 마시면서 땀으로 새어 나간 소금끼 부족을 예방(?)하는 차원인지도 모를 일이지요~ 대만의 골프장 매점에는 항상 소금을 미리 비치해두고 있는 것은 그냥 장난으로 하는 일은 아니거든요 ㅎㅎㅎ같은 브랜드라 하여도 어느 곳에서 생산한 제품인지 알고 마시면 맥주에 대한 참 맛을 알게 됩니다. 저는 하이네켄 맥주는 우리나라에선 마시지 않습니다. 오리지널의 하이네켄에 비하여 너무 싱겁게 느껴져서 입니다이처럼 세계의 맥주가 지구 곳곳에서 현지화를 위해 나름대로 노력들을 열심히 하는데 맛을 알고 마시면 맥주가 음료수로서의 자기 몫을 다 하지 않나 여겨집니다맥주 안주로 잘 어울리는 바지락 볶음 입니다산동성의 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바지락은 속 살이 탱탱하고 크며, 맛도 있고 가격도 저렴 합니다 청도(靑島 칭따오)의 야경 입니다저는 기회를 봐서 잔교와 가까이 있는 팔대관(八大關)과 팔대관빈관(賓館)과 그 호텔 앞의 해수욕장 그리고 바닷가 장개석의 별장을 다시 가 보려고 합니다 tag : 카스, 청도, 하이트, 연경, 아사히.하이네켄, 대만 맥주, 팔대관빈관

