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지의 중국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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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13) 슈르닥 수공예품
키르기스의 전통 수공예품인 수루닥(양탄자의 일종) 입니다 슈르닥으로 인간문화재 기능을 보유한 할머니의 집을 찾아 갑니다 슈루닥 작품을 완성한 할머니가 밖에서 작업중에 묻은 먼지를 털러 잠깐 밖에 나와 있었습니다 손으로만 작업을 하지만 인기가 좋아서 외국으로 수출을 한다고도 했습니다 집안 방 바닥에 앉아서 작업 중 입니다 일종의 가내 수공업인 셈 입니다 슈르닥을 만들오 온지가 4대 째에 이르는데 지금은 셋째 아들이 대를 이어 도와주고 있다고 합니다 도안을 그리고, 가위질을 하고 풀칠을 하면서 붙인 다음에는 바느질을 합니다 슈르닥에 담긴 의미 즉 다음 세대를 위해 공평힘과 열린 마음, 그리고 부를 가져오게 해 달라는 바램이 담겨 있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음을 바느질 하는 할머니의 손마디에 배여 있습니다 이 할머니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재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창 밖은 온 천지 눈에 덮여 고요가 사방을 휩싸고 있는데, 방 안에서 아들과 함께 슈르닥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할머니의 손길은 소리 없이 지금도 움직이고 있을 것 같습니다
키르기스스탄(12) 알라토 광장, 대통령궁
알라토광장에 세워져 있는 분수대 옆의 동상 입니다 비슈케크의 알라토 광장은 대통령궁도 있어서 시민들은 물론 외국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 입니다 대통령궁의 전모 입니다 철책에는 이곳의 역사를 소개하는 글이 있습니다 총알의 탄흔이 벽에 구멍을 내고 자리를 지키면서 2010년4월10일 역사의 한 때를 잊지말고 기억하라고 합니다 ~ 86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습니다 벽에는 총알이 박힌 상처가 남아 있습니다 정치 지도자들은 항상 국민 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천해 나가야 할 것 입니다 국민은 평소에는 조용히 지내지만 한 번 서로 손 잡고 뭉치면 이보다 더 큰 힘은 없습니다 ~ 평화롭게 알라토 광장을 거니는 키르기스 국민들 입니다 이식클 호수 입니다 여름이면 시민들은 이곳을 가족들과 함께 찾아와서 더위를 식히기도 합니다 이 호수는 해발 1,609m에 위치하니 물이 없어도 시원할 것 같습니다 천산산맥의 산봉우리들이 하얀 눈을 이고서 있는 바라만 봐도 시원한 기분 입니다 이 호수에 물이 차기 이전에는 한 고대 왕국이 존재했으며, 지각 변동으로 큰 호수로 변하면서 그 고대 왕국은 물 밑으로 사라졌다고 합니다. 아직 발굴작업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서 볼 수 없어서 안타깝다고 말하는 키르기스 여인 입니다 이 여인은 무엇을 생각하면서 호수 바위 위에서 책을 읽고 있을까요? 중국 신지앙(新疆)의 천산산맥이 이곳을 지나 갑니다. 천산북로,천산중로, 천산남로의 길은 모두 파미르 고원에서 만나며, 서쪽으로 더 가면 인도 천축국(天竺國)과 카자흐스탄과 만나게 됩니다 1,400년 전에 당나라 현장법사가 천축국에 가서 경전을 구하러 이 길을 지나다 3개월을 머물면서 설법을 한 곳이기도 합니다. 왕오천축국의 기록을 남긴 혜초 스님도 바로 이 길을 걸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촐폰아타 시에는 시민들의 휴식처인 모래 사장도 있고, 브레즈네프 박물관도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도 소비에트 연방국의 한 구성 국가였습니다 제4대 소련 공산당 서기장을 지낸 레오니트 브레즈네프(1906~1982) 초상화 입니다 여인들이 피부염이나 관절염에 좋다는 소금물이 든 항아리를 옮기고 있습니다 물리치료를 겸한 소금물 치료법은 이곳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천산의 흰 눈이 녹아서 흘러가는 냇물은 차면서 무척 맑습니다 맑은 공기에 소음 하나 들리지 않는 이런 청정지역에서 며칠 묵으면 참 좋겠습니다 ~
