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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9 posts대전청년을 부탁해! 청년공간 청춘다락, 청춘나들목 이야기
대전은 청년정책 추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도시입니다. 구직 청년의 다양한 활동비를 보조 해주는 청년취업희망카드는 매년 대전 지역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고요. 주요 대학가에 위치한 일자리 카페 '꿈터'는 언제 가도 사람으로 북적일 정도로 인지도가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 예술가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지원과 함께 대전시는 청년들이 직접 만나고 함께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 마련에도 힘을 쓰고 있는데요. 관련 정책에 힘입어 개관한 여러 청년 활동 공간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닌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주제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주요 청년 공간인 ‘청춘나들목’ 과 ‘청춘다락’ 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청년의 삶으로 여행을 떠나자! #청춘나들목 대전역 지하 1층과 지하 3층에 위치한 ‘청춘나들목’은 여행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지닌 청년들이 모이는 공간입니다. 여행을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플리마켓도 열립니다. 대전역과 은행동, 대흥동과도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고요. 회의나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는 넓고 쾌적한 개별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대전의 많은 청년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3월 5일에는 대전청년네트워크 2기 아카데미의 마지막 과정이 진행됐습니다. 청년이 정책의 당사자로서 시정에 참여하며 직접 의견을 내는 협의체인 ‘대청넷’은 지난 2018년 1기에 이어 2기 역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청년의 노동, 인권과 관련된 강의를 진지한 자세로 경청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마을 공동체와 청년의 콜라보, #청춘다락 동구 중동에 위치한 ‘청춘다락’은 청년과 마을 공동체의 연결을 통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공간입니다. 중앙동 주민센터가 소제동으로 이전하며 남은 건물을 대전광역시에서 매입하고, 2017년 리모델링을 거쳐 마을 활동가와 주민, 그리고 청년을 잇는 공간으로 재탄생 했습니다. 청춘다락의 1층은 전시 등의 목적으로 쓰이는 주민들의 공간입니다. 대전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가 입주한 2층에는 마을 활동을 위해 개방된 공유 주방과 회의실이 있습니다. 3층이 바로 ‘마을 청년 공간’인데요. 청년단체의 개별 사무실과 개인 및 단체 코워킹 스페이스가 위치해있습니다. 지역의 소외 가정과 청년 대학 자취생들을 위한 소셜 다이닝, 쉐어키친, 포트락 파티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쉐어푸드, 내가 사는 마을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어 모인 청사진 연구소, 청각장애청년과 비장애청년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네트워크 청공소 등의 팀이 입주해 있습니다. 이 청년 단체들의 마을 활동을 지원하고, 마을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이곳. 대전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 기획운영팀 오민희 팀원과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청년들이 가진 각각의 문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사실 각자 다를 수밖에 없죠. 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회가 바뀌어야 하는데, 그렇다면 사회를 어떻게 바꾸어야 할 것 인가를 생각하게 되거든요. 여기 모인 청년들은 마을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그 방법으로 생각하는 분들이에요.” 오민희 씨는 집과 일터의 분리가 아닌 ‘일치’를 사회 문제의 해결 방법으로 제안했습니다. 