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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시재생, 시민의 힘으로! 도시재생시민공감기자단, 청춘서포터즈 발대식

'노란 돼지의 해'라고도 불리는 기해년(己亥年), 2019년도 어느새 첫 번째 달인 1월 마감을 앞두고 있습니다. 1월 한 달 동안 대한민국을 들썩인 '뉴스'가 있다면 아무래도 '도시재생'을 빼놓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새 해의 시작과 함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하여 논란과 이슈의 발원지는 대전 지역이 아니었습니다. 도시재생과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아랑곳하지 않고 대전 시민과 청년은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의 시민공감기자단과 청춘서포터스 활동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춥고 어두운 겨울의 저녁 날이었음에도 발대식 현장은 새로운 대전을 밝히는 촛불이 되기로 다짐하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2019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시민공감기자단, 청춘서포터스 발대식은 옛 충남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옛 충남도청은 문화재청으로부터 등록문화재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백과사전에 따르면 등록문화재는 근대문화유산 가운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가치가 큰 문화재를 말합니다.시민참여 활동이 주로 낮시간대 이루어진다면 직장생활 및 학업을 맡은 분들에게 부담될 수도 있었을 텐데요.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인지 시민공감기자단과 청춘서포터즈 발대식은 평일 저녁 시간에 이루어졌습니다. 발대식 행사는 21일 오후 7시 대전의 대표 근대 문화유산인 옛 충남도청건물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옛 충남도청은 관람이 가능한 복합문화시설뿐 아니라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대전시의 일부 부서가 입주하여 도시 관련 행정 및 정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좌) 도시재생주택본부 도시재생과 노기수 과장, (우) 정태일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 발대식은 도시재생주택본부 도시재생뉴딜팀 김용조 과장의 개회 및 환영사로 시작됐는데요. 이어서 정태일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이 센터를 소개하고 도시재생 이론을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환영사를 맡은 김용조 과장은 현재 대전에서 7곳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어 참여하고 있으며 국가 전체적으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매년 100곳씩 총 500곳을 선정 지원하는 거대한 사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시민기자단과 청춘서포터즈 활동은 대전의 도시재생을 확장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게 되는데요. 기존의 자원뿐만 아니라 문화자원까지도 다양하게 취재하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대전시 차원에서도 도시재생과 관련된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날 정태일 센터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소개했는데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소개하며 지역주도, 지역 공동체 및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경우 매칭 형태로 예산을 운용하는데 대전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경우 국비 50%, 시비 35%, 자치구 15%의 비율로 부담한다고 합니다. 