 중국 술 종류도 참 많네요

중국 술 종류도 참 많네요

콩지의 중국여행기|2020년 2월 12일

중국은 땅이 방대하게 크고 인구도 세계에서 가장 많아서 地大人多(지대인다 따따런두어) 라고 말을 합니다그래서 중국은 술의 종류도 많고 음식도 매우 다양 합니다. 한족을 포함하여 56개 민족이 더불어 살고 있는 때문이기도 합니다무상묘품(無上妙品)이라고 일컬어지는 "주귀"(酒鬼 지오우꾸이) 입니다가격대로 보면 마오타이 술이나 오량액과 거의 같은 수준 입니다저는 술의 향이나 맛이 다 제 입맛에 맞아서 즐겨 마시곤 했습니다술 이름이 재미 있는 것은 주귀 그 아래 급으로 주혼(酒魂) 도 있습니다. 술 귀신이 되려다가 못되어 술의 혼으로 남아 있는가 봅니다 ㅋㅋㅋ주혼은 술 병도 주귀와 똑 같이 주둥이가 참새 주둥이처럼 뾰족하게 나와 있고, 복주머니 모양 립니다귀주성은 儺面(나면)이라고 불려지는 사천성 보다도 가면이 더 많은 곳인데 안주가 가면으로도 유명 합니다이 술은 이름이 安酒(안주) 이며 도자기로 용기를 만들었는데 일반 술병과 달리 벽에다가 걸어 놓을 수 있는 고리 구멍도 뒷 면에 있습니다아마도 나면상이 새겨진 이 술을 걸어놓고 악귀를 물리치려는 뜻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나무로 두른 포장을 벗기면 아래 사진과 같은 글씨들이 쓰여 있습니다술 맛은 강하지 않고 향과 맛이 부드럽습니다대만은 신년 또는 국경일인 쌍십절을 맞을 때 매 년 금문도의 고량주를 담은 기념 술을 팝니다이 술은 春節(설)을 맞이히는 술로서 春(춘)자를 새겨 놓았고, 福(복)자를 새겨 놓은 것도 있습니다 春과 福의 위 두 술은 모두 1987년도에 생산한 것 입니다알콜 도수 58도의 금문도 고량주 입니다유리 병에 담은 것은 값도 저렴해서 제가 즐겨 사던 술 입니다소개 한 바 있는 절강성의 소흥주는 술 병이 마치 간장 병 같습니다 ~운남성의 麗江(여강 리지앙)에 많이 사는 나시족(納西族)의 전통 민속주 입니다나시족의 술병 뒷 면에는 그들의 전통문자인 동파문자(東巴文字)를 새겨 넣었습니다설련영지보주(雪蓮靈芝補酒)라는 약주 입니다. 중국에는 동 식물(뱀,사슴,자라,영지 등) 또는 개미나 벌 등의 곤충을 이용한 약주도 아주 많습니다濾州窖酒(여주교주)라는 술인데 도자기에 담은 것은 병에 담은 것보다는 값이 비쌉니다유라 병애 담은 것은 서민들이 즐겨 마시는 술의 하나 입니다 서안(西安 시안)에 가면 맛 보게 되는 西鳳酒(서봉주) 입니다. 역시 도자기에 담은 것은 고급 술로 여깁니다그리고 서봉주 역시 등급이 아주 많아서 가격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싼 것과 비싼 것은 입에 넣어 보면 금새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마오타이 술병을 닮았지만 크기가 작은 것 입니다이런 식으로 유명한 이름의 술병 모양의 병에 담아 파는 지방의 저렴한 술들은 이젠 저도 기억이 나질 않네요 ㅠㅠ山西省(산서성 산시성)의 汾酒(분주 펀지오우)이며 명주의 하나로 올라 있습니다알콜 도수 53도의 강하면서도 향이 은은한 좋은 술 입니다산서성도 물이 좋아서인지 竹葉靑酒(죽엽청주)와 五加皮酒(오가피주)도 유명 합니다대만에서 쌍십절 기념으로 내 놓은 죽엽청주 입니다제가 타이뻬이에서 1977~1980년, 1983~1987,1990~1994 기간에 구입했던 술들 입니다대만에서 쌍십절 기념으로 내 놓은 술들인데 내용은 금문도의 고량주 입니다 금문고량주는 오래 보관해도 변질이 되지 않습니다木老爺"(목로야 무라오이에)란 술 입니다운남성 麗江(여강 리지앙)에서 木府(목부)를 구경하다가 만난 술인데 포장과 술 병이 거창 합니다목부의 건물 내부 한 켠에서 한 나시족 아가씨가 이 술을 팔고 있었는데, 잔으로도 팔고 있었습니다한 잔에 인민폐 5원이라고 해서 저도 맛을 보았는데, 하도 좋아서 한 병을 기념으로 사서 서울까지 무사히 가져왔습니다이태백의 이름을 딴 太白酒(태백주 타이빠이지오우) 입니다한산사(寒山寺)는 寒山과 舍得(사득)의 이야기로 유명한데 사천성에서 나온 사득이란 술 입니다술은 향도 좋고 도수도 알맞은 53도 입니다사천성은 좋은 술이 많습니다여기 소개엔 빠졌지만 水晶坊(수정방)은 중국 3대 백주의 하나에 올라 있습니다. 중국 여행중 비행기 안에 비치된 상품 홍보 책자에는 수정방이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수정같이 맑은 병도 예쁘고 향이나 목을 타고 넘어가는 짜릿한 기분 역시 아주 깔끔한 좋은 술 입니다오량액도 급수별로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포장 외모와 병만 보고 구입하시면 내가 원하지 않는 도수의 오량액을 살 수 있습니다팁중국의 이름 난 마오타이,오량액 등 선물용 고급 술들은 시중에 짝퉁이 많이 유통되고 있습니다오죽하면 한국을 찾는 중국 여행자들이 인천 공항 면세점에서 중국의 고급술들을 싹쓸이 하듯이 총매상의 70% 이상이나 사 가겠습니까?중국에서 외국으로 수출되는 고급 술에 국가 명예와 신용을 걸고서라도 진품을 공급하지 않겠느냐는 궁국 구매자들의 생각입니다제가 북경에서 지낼 때 술을 살 경우는 고급품 대신에 이름이 크게 나지 않은 지방의 좋은 술을 인민폐 50원 내외 짜리로 사곤 했씁니다. 이 중 하나가 曹雪芹(조설근, 소설 홍루몽의 작가) 이름을 붙인 요령성에서 생산한 술이었습니다 1990년대 후반까지도 인민폐 40원 정도 였습니다. 가격대비 술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우리나라 고량주 시장을 크게 선점한 二鍋頭酒(이과두주 얼꿔터우지오우)는 북경에서 인민폐 2원 정도에서 10원짜리가 많았고 도자기에 담은 것은 인민페 400원 선도 있었습니다. 이 술의 산지가 중국 여러 곳이어서 저는 사서 마신적은 없지만 북경대반점 옆의 귀빈루(貴賓樓)라는 5성급 호텔 의 사천요리 집에 가면 작은 유리 컾에 담아 파는 이과두주를 사서 마시기는 했습니다. 오른 쪽의 작은 술병은 중국의 지방 여행울 하다 보면 가끔 만납니다저는 泰山(태산)가는 도중 泰安市(테인시)의 호텔에서 하루를 묵으면서 泰山(태산)이란 술을 사 마셔봤습니다경자년에도 재 방을 찾아 주신 여러분 福(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tag : 중국의 고향주, 금문도 고량주.쌍십절 기념술

