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지의 중국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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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8) 무공해의 딸기

키르기스스탄(8) 무공해의 딸기

콩지의 중국여행기|2021년 3월 13일

눈 덮인 천산산맥 아래에서 딸기를 수확하고 있습니다   남자는 칼팍(Kalpak)이란 양모로 만든 전통모자를 쓰소 일을 합니다   해발 700미터 전후의 지대에다가 햇볕도 강하니 딸기의 당도도 따라서 높습니다   빨간색의 딸기 색갈이 무척이나 선명합니다   이 지역 사람들은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농약을 치지 않고 무공해 농사를 짓습니다   식사는 치즈와 빵이 위주로 아주 간소합니다 채소류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유목민들은 채소를 가꿀 여유가 없이 줄곧 이동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고려인들이 이곳에 강제 이주를 해 온 후로 농사를 제대로 지을 줄 모르는 키르기스인들에게 고려인들이 농사 짓는 법을 많이 거루쳐 주었다고 말을 합니다     요구르트나 요거트 만드는 일은 여성들이 주로 합니다   파란 하늘에 하얀구름이 천산산맥의 봉우리에 흰 눈을 이고 있습니다 맑은 공기에 푸른 풀 위에 간단히 세워 놓은 게르(Ger, 중국어로는 빠오 包)가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이 게르는 여행자들이 묵고 갈 수 있는 리조트라고 합니다   키르기스인들이 즐겨 먹는 크므스라는 전통 음식 입니다     이런 게르에서 한 일주일만 지내도 도시에서 쌓인 독소들을 모조리 씻어낼것 같습니다 힐링이 별거 아니지요?

키르기스스탄(7)  빵 굽기

키르기스스탄(7) 빵 굽기

콩지의 중국여행기|2021년 3월 12일

키르기스탄의 전통 빵 입니다 한 가운데에 국기의 40개 햇살모양을 넣었습니다          시장에선 막 구어낸 따끈따끈한 빵을 팝니다   한 편에선 새로 빵을 구을 준비를 합니다 "탄두리"라는 화덕의 안 벽에다 난이란 빵을 붙여 놓습니다   "난"이란 빵은 중국 신강의 위그르인들이 잘 만들어 내며,  시장에서 팝니다   탄두리라는 재래식 화덕은 화력니 쎄서 오븐보다 구어지는 시간이 훨씬 빠릅니다   "삼사(Samsa)는 안에도 양고기나 돼지고기를 넣고 화덕에서 구어내는 것이니 군만두 비슷합니다   만티(Manty)는 찐만두 비슷합니다   오시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오시 시장에서 빵이나 만두를 사 먹어보면 추억이 될 것 입니다   키르기스인들은 빵에 꿀을 발라 먹으며,체리를 곁들여 먹습니다 유목민이지만 양봉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꿀 판매가격도 많이 쌉니다.  중국에선 꿀을 국영상점에서 저울에 무게를 달아서 판매하는데, 시골에서는 꿀값이 시중의 생수 값 정도 입니다. 아마 꿀값이 가장 비싼 나라는 우리나라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동네엔 체리 나무도 많습니다   아이들은 동네 아무데서나 체리가 보이면 수시로 따 먹습니다 한 아주머니가 전통요리의 하나인 플로프라는 볶음밥을  만들고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6) 오시 바자르(재래시장)