시민공감기자단과 서포터스를 운영하는 센터의 책임자로서 정태일 센터장은 "여러분이 쓰는 기사, 그 자체가 스스로의 퀄리티"라는 것을 강조하며 시민기자로서의 책임을 당부했습니다. 도지재생지원센터 정책기획팀 정아름 연구원은 기자단 및 서포터스 활동을 안내하며 이해를 도왔습니다. 문학(예술가)과 기록(기자)의 경계를 활발히 왕래하며 활동하는 도복희 시인이 '기사작성 교육'을 맡아 강연하였습니다. 마지막 순서는 옥천 향수신문에서 기자로 활동 중인 도복희 시인의 기사작성 교육. 문학(예술가)과 기록(기자)의 경계를 활발히 왕래하며 활동하는 도복희 시인이 '기사작성 교육'을 맡아 강연했습니다. 교육 마지막 즈음에 도복희 시인은 "도시 재생은 노력이며, 노력을 위한 경청과 소통만이 도시재생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해며 올해 활동할 기자단과 서포터즈를 응원했습니다.  발대식에서는 시민공감기자단과 서포터스 한 명 한 명씩 돌아가며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 시민기자단 및 서포터스 활동에는 전문소셜미디어기자, 중간지원조직활동가, 감정평가사, 은퇴를 앞둔 시민, 주부, 회사원, 학생,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직업과 경격을 가진 시민이 참여했습니다. ▲적극적인 참여 의식으로 지난 4년간의 시민공감 기자단 활동 소감을 공유한 조강숙 기자 대전도시재생센터는 기자증 발급과 기획회의 참여시 봉사활동 점수 인정, 선진지 답사,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위촉장 수여식 위촉장을 받은 시민 기자들은 2019년 한 해 동안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현장에서 취재하여 웹진, 블로그, 페이스북 등의 SNS 채널을 통해 시민과 공유할 것입니다. 도시재생 이슈뿐만 아니라 대전의 숨은 명소를 이야기하며 다양한 대전의 모습들이 소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 대전의 도시재생도 시민의 힘으로! 대전광역시 도시재생지원센터http://www.djrc.kr/

대전국립중앙과학관 '로봇세상으로 초대' 설연휴 가볼만한곳

우리 고장 대전은 과학에 도시, 기술의 도시답게 다양한 과학기술시설은 물론 연구시설 등이 밀집해 있습니다. 그중 다양한 과학기술과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의 변천사를 모두 볼 수 있는 시설이 바로 국립중앙과학관인데요. 우리 고장, 대전의 자랑일 것입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열리고 있는 '로봇세상으로 초대' 전시를 둘러보고자 합니다.   ▲자동화 현장의 산업로봇 (출처: 현대글로비스)   산업현장에서는 사람을 대신해서 이미 오래전 부터 로봇이 많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요. '지동화 시설'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다양한 로봇 팔들이 무거운 물체를 들어올려주고, 어려운 임무도 척척 수행하여 작업자가 조금은 더 편하고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도 산업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산업로봇이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산업로봇을 구경하다 문득 뒤를 돌아보면 왠 사람이 쳐보다고 있어 흠칫! 놀라기도 하는데요. 사람의 모습을 한 이 로봇들은 현대사회에 로봇의 주력이었던 '휴먼로이드'입니다. 다양한 공상 영화에서 많이 보셨죠? 그저 머리와 몸통, 팔 다리를 구분해서 만들었던 깡통 휴먼로이드에서 점점 발전해온 휴먼로이드는 수많은 관절로 인간의 움직임을 세세히 따라하는 것은 물론 사람의 피부와 눈, 표정, 행동 모든것은 베끼기 시작했는데요. 현재의 휴먼로이드는 그 모습이 사람과 큰 차이가 없어 로봇인지 사람인지 구분하기 힘든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초기 휴먼로이드의 대표적인 예가 이곳 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는 1992년 개발된 '케어-2' 로봇입니다. 