 중국과 대만의 같은 이름의 술들

중국과 대만의 같은 이름의 술들

콩지의 중국여행기|2020년 2월 11일

마오타이 주는 중국 것과 대만 것을 사진으로도 어제(2월4일)올린 바 있는데,이에 더하여 소흥주, 죽엽청주(竹葉靑酒 주이에칭지오우), 오가피주(五加皮酒 우지아피지오우), 대곡주(大䢗酒 따취지이오우),미주(米酒 미지오우) 등은 이름이 같은 술을 지금까지도 각각 생산하고 있습니다마오타이 주 입니다. 왼쪽은 대만산이고 오른쪽은 귀주성의 마오타이 술 입니다사진의 대곡주(大䢗酒 따취지이오우)는 대만산 입니다. 쌍십절 기념으로 만든 술인데 대포 모양의 용기 안에다 술을 넣었습니다대곡주는 58도로서 금문도의 고량주 보다도 더 강한 느낌을 줍니다누룩의 향도 짙어서 처음 마시면 고개가 저어질 정도이지만 마시고 난 후는 깨끗한 뒷 맛이 좋은 편 입니다중국에서도 대곡주를 팔지만 알콜 도수도 높고 누룩냄새도 강해서 일부러 사 마시지는 않았습니다중국 절강성 소흥에서 생산하는 소흥주인데, 여러 종류의 소흥주 중 하나인 진(陳, 오래 묵은) 것 입니다중국에서는 소흥주, 진소주(陳紹酒 위 사진) 그리고 화조(花雕 화띠아오)가 있는데 가격은 화조가 비싸며, 맛도 더 부드럽습니다팁 중국이나 대만에선 소흥주는 찬 것 보다는 데워서 마십니다대만에서는 소흥주, 진년 소흥주,화조(花雕)로 구분하여 팔고 있습니다. 대만에선 결혼 피로연의 음식상에는 거의 소흥주가 꼭 준비됩니다 중국 진소주의 뒷 변 입니다대만은 술 병은 모두 같은 모양이고 라벨 표사만 다릅니다몇 가지의 술을 한 데 모아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이 사진도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중국과 대만의 같은 이름을 가진 술로는 죽엽청주, 오가피주, 미주 등이 있는데 사진에는 보이지 않습니다죽엽청주와 오가피주는 중국(山西省) 것이나 대만 것이나 다 좋은 술 입니다. 다만 제가 느낀 것은 중국산은 둘 다 술이 진하여 술잔의 가장자리에 묻은 술이 찐득거림이 있다는 것이 좀 싫었다고 하겠습니다 tag : 오가피주, 소흥주, 중국산과 대만산의 같은 이름의 술, 중굡청주

 공자 후손들이 빚는 공부가주(孔府家酒)

공자 후손들이 빚는 공부가주(孔府家酒)