키르기스스탄(11) 암각화의 바위들
바위에 새겨진 산양의 암각(岩刻) 입니다 이 많은 바위들 중에서 암각이 된 것을 쉽게 찾는 일은 가이드를 따라 다니는 것이 가장 현명하겠습니다 ~ 제티 오구스란 바위산을 구경하러 갑니다 흰 눈을 이고 있는 천산산맥은 병풍처럼 쭉 이어져서 카자후스탄으로 넘어 갑니다 ~ 천산(天山)의 흰 눈이 녹아서 지하로 흘러가다가 모이면 시냇물을 만들어 호수로도 흘러 갑니다
키르기스스탄(10) 결혼의 풍광
결혼 궁전의 모습 입니다 신부와 신랑이 식장에 둘이서 입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객들이 보는 앞에서 간단한 의식을 치룹니다 결혼 예물의 반지 한 쌍 입니다 신부와 신랑은 결혼 서약서에 서명하여 그 자리에서 제출하면 두 사람의 결혼관계가 법적으로 성립 됩니다 할머니는 손녀가 결혼 하는 것이 그저 대견하다는 모습입니다 SNS에서 만나서 사귀다가 결혼하는 것이라니 세계는 SNS의 위세를 실감합니다 피로연이 열리는 장소 입니다 신부와 신랑이 하객들에게 감상의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빵과 과일 등이 있습니다 신부와 신랑이 하객 앞을 지나 갑니다. 신랑 얼굴은 그저 싱글벙글 입니다 딸 가진 어머니의 마음은 딸 아이가 한결 같이 웃는 모습으로 행복하기를 바라고, 자식 많이 낳아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지요 ~ 축하의 인사말도 있고 ~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도 있고 ~ 이제부터는 모두가 즐겁게 춤추면서 흥겨운 피로연을 시작 합니다 신부가 스스럼 없이 신랑과 함께 춤을 추면 분위기는 점점 뜨거워집니다 도회지엔 이런 결혼식과 피로연의 장소가 있고, 시골에서는 옛날 방식대로 전통의 결혼식을 올립니다 신부와 신랑은 대기중인 호화스런 큰 리무진에 올라 신혼여행을 하객들의 축복을 받으면서 떠날 것 입니 다 ~

키르기스스탄(9) 초등생들의 무용 공연 시합
키르기스탄 초등학교 학생들의 무용 공연 시합이 열린 날의 광경 입니다 전통 복장의 초등생들이 모자까지 쓰고 열심히 춤을 추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어디론가 부지런히 걸어 가고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의 국기를 흔들며 아이들이 신나게 춤을 춥니다 유목민들의 활동적인 뛰면서 춤추는 모습(왼쪽 아이)은 몽골인이나 위그르인들 춤에서도 보이곤 합니다 요즘의 군무(群舞)는 매우 역동적 입니다 어깨가 균형을 잡고 손등을 꺾는 동작은 태국,중국,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 등 춤에서도 보입니다 아이들이 쓰고 있는 모자는 제가 신강 우루무치 국제바자르에서 많이 봤고, 치마의 무늬들은 공작새의 깃털같은데 실크공장 국경가서 매점에서 보았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이런 공작 무늬의 옷을 여인들이 입은 것도 봤습니다 우리나라를 떠나면 여인들이 입은 옷이 현란할 정도로 색갈이 강합니다 3학년,4학년 학생들이 방금 춘 춤은 이웃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것이라고 설명 합니다 이 군무를 추기 위해서 연습을 많이 했나봅니다 학생들의 부모,친지들이 와서 열심히 응원하면서 관람을 합니다 파란 옷을 입고 털모자를 쓴 다른 팀이 나와서 새로워보이는 춤을 춥니다 노란색의 상의를 입고 머리를 스카프로 감싼 아이들이 숲에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얼굴에는 점들이 찍혀 있습니다 불길이 타오르는 것을 형상화한 전통 춤을 춘다고 설명해 줍니다 선생님이 아이들과 전통 악기를 함께 연주하려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공연을 마친 학생들이 선생님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저는 이 보들거리는 모자를 쓰고 추는 어른들의 춤을 우루무치의 민속공연장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
![[일상] Eave 65와 목새 택타일 | 토프레 무접점 느낌 | 타건 영상 있음](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38085-SE-77297eb3-90bf-43a7-9629-75fd8530e37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