당시로선 세계 최고수준의 지능을 갖춘 휴먼로이드로서 1993년 대전 세계 엑스포의 마스코트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대전시민들에겐 상당히 친숙한 로봇이죠? 아인슈타인 박사의 얼굴을 쏙 닮은 이 로봇은 2004년 개발되어 2005년 부산 APEC행사에서 각국 정상들을 맞이하며 전세계에 IT강국 대한민국을 알린 공로가 매우 큰 '알버트 휴보'라는 로봇입니다. 휴보는 31개의 모터를 사용해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으며, 두 다리로 걷거나 물건을 잡는 등 사람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초기에 개발된 휴먼로이드인 케어-2와 현재의 휴먼로이드 사이쯤에 위치한 로봇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로봇'이라는 것은 사람의 작업을 대신해주기 위해 처음 개발되었다기 보단 대부분의 과학기술이 그러했듯 '전쟁'을 위해 개발되기 시작했다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현재도 다양한 전쟁로봇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 전시관에 전시된 로봇 중에는 '롭헤즈 DT-3'가 가장 대표적인데요. 2004년에 개발된 이 로봇은 원격조종으로 움직이며 계단과 경사 등을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고, 고속주행으로 폭발물을 싣은 채 적진으로 침투하거나, 폭발물 처리, 지뢰제거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 달 뒷면 탐사로봇 '위투 2호' (출처: 중국과학원 우주기술연구소)  이 밖에도 다양한 전쟁로봇과 우주, 심해 탐사 로봇들이 전세계에서 개발되며 현재에도 산악지대, 화산, 심해, 우주를 가리지 않고 인류의 발전을 위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중국의 달탐사로봇 '위투 2호' 인류 최초로 달의 뒷면에 착륙하여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달의 뒷면을 탐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시장 한층 아래로 내려가면 로봇의 다양한 부위와 로봇기술에 대해 알 수 있는 전시공간이 나옵니다. 이 곳에서는 로봇의 팔, 다리, 표정은 물론 지금 세계 로봇시장의 핵심은 인공지능 AI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게임 및 체험을 통해 로봇에 대한 이해를 재밌고 쉽게 할 수 있어 어린 아이들에게도 매우 유익할 것 같습니다. ▲ 영화 '터미네이터' (출처: 터미네이터 공식 포토) 최근 인공지능 AI가 무궁무진한 발전을 하면서 로봇의 지능 역시 이 AI를 결합한 인공지능 로봇이 눈부신 발전을 이룩해 내고 있습니다. 인간이 궁금해 하는 것을 답해주고,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경지에 이른 ‘로봇’ 이런 로봇이 오직 인류의 발전과 삶을 윤택하게 해주기만 한다면 정말 좋겠죠? 하지만 만약 영화 ‘터미네이터’처럼 지능을 갖춘 로봇이 인간의 통제권을 벗어나 인류를 공격하기 시작했을 때 우리 인류는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요?   로봇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모두 볼 수 있는 국립중앙과학관 전시 ‘로봇세상으로 초대’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날씨 걱정 없이 아이들과 갈만한 곳, 대전어린이회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과 마음 편히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찾기가 어려운 요즘이에요.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은 집안 곳곳을 뛰어다니고, 그럴 때면 아랫집에 피해가 갈까 노심초사하는 분들 많으시죠? 한참 뛰어노는 아이들을 뛰지 못하게 막는 것도 한계가 있고, 집앞 놀이터를 나가자니 미세먼지와 추위가 걱정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소개해드리는 이곳! 