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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1월 31일 |
'노란 돼지의 해'라고도 불리는 기해년(己亥年), 2019년도 어느새 첫 번째 달인 1월 마감을 앞두고 있습니다.
1월 한 달 동안 대한민국을 들썩인 '뉴스'가 있다면 아무래도 '도시재생'을 빼놓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새 해의 시작과 함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하여 논란과 이슈의 발원지는 대전 지역이 아니었습니다. 도시재생과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아랑곳하지 않고 대전 시민과 청년은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의 시민공감기자단과 청춘서포터스 활동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춥고 어두운 겨울의 저녁 날이었음에도 발대식 현장은 새로운 대전을 밝히는 촛불이 되기로 다짐하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2019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시민공감기자단, 청춘서포터스 발대식은 옛 충남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옛 충남도청은 문화재청으로부터 등록문화재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백과사전에 따르면 등록문화재는 근대문화유산 가운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가치가 큰 문화재를 말합니다.시민참여 활동이 주로 낮시간대 이루어진다면 직장생활 및 학업을 맡은 분들에게 부담될 수도 있었을 텐데요.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인지 시민공감기자단과 청춘서포터즈 발대식은 평일 저녁 시간에 이루어졌습니다.
발대식 행사는 21일 오후 7시 대전의 대표 근대 문화유산인 옛 충남도청건물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옛 충남도청은 관람이 가능한 복합문화시설뿐 아니라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대전시의 일부 부서가 입주하여 도시 관련 행정 및 정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좌) 도시재생주택본부 도시재생과 노기수 과장, (우) 정태일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
발대식은 도시재생주택본부 도시재생뉴딜팀 김용조 과장의 개회 및 환영사로 시작됐는데요. 이어서 정태일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이 센터를 소개하고 도시재생 이론을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환영사를 맡은 김용조 과장은 현재 대전에서 7곳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어 참여하고 있으며 국가 전체적으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매년 100곳씩 총 500곳을 선정 지원하는 거대한 사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시민기자단과 청춘서포터즈 활동은 대전의 도시재생을 확장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게 되는데요. 기존의 자원뿐만 아니라 문화자원까지도 다양하게 취재하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대전시 차원에서도 도시재생과 관련된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날 정태일 센터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소개했는데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소개하며 지역주도, 지역 공동체 및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경우 매칭 형태로 예산을 운용하는데 대전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경우 국비 50%, 시비 35%, 자치구 15%의 비율로 부담한다고 합니다.
시민공감기자단과 서포터스를 운영하는 센터의 책임자로서 정태일 센터장은 "여러분이 쓰는 기사, 그 자체가 스스로의 퀄리티"라는 것을 강조하며 시민기자로서의 책임을 당부했습니다.
도지재생지원센터 정책기획팀 정아름 연구원은 기자단 및 서포터스 활동을 안내하며 이해를 도왔습니다.
문학(예술가)과 기록(기자)의 경계를 활발히 왕래하며 활동하는 도복희 시인이 '기사작성 교육'을 맡아 강연하였습니다.
마지막 순서는 옥천 향수신문에서 기자로 활동 중인 도복희 시인의 기사작성 교육. 문학(예술가)과 기록(기자)의 경계를 활발히 왕래하며 활동하는 도복희 시인이 '기사작성 교육'을 맡아 강연했습니다.
교육 마지막 즈음에 도복희 시인은 "도시 재생은 노력이며, 노력을 위한 경청과 소통만이 도시재생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해며 올해 활동할 기자단과 서포터즈를 응원했습니다.
발대식에서는 시민공감기자단과 서포터스 한 명 한 명씩 돌아가며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 시민기자단 및 서포터스 활동에는 전문소셜미디어기자, 중간지원조직활동가, 감정평가사, 은퇴를 앞둔 시민, 주부, 회사원, 학생,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직업과 경격을 가진 시민이 참여했습니다.
▲적극적인 참여 의식으로 지난 4년간의 시민공감 기자단 활동 소감을 공유한 조강숙 기자
대전도시재생센터는 기자증 발급과 기획회의 참여시 봉사활동 점수 인정, 선진지 답사,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위촉장 수여식
위촉장을 받은 시민 기자들은 2019년 한 해 동안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현장에서 취재하여 웹진, 블로그, 페이스북 등의 SNS 채널을 통해 시민과 공유할 것입니다.
도시재생 이슈뿐만 아니라 대전의 숨은 명소를 이야기하며 다양한 대전의 모습들이 소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
대전의 도시재생도 시민의 힘으로!