콩지의 중국여행기|2020년 2월 10일

공자 후손들이 제례(祭禮) 때 쓰려고 빚는다는 술인 공부가주(孔府家酒가 있습니다공자의 고향인 산동성의 취푸(曲阜,곡부)에서 생산하는데, 우리나라엔 1988년 전후로 여행자들의 휴대 선물용으로 소개가 되었습니다.공자의 탄생지에서 만드는 술이 국내외 판매가 활발하자 맹자의 고향(鄒城 추성)에서도 맹부가주(孟府家酒)라는 술을 만들어 팔았는데, 우리나라엔 별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1988년 2월 초 우리나라 대기업의 과장이 저를 찾아 와서 자기네 거래처 회장인데 제가 일하는 회사의 사장을 꼭 만나고 싶어 하니 주선을 해주면 고맙겠다고 했습니다그 당시 저는 중국을 포함한 공산권 국가들의 경제 무역 정보를 수집 관리하고 있던 터여서 중국에서 온 사람을 직접 만나면 어떤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사장께게 중국 청도(靑島 칭따오)에서 산동성 청도국제00무역회사의 회장이 예방라고자 하는데 중국에서 처음 방문하는 인사이니 어떵 정보를 가지고 왔는지 알아보는 것이 어떻습니까 하고 보고를 드렸고, 곧 이어 예방의 시간을 정하고 그 날을 기다렸습니다사장의 회의실에서 의례적인 인사말은 간단히 서로 교환하고, 이 번 한국 방문의 목적을 물었습니다이 자리에는 제가 존경하는 사장님(동자부 장관도 역임했으며 이미 몇 년 전에 작고 하였음)과 청도에서 온 회장 직함 의 방문자 그리고 통역 겸 중국 담당 과장으로서 제가 배석을 하면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이날 그 청도에서 온 회장은 다름과 같은 매우 중요한 정보를 말 하였는데 만약 이 때 제가 그 정보의 참 뜻을 제대로 적시하여 간파 못 했으면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한는 생각을 지금도 해 봅니다.중국 회장의 대화 요지는 아래와 같은데 제가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한,중 두 나라는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무척 가까워서 인적 교류도 매우 활발했고, 문화적으로도 많은 교류를 해 왔는데, 앞으로는 두 나라간에 교역을 활발하게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서두를 꺼냈습니다. 즉 교역 확대를 위해서는 3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아 ! 이 회장이란 사람은 한국 측에 3가지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우리 측의 반응을 보려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번쩍 들었습니다한 중 양국이 교역확대를 위한 선행 3기지 조건 입니다첫째 활발한 인적 교류 여건 조성둘째 상품을 운송하는 선박의 직항선 개설셋째 양국 수출입 때 발생하는 금융 직거래의 계좌 개설(당시는 젝3국의 은행을 경유하여 결재했움)이 말을 다 듣고나서 사장님이 답변을 해 줬습니다지금까지 말한 세 가지 제안은 다 옳은 말이고 필요한 사항인데, 문제는 중국측이 지금까지 제한조치를 한 것으로 아는데, 한국측의 시행을 요구하기 앞서서중국측이 비자발급의 어려움, 한국선박이 입항 할 때의 규제를 풀고, 제3국 은행을 경유한 외환결제는 양국간의 은행을 지정하고 이용을 허용하도록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입국사증은 정상적인 방식으로 중국인에게 발급하였으며, 화물을 실은 선박은 도착 전에 미리 선적서류를 보내면 입항을 허가해주곤 하였고, 중국은 그러하지 못하였음을 지적한 말이었음)제가 면담이 끝나고 청도의 회장을 배웅하러 가면서 말 했씁니다아까의 이야기는 매우 중요힌 사안인데, 지금 회장께선 원래의 신분 대신 다른 것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솔직하게 서로 이야기를 하려면 본인의 확실한 신분을 담은 명함을 주고가기 바랍니다 ~그 회장은 중국국제상회 산동성 청도분회 회장이었으며, 이것을 계기로 6월 달에 처음으모 민간경제사절단 9명이 방중을 하게 되었는데 (저도 참가) , 첫번째 방문지가 산동성 청도 였고 다음이 요령성 이었습니다홍콩에는 산동성에서 미리 저희 일행을 영접하기 위해 사람 한 명을 보내서 산동성에 대한 브리핑들 미리 해 주었고, 다음 날 여권에다 입국 도장을 닐인하지 읺고 별지의 입국사증에다 날인을 했습니다 (당시 한국 사람들은 이런 별지 입국사증을 받아서 중국을 방문시 사용하곤 했는데 이 후에도 저는 여러 번 중국 발문시 별지 사증을 받곤 했씁니다 ~위 사진의 공부가주는 청도 회장이 간단한 인사치례로 한 선물이었는데, 그 후 중국에서 오는 사람들 마다 공부가주를 너도 나도 가져 왔습니다. 물론 고위 인사의 방한시에는 마오타이 주나 오량이에 같은 고급 술도 가져 오곤 했씁니다공부가주는 우선 가격도 저렴한데다가 한국 사람들이 무척 좋아하더라 하는 입 소문이 많이 나서였나 봅니다이런 이야기는 그다지 흥미는 안 나겠지만, 저 한테는 매우 중요한 이야기여서 여기 제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겼습니다다음에도 기회 나면 한중 경제 무역 관련 옛 이야기를 조금씩 올려볼까 합니다 tag : 공부가주, 산동성 곡부, 한중 관계 문을 열던 옛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