바로 유성구 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한 대전어린이회관입니다.   2002년 월드컵 뜨거운 함성이 가득 울렸던 대전월드컵경기장. 이제, 이곳은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가득 채우고 있는데요. 2009년 개관 이후 7년만에 200만명이 넘는 아이들이 다녀가는 등 중부권의 명실상부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대전어린이회관은 실내 5,383㎡, 야외 2,250㎡ 규모로 전체면적의 40% 이상이 체험공간으로 꾸며져 있는데요. 체험존과 사계절상상놀이터가 바로 아이들이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체험존은 2009년 개관이후 10여년간 아이들과 함께 해온 대전어린이회관의 대표시설인데요. 지나온 세월만큼 공간이   많이 노후화되어 지난 2018년 10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새롭게 꾸며진 체험존은 앞으로 체험숲이라는 새 이름으로 아이들을 만날 예정인데요. 모험의 숲, 빛의 숲, 운동의 숲, 미래의 숲 등 네가지 테마로 나뉘어 아이들에게 건강한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혀왔답니다. 현재 대전어린이회관의 실내는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는데요.  막바지 보수작업 후 안전성을 평가한 다음 2월 20일 오픈 예정인 대전어린이회관의 체험숲을 미리 만나보았습니다.          커다란 숲속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모티브로 꾸며진 체험숲. 입장 후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곳은 바로 모험의 숲입니다. 숲속의 아지트, 편백나무의 집, 아기자기한 캠핑카, 공룡 뼈가 가득 그려진 지하세계까지. 1층과 2층이 클라이머와 네트 등으로 연결되어 있어 아이들은 정신없이 뛰기 시작합니다. 귀여운 소품으로 가득한 캠핑카에서도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소꿉놀이를 하네요.        한참을 뛰어놀던 아이들이 다음 공간인 빛의 숲으로 이동합니다.       빛의 숲은 한쪽 벽면이 대형스크린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반으로 나뉜 공간은 공룡과 아름다운 물고기들이 자리를 차지하며 빛을 뽐내고 있는데요. 아이들의 손에 반응하며 빙글빙글 돌기도 하고 연기를 뿜뿜 내뿜기도 합니다. 그림을 스캔하면 대형스크린 화면 속에서 살아 움직이기 시작하는데요. 직접 그린 그림이 화면에 나타나자 아이들은 환호합니다. 빛의 숲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 볼풀장에도 화면 가득 신기한 친구들이 돌아다닙니다. 볼풀장에 가득차있는 공을 던져 악어 이빨에 붙어있는 세균을 없애기도 하고, 화면을 돌아다니는 자음과 모음을 공으로 맞춰 낱말을 완성하는 등 인터렉티브 체험도 눈길을 끕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기기에 익숙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AR과 VR을 접목한 모듈은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해보입니다. 손발을 움직이고, 자신의 행동에 따라 반응하는 게임을 보며 아이들은 신체효능감은 물론 성취감도 맛봅니다.   빛의 숲을 지나 운동의 숲으로 가봅니다. 에어바운스와 커다란 축구장이 제일 먼저 시선을 끕니다. 한바탕 공놀이를 끝낸 아이들은 작은 방으로 나뉜 공간을 차례대로 들어가보는데요. 농구와 야구 등 슈팅을 통해 점수를 얻는 VR공간에서 아이들은 또 한동안 신나게 놀이를 합니다. 이쯤되면 지칠 법도 한데, 아이들은 쉽게 지치지 않네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신나게 뛰어다니는 모습에 지켜보는 엄마 아빠의 얼굴도 행복으로 물듭니다.   대망의 미래의 숲입니다. 미래의 숲은 기존 직업체험존에서 좀더 본격적인 직업체험이 가능하도록 모듈이 구성되었는데요. 컨테이너 벨트를 이용해 블록을 옮겨보기도 하고, 방송국에서 멋진 의상을 입어보며 크로마키체험도 해봅니다. 