대전광역시 도시재생지원센터http://www.djr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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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9월 17일 |
대전 청년과 다시 만난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시가 8월에 열린 청년의회에 이어 9월에도 대전 청년과 소통의 장<시민단체와 함께하는 허심탄회>마련하였습니다. 청년의 정책참여가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청년과 대전시장의 만남을 만든 것인데요. 이 자리를 통해 삶의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 가능한 청년정책이 새롭게 발굴되고 청년의 현장 민원이 소통으로 전달 될 수 있었습니다.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와 대전시는 공개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시장과의 만남 자리를 만들어 청년과 시장이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열었습니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단비와 함께 대화의 꽃을 피워가는 대전 청년과 허태정 대전시장의 '허심탄회 토크' 자리에는 20여 명의 청년이 참가했는데요. 14일 청년활동공간 '청춘너나들이'에서 열렸습니다.
대전을 이끌어갈 청년의 힘, 대전 시정과 함께하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 소개, 청년 공간 및 정책 소개에 이어 시장 인사에 이어 바로 청년과의 대화로 이어졌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청년의회를 통해 청년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두고 제안하는 모습에 놀랐다"며 "이 동네, 이 지역이 뭔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난 의회를 통한 청년과의 만남 자리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 문제를 모두 단 번에 해결할 수 없지만, 청년들이 무언가를 하려 할 때 할 일이 있을 것이라 믿고, 청년이 모일수록 일이 커지기 때문에 청년이 자주 모일 것을 권유했습니다. 추가로 청년이 모여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우리가 함께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년의 생애주기에 맞춘 맞춤형 자립지원 정책
주부, 청년활동가, 대학생, 직장인, 프리랜서, 취업준비생, 창업가, 청년공간운영자, 방송인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함께 참석한 대전시 청년정책담당관실에서는 다음과 같이 진행되는 대전광역시 청년정책을 소개했습니다.
1) 대학생 – 장학금, 학자금 지원, 직무체험 기회 제공, 일자리 카페 제공
2) 취창업 준비생 – 청년취업희망카드, 맞춤형 청년창업생태계 조성 사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3) 취업자 – 청년희망통장, 청년주택임차보증금
4) 청년공간 – 17 군데 대전 곳곳
5) 청년활동지원 – 커뮤니티, 청년의 학교
6) 청년거버넌스 운영
7) 청년예술가지원 등
전국의 청년정책 동향을 직접 설명하는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 소속 김정우 청년과 내용을 살펴보는 허태정 시장
일문일답 속에서 전해진 청년과 시장이 함께 나눈 고민
첫 번째 질문을 던진 김정우 청년은 9월 10일 청년자치정부 출범 소식을 알린 서울의 소식을 전하며 대전 청년정책의 미래를 물으며 준비해 온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김정우 청년은 현재 대전시의 청년비율이 전국 2, 3위를 다투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청년정책이 시행된 지 2년 차가 되었음을 강조했는데요. 청년의 참여와 관련해서 청년정책 말고도 다른 위원회 내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정책사업수행 주체와 청년 기업 간의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허태정 대전시장은 청년정책 관련 예산 증액 및 청년사업 운영재단 설립 추진 계획에 대해 말했고요. 기존의 청년정책담당관실에서 청소년, 청년을 맡을 수 있는 과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청년위원의 참여를 늘릴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는 내용도 전하였습니다. 단, 참여 범위를 시민의 대표성이 필요한 위원회와 기관으로 범위를 분명히 하였습니다.
두 번째 질문을 한 유효석 청년은 '청년활동단' 구성을 제안하며 대전에서 활동하는 청년활동가들이 지역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다른 지역의 인재를 대전에 유치하는 방안과 대전지역 기반 전국커뮤니티 지원, 대전 소재 대학 공학인증 프로그램에 ‘대전학’을 넣어주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에 청년 유치 및 지원과 관련해서는 지원 대상을 지정하기 어려운 현실을 참고해달라는 말과 함께 드림 하우스 3천 호 공급 등 주거 안정 정책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더 나아가 기업의 활동지원을 통한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대전학'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고 언급했습니다.
시정차원의 지역화폐 적용 가능성 및 검토에 대하 문의한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 소속 김종수 청년과 답변중인 허태정 시장.
이어 김민성 청년과 김종수 청년은 시내 대중교통의 중요성과 개편의 필요성, 지역 화폐에 대한 시장의 생각을 각각 물어봤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중교통 운영에 대한 사안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청년들에게 효과적인 대중교통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역 화폐에 생활권이 독립되지 않은 대전의 여건상 블록체인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의견을 담기 위한 이야기가 오가며 청년과 함께 성장할 대전의 미래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민선 7기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전시는 앞으로도 허심탄회 행사를 꾸준히 이어가며 다양한 대전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살기좋은 대전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하니까요.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는 2018년 말, 2019년 초에 새 기수를 모집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대청넷은 대전 청년의 삶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기다립니다.