콩지의 중국여행기|2021년 3월 10일

오시 바자르 입니다.  키르기스스탄 뿐만 아니라 신강의 우루무치나 호탄, 다른 중앙아시아 나라들이나 중동지역까지 바자르의 용어는 거의 다 통합니다, 저는 알기 쉽게 재래시장이라고 번역 했습니다.  종래의 재래시장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하여 한결 정결해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국제 바자르라고 이름 붙인 곳도 있습니다   감자,당근,양파 등을 큰 자루에 담아서 팔고 있습니다   당근은 우리가 흔히 보는 주황색도 있지만 여기엔 노랑 당근도 팔고 있습니다   노랑 당근 입니다 이곳 주부들은 노랑 당근은 주로 볶음밥 만들 때 사용하고 주황 당근은 샐러드 만드는데 사용한다고 합니다   과일 채소 가게에는 붉은 체리가 보이며. 붉은 사과, 파란 사과와 바나나, 오렌지,토마도 등도 보입니다     중국 신강의 허니멜론(哈蜜瓜 하미꽈)가 아주 유명한데, 여기도 천산산맥이 신강에서부터 이어지는 곳이어서 허니멜론이 있는데 크기가 좀 작아 보입니다  허니멜론은 종류도 아주 많으니 이것 저것 다 맛을 보면서 다니기도 쉽지는 않습니다   체리가 먹음직해 보이는데, 가격도 저렴한 편 입니다   옷과 모자 가게 앞을 지나갑니다     이 양털로 짠 전통 모자는 키르기스스탄 남자들이 밭에서 일할 때나 외출할 때 등 항상 쓰고 다닙니다 여름에 땡볕 아래에서 일 할 때도 이 모자를 쓰는데 양모의 모자라고 해서 보기에는 더울 것 같지만 막상 쓰면 오히려 시원하다는 농부의 말이 생각 납니다   스카프는 여성들이 외출할 때 머리에 두르는 필수품이어서 한 여성이 여러 스카프를 가지고 있는 것이 보통 입니다   해외 여행에서 재래시장을 둘러보면 그 나라의 경제상황이 눈에 보입니다 ~

키르기스스탄(5)  솔로몬 산

키르기스스탄(5) 솔로몬 산

콩지의 중국여행기|2021년 3월 10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솔로몬 산(술레이만 산)이 동네 가까이에 있습니다 솔로몬 왕이 이곳을 세 번이나 찾아왔다고 하는데 키르기스스탄 사람들은 이 산에 올라 솔로몬 왕의 지혜를 얻는 것 외에도 비스듬한 바위에서 누워서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면서 안마 치료를 즐기기도 합니다 ~   중국에서 부터 연결되는 파미르 고원은 실크로드의 교통 요충지이기도 합니다   방문자들이 엎드려서 솔로몬이 무릎과 손가락이 바위 위에  남긴 흔적을 만지고 있습니다   무릎 자국이라고 합니다   다섯 손가락의 자국도 있습니다   솔로몬 왕이 세 번째 왔을 때 여기에다 모스크를 세웠다고 성직자가 말을 했습니다   이렇게 바위 위에 누워서 미끄럼타듯이 내려 오면 어깨나 허리, 등의 통증이 사라진다고 말들을 합니다 미끄럼 지압 안마를 하고 난 사람들은 기분 좋게 집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솔로몬 왕이 동쪽의 키르기스스탄까지 왜 세 번씩이나 다녀 갔는지는 설명이 없어서 저도 모릅니다 ~

키르기스스탄(4) 모스크와 탑

콩지의 중국여행기|2021년 3월 9일

전형적인 이슬람의 탑과 모스크 입니다 탑을 높이 세우는 것은 목소리 큰 신자가 꼭대기에 올라가서 신도들에게 기도시간을 멀리까지 알리기 위함입니다                      탑은 높기 때문에 어디서든 잘 보입니다   팁 이 탑과 모스크는 중국의 신강에 있는 카슈가르에 큰 규모의 모스크와 탑이 있으며, 하미시(哈蜜市)에 있는 회왕릉(回王陵) 그리고 중국 땅에 최초로 이슬람을 전파하면서 순직한 자들의 묘가 있는 토욕구(투위까우) 그리고 이웃의 우즈베키스탄의 모스크들이 유명 합니다. 터키 이스탄불 사진에 항상 등장하는 모스크와 탑은 이슬람의 상징물이기도 합니다   버스를 타고 탑과 모스크를 찾아 갑니다 여인들은 항상 스카프로 얼굴을 감싸고 있습니다   기도실 입구 입니다 신도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코란 경전을 외우면서 열심히 기도 합니다                     12세기에 세워졌다는 우즈겐 무나라스 입니다 탑에 만들어진 기하학적 문양은 탑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카라칸 왕조의 왕묘 입니다 왕과 왕족 일가의 묘들이 석관에 안치되어 있는데, 관의 모소리가 둥근 것과 마름모꼴이 있는데 남녀 구분이기도 합니다   이슬람에서는 부모가 여자아이는 7살, 남자아이는 9살 때부터 코란을 읽도록 가르친다고 합니다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 하나인 부라나 탑 입니다 탑 안에는 계단이 있어서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주위를 관망할 수 있습니다 강풍이나 지진 등 자연의 변화에 손상을 입은 것이 지금은 복원이 되어 있습니다   장거리 여행을 하는 카라반 대상들이나 여행자에겐  높은 부라나 탑은 반가운 상징물 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