자동차 바퀴와 라이트 등도 갈아보고, 전기 충전도 해보며 아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이렇게 놀이하다보면 두 시간이 눈깜빡할 새 지나갑니다.2014년에 확장한 공간인 사계절상상놀이터와 뮤지컬, 요리교실까지 이용하면 하루가 정말 순식간에 지내가버리죠. 대전어린이회관은 하루 3회 운영되는데요. 1회차당 2시간씩 이용할 수 있고, 다른 회차를 이용하기 위해선 다시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전어린이회관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사전정원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홈페이지 예약은 필수입니다.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기기를 접하며 자라난 아이들을 디지털 원주민이라고 하는데요. 영·유아기 때 전자미디어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을수록 추후 삶의 질이 낮아진다는 뉴스가 왕왕 들려옵니다. 굳이 이런 이슈를 접하지 않더라도,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주는 게 그리 편치만은 않으실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죠. 울고 보채는 아이에게 어쩔수 없이 스마트폰이나 TV리모콘을 쥐어주며 한숨 짓게 됩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요즘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아이들과 함께 외출하는 것마저 꺼려지지요. 그런 부모님의 마음을 잠시나마 편하게 해줄 수 있는 곳. 바로 대전어린이회관인데요. 대전어린이회관은 정기적으로 공기질을 점검하고 깨끗한 공기를 유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쉬는 주말, 집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시청하고, 게임을 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손발을 움직여 놀이하고, 건강한 재미를 맛볼 수 있는 어린이회관으로의 나들이 어떠신가요?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하는 2월 20일이 기다려집니다.  위치: 대전 유성구 월드컵대로 32 대전월드컵경기장 동관1층 주차: 지상 및 지하 주차(무료) 예약: 홈페이지 사전 결제 www.djkids.or.kr 휴관: 월요일, 1월 1일, 명절 당일 재개관: 2019년 2월 20일(수) 이용시간: 하루 3회 운영 (10:00-12:00, 13:00-15:00, 15:30-17:30) 이용금액: 체험숲 – 어린이 3,000원/ 보호자 1,500원(12개월 미만 무료) 사계절상상놀이터- 어린이 5,000원/ 보호자 3,500원(12개월 미만 무료) 기타시설: 스낵코너, 카페테리아, 상담, 뮤지컬, 아동전문프로그램, 아뜰리에 만들기 등

공간, 시간의 나이테를 기록하다 -충무체육관과 윤봉길 의사 동상

대전 중구 부사동에 위치한 충무체육관과 매헌 윤봉길 의사의 동상. 충무체육관이 개장한 해는 1971년 2월 8일. 윤봉길 의사의 동상이 세워진 해는 1972년 5월 23일. 그로부터 50여년의 긴 세월이 지나자 이곳은 대전의 다채로운 시간들이 쌓인 공간으로 변모했습니다.        1967년 대전의 모습. 사진 아래 왼쪽에 한밭종합운동장이 보입니다. (출처: 대전시 아카이브 서비스)    충무체육관이라는 이름의 유래     “(서울) 장충체육관을 능가하는 실내 체육관이 완공되었지. 거북선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은 충무공의 호를 따서 충무체육관으로 명명했어.” 대전시장을 세 번이나 역임한 김보성 전 대전시장의 회고입니다.     충무체육관은 한때 전국에서 가장 큰 실내 체육관이라는 타이틀을 지녔습니다. 무엇보다 대전시민들에게 오래토록 기억될 순간들이 있어왔습니다.   1973년 4월 17일 제1회 전국경제인대회가 열린던 충무체육관 (출처 : 국가기록원) 2019년 1월 19일 배구 올스타전을 앞둔 현재의 충무체육관    환호와 열광… 장정구와 강호동의 화려한 시대 장정구. 15차 방어까지 성공한 전설의 WBC 라이트플라이급 프로권투챔피언이었습니다. 