대전광역시 청년정책 공식 홈페이지 http://www.daejeonyouth.co.kr/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 블로그 https://blog.naver.com/daecheo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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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11월 26일 |
"한 아이가 자라려면 온 마을이 필요합니다. 청소년을 위해 대전 시민이 뜻을 모았습니다."
28만 5천여명의 청소년이 삶을 살아가는 대전.
대전시 청소년정책 포럼이 11월 15일 통계교육원 국제회의장에서 '민선 7기 대전광역시 청소년정책의 발전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이날 포럼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주관했는데요. 대전시 내 청소년 수련시설의 임직원부터 시민 청소년 활동가, 청소년 당사자와 교육분야 대전시의원,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대전 청소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참석했습니다.
청소년 삶의 질 만족도 조사를 기반으로 발제에 나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최용환 박사.
청소년 정책, 사회의 흐름 속에서 주목해야만 하는 분야!
먼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최용환 박사가 '대전광역시의 청소년 정책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제했습니다. 최용환 박사는 지방분권의 시대에 맞춤형 청소년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민주주의 성숙과 함께 사회문제나 정치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최용환 박사는 거시적으로 청년의 일자리 문제가 청소년의 진로에 미치는 경제환경, 인구감소에 따른 청소년의 인적자원 질적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했는데요. 청소년 중심 교육도시로 평가받아왔던 대전의 경우 과연 청소년이 인식하는 삶의 질이 어떤지를 제대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대전시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사 대상 연구결과를 소개했는데요. 대전에서는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정책이 상대적으로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한국청소년정책진흥원 좌동훈 박사.
청소년 정책, 국가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차원에서 고민하고 나서야.
토론자로 나선 한국청소년정책진흥원의 좌동훈 박사는 대전 청소년이 인식하는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내놓아한다고 말하면서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기대를 대전시 시민사회에 보였습니다.
좌동훈 박사는 6차 청소년 기본계획이 지역주도를 지향하는 만큼 대전 지역에서 지역의 청소년 문제를 어떻게 진단하고 고민할지가 주목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청소년이 학교를 벗어났을 때 지자체 차원의 보호종합대책이 얼마나 마련되어 있는지, 또 위기 청소년 지원제도 강화도 필요하지만 다른 청소년들에 대한 보편적인 지원 대책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대전대학교 이현국 교수.
어른들을 위한 대상적 청소년이 아닌, 청소년의 참여와 행복을 바라보아야.
대전대학교 이현국 교수는 청소년을 어른들의 행복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정책을 생각할 때 과연 어른들이 청소년들의 행복에 얼마나 신경썼는지 반성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청소년 정책참여의 장을 확장해야 하는 점에서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청소년 참여를 독려하고, 교육청에 있는 청소년위원의 역할과 권한을 보다 활성화해야 강조했습니다.
또 이현국 교수는 대전시 차원의 청소년 정책역량 강화와 구단위 기초자치단체별 조사와 분석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역설했습니다.
대전시 청소년 정책 4대 제안
대전광역시청소년단체협의회 김종남 회장은 대전광역시 청소년활동 육성회에 대한 조례제정과 청소년 육성 전담 공무원 신설, 대전시만의 청소년 정책마련, 청소년 지도자들의 처우개선 등 4가지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교육복지과 신설과 함께 새로운 다짐을 밝힌 대전시
김은일 대전시 여성가족청소년과 주무관은 청소년의견을 듣는, 열린 귀를 갖지 못한 점을 반성하면서, 청소년정책은 물론 정책과 함께하는 청소년활동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는데요. 청소년의 고민과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실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대전시는 조직개편과 함께 '교육복지과'를 신설하며 교육과 청소년이 맞물려 들어가는 시스템을 갖췄는데요. 마을에서 주민이 청소년정책을 함께 고민하는 등 청소년 정책을 다각도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토론회의 사회를 맡은 방송통신대학교 김진호 교수.