1983년 3월 26일, 체육관은 4000명이 넘는 대전의 관중으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장정구가 챔피언 일라리오 사파타에게 두 번째 도전장을 낸 날입니다. 마침내 장정구는 3회 TKO승을 거두고 WBC 라이트플라이급 프로권투챔피언에 올라섰습니다. 1980년대 한국프로복싱의 화려한 전성기, 그 포문이 열리게 된 곳이 충무체육관입니다. 1980년대 한국씨름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그 인기의 중심인 이만기 장사는 무림의 절대지존이었습니다. 그런 이만기 앞에 겁 없는 아이돌 장사가 등장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강호동. 1989년 3월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천하장사대회가 그의 프로데뷔전이었습니다. 두 팔을 치켜들고 괴성을 내지르며 분투했으나 8강전으로 만족해야했습니다. 하지만 꽃가마를 탄 천하장사 강호동의 탄생을 예감하기에 충분했습니다.   1972년 7월 26일 대전경찰서에서 중요시설 관리 차원에서 찍은 충무체육관 전경(출처: 국가기록원)   그 때나 지금이나 충무체육관 지붕의 거북선 모양은 변함이 없습니다.   열정과 함성… 들국화와 서태지, 전설의 공연이 펼쳐지다 행진, 그것만이 내 인생, 매일 그대와… 명곡들을 남긴 록그룹 들국화는 암울한 1980년대 젊은이들의 영혼을 위로했습니다. 그러나 1989년 그룹 해체를 선언하고 전국을 돌며‘아듀 들국화’라는 마지막 콘서트를 시작합니다. 1989년 6월 24일,25일 이틀 동안 충무체육관에서는 그들의 고별공연이 열렸습니다. 20년 전 그날, 들국화의 노래가 아련히 들려오는 듯합니다. 1990년대 이후 한국대중가요의 판도를 뒤바꿔놓은 인물, 서태지. 2000년‘태지의 화 6집’앨범을 내고 전국투어를 합니다. 2001년 1월 9일, 충무체육관은 서태지를 연호하는 수많은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울려 퍼졌습니다.   그리고 매헌 윤봉길 곁에서 장개석을 만나다 1968년부터 1972년까지 애국선열조상건립위원회는 15기의 동상을 세웠습니다. 그중 하나가 충무체육관 앞 매헌 윤봉길 의사 동상입니다. 동상 좌대 뒷면에는“壯烈千秋 蔣中正 中華民國 六十年 十月”이라는 글씨가 음각되어 있습니다.     壯烈千秋(장렬춘추)의 뜻은,“먼 미래에도 기억될 굳은 기상과 위엄”으로, 대만의 국부 장개석 총통이 윤봉길 의사에게 전한 존경의 표시입니다. 새겨진 내용은 동상제막을 기념하여 1971년 10월(中華民國 六十年 十月)에 남긴 것입니다. 장개석 총통은 1966년 대만 건국일인 쌍십절에 윤봉길 의사의 동생을 국빈으로 초청하여 윤 의사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충무체육관은 때로는 사각의 링이었고, 모래판이었고, 콘서트홀이었습니다. 그 안에서 대전시민들은 서로 웃고 울며 함께 추억을 쌓았습니다. 윤봉길 의사의 동상에서는 한국과 대만의 긴밀했던 역사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충무체육관과 윤봉길 의사의 동상은, 수십 년 역사가 켜켜이 쌓인 도시의 문화유산이자 대전의 삶을 촘촘하게 기록한 시간의 나이테입니다.

대전문학관 다람쥐의 기적같은 선물

詩 뿌리다 詩 꽃피다 ― 대전 문학관 시인이 되어 보다.   몇 일만에 뿌옇게 시야를 가리던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맑고 차가운 공기와 오랜만에 햇살을 볼 수 있는  상쾌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때마침 아는 분이 해설하시는 대전문학관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대전문학관은 대전의 문학사를 정립하여 문학 전통을 이어가고 또 지역 문인들의 작품과 문학 자료 등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곳으로, 시민들에게 전시 및 교육, 문학 행사를  운영하는 문화 공간이자 문인의 창작과 활동을 지원하는 만남의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전문학관은 2012년 12월 27일에 개관을 하여 오늘날까지 시민들을 반기고 있군요.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문학관이 100여개가 되는데 그 중에 대전문학관은 나라에서 세운 유일한 문학관입니다. 