새로운 대전 청소년 정책, 시민의 힘으로
청중과 함께 하는 토론 시간. 수련시설의 현실적 여건 이해, 청소년 지도사에 대한 활동 처우, 관계 공무원의 역량 강화,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접근, 지역구 단위의 정책, 청소년 수련시설의 확장, 청소년 관련 추가 조례의 필요성, 학생으로서의 청소년 의견 직접 반영,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인식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방송통신대학교 청소년교육과 김진호 교수는 발제문을 인용하며 "지자체 청소년 정책은 유연함이 생명이다"며 "단체와 곳곳의 영역에서 기관들이 제안하는 것들에 대해 열려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포럼의 자리를 가득 채운 대전 시민, 청소년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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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3월 15일 |
월평둥지 개소식을 찾아온 대전시민들이 봄날씨와 함께 시민공유공간을 즐기고 있다.
'새로운 대전의 공유공간, 시민의 힘으로'
꽃이 피어나는 계절 봄날, 3월의 봄꽃보다 일찍 웃음꽃이 피어나던 지난 3월 9일 토요일.
대전 월평동 반달마을에서 주민 잔치가 열렸습니다. 이날 잔치는 삼삼오오 주민의 마음이 모여 생겨난 시민공유공간 '월평둥지'의 개소식을 축하하는 자리였습니다.
이웃간의 나눔과 관심이 그리워지는 시대, 이웃을 위해 마을의 공간을 열었다는 소식에 월평동뿐 아니라 대전 전역에서 축하를 전하러 온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2018년 11월 30일 '월평동 이야기 공간포럼' 현장.
수개월 간의 주민참여과정 끝에 이루어진 시민공유공간에는 주민이 바라는 공간의 역할을 담기위한 수고가 담겨있다.
2019년 2월, 월평동 사랑방 마을회의 현장.
2018년 11월 공간포럼에 이어 2019년 2월 공간컨퍼런스까지 마치며 대전시민이 기대하고 월평동 주민의 요구가 담긴 월평동 시민공유공간의 정체성이 마을회의 가운데 담기기 시작했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월평동 주민과 대전시민의 뜻이 차례로 모여 탄생한 공유공간
20평이 채 되지 않는 공간이 시민공유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기까지는 수개월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특정 개인의 생각만을 공간에 담으려고 하기보다는 이 공간을 실제 사용할 주민들의 필요와 욕구를 담아내는 과정이 수차례 반복되었는데요.
월평둥지 주민기획단은 10회 이상의 기획회의뿐 아니라 공간 포럼, 공간 컨퍼런스 등을 개최하면서 공유공간이 탄생하는 과정 또한 하나의 축제이자 행사로 만들어 갔습니다. 개소식을 막 마친 월평둥지의 모습은 앞으로 단순 유지가 아닌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월평동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준비해왔던 주민공유공간은 사랑방 마을회의에서의 명칭공모와 주민투표를 통해 '월평둥지'로 정해졌다.
사람을 끌어모으는 공유공간의 매력,
월평동에서 시민이 시민을 돕는 따뜻한 대전을 꿈 꿀 수 있는 기반이 되다.
월평둥지 개소식은 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개소식은 순서에 따라 꾸며진 행사 보다는 축하객의 자연스러운 왕래를 통한 주민교류로 이루어졌습니다.
따뜻한 날씨 가운데 월평둥지는 세 곳의 공간 외에도 마당까지 활용됐는데요. 처음 만난 시민끼리 공유공간이라는 주제로 인사를 나누고 소통을 하게 되며 인연의 씨앗을 심어갔습니다. 이미 알고 지내던 이웃, 지인 간에도 한 번 더 만나는 기회를 통해 친분을 쌓아갈 수 있었습니다.
개소식 이후 월평둥지는 공간 지기를 세워서 개방시간을 늘리기로 했는데요. 주민이 찾아올 수 있는 시간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세대가 흥미와 관심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여 주민 간의 교류를 차츰 늘려갈 예정이라 합니다.
공유공간이 생겨났다는 소식에 사람이 모여드는 것을 보면, 공간을 통해 시민이 연결되고 그 안에서 소통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개소식 현장.
개소식 현장에서는 후원받은 물품이 판매되며 주민공유공간 운영에 힘을 보태었다.
월평둥지 개소식을 위해 월평동 주민들은 직접 레몬청을 담갔으며, 월평동 지역의 공방에서는 재능기부에 나섰다.
대전시, 시민공유공간 적극 지원
대전시가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중심으로 한 마을활력소인 ‘시민공유공간 조성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이번 사업은 마을 주민이 함께할 장소를 주민이 직접 찾고, 공간 활용방안 또한 주민 주도적으로 해결하며 만들어가는 공간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웠습니다.
'시민공유공간 조성 지원사업'은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www.sajacenter.kr)에서 3월 13일에는 사업설명회가 있고, 22일까지 접수를 받습니다. 관심이 있는 주민과 마을공동체는 지원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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