문학관은 실내와 야외로 구성되어 대전 문학의 뿌리를 보여주고 시민들이 문학을 꿈꿀 수 있도록 , 문학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영향을 주는군요. 대전문화관광해설사들이 올해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문학을 더 재미있고 맛깔스러운 이야기로 전해 드리고자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이건영 해설사의 폭넓고 재미난 대전문학의 뿌리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전문학관 운영사업은  상설전시 ,기획전시, 문학교육프로그램, 대전문인 사진,영상 아카이빙 ,시확산시민운동 , 문학콘서트 , 소장자료DB구축 등이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대전방문의 해와 관련하여 많은 일들을 기획하였는데요, 그 중에 하나로  대전 출신이면서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문화 유적지 행사로  탐방 계획도 세웠고요. 7월 , 8월 , 9월 , 10 월에는 동춘당 ,우암사적공원에서  전국 문학관 관계자 및 실무자 대상으로  전국 문학관 대회를 기획하여 대전의 문학을 많이 알린다고 합니다. 시(詩)확산 시민운동의 방법으로 시와 그림이 그려진 시화 엽서, 시가 적힌 책갈피 ,시의 한줄 문구가 있는 연필등을 만들어 문학관을 찿는 분들에게 기념품이면서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집을 펼치지 않아도 대전 곳곳에서 시를 접하고 마음의 위안도 얻을 수 있도록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 역사에 시화를 전시함으로써 지루한 기다림을 우리 지역 작가의 한편의 시로 떨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음악 콘서트 형식으로 1 년에 6번 정도 야외 문학관에서 작가와 토크형식으로 진행되는 문학콘서트가 있습니다. 자연속에서 하는것도 참 운치 있네요.  김영하 소설가도 오셨었다고 합니다. 상설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를 읽고  떠오르는 느낌을 그리고 색칠하기 , 나만의 제목 붙이기 , 작가와 내가 함께 이어쓰는시 , 낱말들을 옮기며 나만의 문장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하는군요. 대전문학에 관계되는 것으로 십자말풀이도 해보고 상설 전시실에는 원고지 쓰는 법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기획전시로는 '서로 다른 희망이 공존하는 시대'라는 제목으로  3 . 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해방기 대전문학을 소개하고있습니다. 대전은 철도 건설과 더불어 도시의 모습을 갖추었고, 사람들도 많이 모이게 되었고 그 결과 오늘날의 교통의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탄생하였습니다. 광복이후  대전에서 '대한독립만세' 함성도 조용히 1945년 8월 17일에 울렸다고 합니다. 해방기로 기록되는 1945년 8월 15일 광복부터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발발까지의 대전문학의 역사를  보여 줍니다. 대전의 첫 잡지「향토」 ,첫 순수시지 「동백」 ,  좌익계 문화지 「현대」 , 대전의 첫 시집 「북소리」 등 대전 문학의 흐름을 엿 볼 수 있는 아주 귀중한 자료들입니다. 김지숙 차장과  이건영 해설사의 대전문학에 대해서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대전을 찿는 분들에게 대전의 문학, 문인, 작품 등  많은  이야기들을 문화관광해설사 입장에서 어떻게 전할까 하는 고민하는  마음들을 엿 볼 수 있었습니다. 학창시절  한번쯤은 문학소녀를 꿈꾸던 단발머리 여고생의 모습이 스쳐 지나가는군요. 시를 외우고 어떤 시를 기억하는 것도 그 때 그 수준인것 같아요. 이제부터라도 곁에 시집을 두고 시 한 줄을 읽는것도 시를 가까이 하는 방법이겠죠. 대전문학의 뿌리로  가양동에서 태어나고 사육신의 한분인 박팽년 선생은 유복자인 아들과 여종의 여식을 바꿔 길러 사육신 중 유일하게 대를 있게 됐는데요. 사육신전 ,쌍청당 현판 등의 기록이있고, 우리가 잘 아는 단종을 향한 일편단심을 노래한 시조가 있습니다. 신흠 선생은 주산동의 외가(외조부:송기수)에서 성장하여 대전이 길러낸 조선의 문장 4대가가 되었고요.  63권20책의  저술지인 상촌집을 비롯하여 임금을 그리워한 연군가등 30여 수의 시조를 남겼습니다.  우암 송시열 선생도 소제동에서 자라 '송자대전'이라는 조선시대 최고 방대한 문집과 시집간 딸에게 부녀자로서 지켜야 할 덕목들을 자상하게 써 준 '계녀서'를 남겼습니다. 전민동이 터전이었던 김만중 선생은 유복자 였지만  굉장한 효자였는데요. 국문가사 예찬론자여서 전문이 한글인 구운몽으로 소설 문학의 선구자가 됐습니다. 전민동에 효자 정려각 ,충효소설비,문학비 ,할아버지 김반 정려, 아버지 김익겸 정려 ,할머니 연안서씨 정려가 있어 김만중의 발자취를 볼 수 있네요. 유배지에서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시를 적으려는데 눈물이 앞을 가려 쉽게 못쓴다는 사친(思親) 시가 있지요. 김호연재 여류시인은 양성평등의 합리적 삶을 실천한 18세기 조선시대 최고의 여성문인입니다. 23년간의 결혼생활에 주변의 경치나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나타낸  244편의 한시를 남기셨습니다. 결혼생활의 고독과 위안을 술과 시로써 달랜 흔적이 많이 보이는군요.그 중에  취작(醉作)이라는 시 입니다. 취하고 나니   천지가 넓고 마음을 여니 만사가 그만일세. 고요히 자리에 누웠노라니 즐겁기만 해 잠시 정을 잊었네. 대 대전 대표문인 5인으로 사랑스러운 것들을 만날 적마다 눈시울을 붉히지 않은 때가 없다는 눈물의 시인인 박용래(1925~1980). 자유분방함과 어린아이 같은 순수하고 여린 심정으로 태어날때부터 시인으로 운명지워졌다고 시인의 딸이 회상 하는군요. 소박한 언어 속에 삶에 대한 초월 의지를 담은 시인 한성기(1923~1984). 충청시단의 선구자이시고 충청 문학의 주춧돌을 놓으신 정 훈(1911~1992). 소설문학의 대표 작가이시고 50년대를 대표하는 최상규(1934~1994).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자이자 소설문학의 선구적 인물인 권선근(1926~1989) 작가. 상설전시장 입구가  한글 자모로 꾸며져 있어 특이하지만 참 알맞은 디자인 같아 전시장 들어 가는것이 설레이군요. 문학 자료들을  문학 자료 기증 캠페인으로  기증도 받아  수장고에는 기증을 통해서 보관 되고 있는 3만여점의 가치 있는 자료들이 있답니다. 전시관람 안내 개관 :연중 오전 9시 ~오후 6시휴관 : 신정, 설 연휴,  추석 연휴 , 월요일 관람 : 무료 실내 문학관을 둘러보고  야외 문학관에 나와보니 겨울 햇살과 함께 잎을 떨구고 나무의 본래 모습으로 서있는 참나무와 아까시 나무, 상록수의  의연함을 보여주는 소나무가  겨울 숲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군요. 그 숲속에 커다란 자연석에 새겨진 금당 이재복 시인의 '꽃밭'이라는 시조가 우리를 반기네요. 제자 임원법이 쓰고 시 새긴돌은 이동영이 헌정하였다 합니다. 낭랑한 목소리의 누군가가 꽃밭을 낭송해 보는군요. 시인은 보문중고등학교를  설립하셨고 1950년 대에는 권선근,박용래시인등과 함께 「호서문학」동인으로 활동하였고  선화동이 낳은 시인이고  생전에 시집을 낸적이 없고 유고 시집만 있다고 합니다. ‘다람쥐의 실수가 신의 기적으로’ 라는 말에서 다람쥐의 실수가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야외 문학관의 신비로운 모양의 참나무가 보이는군요. 참나무 모양이 따뜻하게  한품으로 안은  한 나무인것 처럼 보이지만  놀랍게도 6그루 랍니다. 처음에 육형제라고 하였는데 양성평등에 의해 참나무 육남매로 부른 답니다. 육남매를 탄생시킨 기적이 다람쥐의 망각증이 불러온 신의 기적처럼 느껴지시죠!! 귀여운 다람쥐가 볼주머니 가득 담은  도토리를 겨울을 위해 숨겼는데 아차! 하고 그만 찾지를 못하였는데 그 중  도토리 여섯알이 이렇게 신비롭게 싹을 튀워 냈답니다. 처음 본 순간 너무 경이로워 자연의 작품에 감탄할 뿐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동네분들이 야트막한 문학관 뒷산을 많이 산책하는군요. 아까시 나무가 많아 아까시꽃이 필때 향기가 진동을 하고 녹음이 우거지는  여름에는 나무 그늘이 좋아 산책을  더 많이 온다고 하는군요 봄의 연초록빛깔의 어린 잎, 검푸른 진녹색 녹음의 여름, 노오란 갈색으로 물든 가을잎, 잎을 떨구고 전부를 보여주니 수피의 질감도 느끼고 안아보고 싶어지는 겨울. 사시사철 변하는  참나무 육남매를 만나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