이웃의 삶에 관심을 갖고, 우리 동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환기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사회에 만연한 청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른바 ‘풀뿌리 민주주의’가 바로 그 대안임을 강조했습니다. “마을 공동체 활동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많이 유입되고, 청년들이 단순히 왔다 가는 게 아닌 인근의 마을 분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방향을 잡는 것이 청춘다락이라는 공간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청년을 지원하는 단체로서 대전시의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대전은 시민들의 활동이 활발한 도시입니다. 마을 공동체 사업이나 청년 정책에 대한 행정 지원도 크고, 무엇보다 시민 분들이 협업을 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요. 대전이라는 도시의 문제를 공동체 활동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공동체 활동에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잘 조성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질문은 모든 세대의 공통된 고민입니다. 그리고 2019년 현재, ‘청년’이라는 세대에 포함된 이들에게는 그 어떤 물음보다 무겁게 다가오는 말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봄을 맞이하며, 대전에 사는 청년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는 값진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대전봄여행명소 만인산 자연휴양림 봄기운 살랑살랑~
연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안내 문자가 내려지면서 외출을 자제하라는데요. 그래도 봄이 빠르게 우리곁으로 오고 있기에 마중 나가지 않을 수 없죠. 겨울과 여름은 길~~어지고 화사한 봄과 단풍드는 가을은 짧으니 그만큼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짧다고 느껴집니다. 주말에 지인과 함께 찾아간 곳은 대전시 동구에 위치한 만인산 자연휴양림입니다. 537m의 만인산은 산세가 매우 수려하고 사계절 언제 찾아가도 아름다운 산인데요. 특히 진달래가 곱고 산 벚꽃이 흐드러지는 봄에 찾으면 최고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는 곳이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힘들지 않고 가볍게 한나절 즐기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이곳! 2019년 봄에 꼭 찾아가야 할 대전여행명소입니다. 도시 근교를 조금 벗어나면 맑은 하늘의 공기를 듬뿍 마시면서 마음도 깨끗하게 정화되는 느낌이 드는데요. 대중교통으로는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승용차를 타고 주위 풍경도 감상하면서 갔습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만인산 진입로에는 자연휴양림, 옛터 민속박물관 등 구경할 만한 곳이 즐비하죠. 대전시와 충남 금산군 경계에 있는 만인산자연휴양림!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고, 이 곳의 명물인 봉이호떡과 가래떡, 어묵은 별미중의 별미라 꼭 챙겨야하는 코스죠. 미세먼지속 주말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휴일의 여유와 낭만을 느끼러 왔어요. 등산을 하고 내려온 등산객들은 출출한 배를 봉이호떡으로 달래고요. 이 곳의 상점은 모두 봉이로 시작돼서 재미있어요...봉이호떡, 봉이다방, 봉이갈비...그런데 치킨은 BHC예요. 호떡집에 불났다는건 이곳에 와서 보면 알 수 있죠. 보통 10분~20분 기다리는건 예사예요. 남녀노소 추억의 호떡이 인기있는 이유는 착한가격 때문일 거예요. 호떡은 1,200원, 가래떡은 1,000원, 어묵은 3,000원. 만인산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이곳의 명물인 봉이호떡과 말랑말랑한 가래떡, 어묵을 먹기 위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우리의 주머니가 가벼워도 언제나 넉넉한 마음으로 먹고 즐길 수 있었던 서민들이 즐겨찾던 간식. 뜨거워서 호호~~~불어 입안에 넣으면 입천장이 데일 것 같고 꿀물이 흘러내려 옷에 묻혀도 즐겁기만 했던 추억의 음식이죠. 이날 만인산에서 오랫만에 먹어봤습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구워요. 호떡과 가래떡 굽는 분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네요. 함께온 우리는 봉이호떡 2개씩, 가래떡 1개씩, 어묵 2그릇을 가지고 의자가 있는 곳에 와서 이른 점심을 해결했어요. 바삭함속에 달달함이 있는 호떡과 어묵에 고추가루를 넣으니 담백하고 얼큰하니 환상의 궁합이 따로 없었어요. 개눈 감추듯 순식간에 먹으니 배가 만땅. 조금 날이 더우면 파라솔이 설치되기 때문에 햇빛을 가릴 수 있죠. 아직은 춥게 느껴지시는 분들을 위한 모닥불도 피워놔서 따스하게 쉬어도 되고요. 호떡을 파는 곳 바로 옆에 송강사회복지관에서 나오신 가수가 노래를 하고 계셨어요. 주말에만 노래 부르신데요. 주변에 모금함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모금한 돈은 어려운 이웃들의 식비로 사용된다고 하시네요. 노래도 잘하고 기타도 잘 치시고 실력이 보통이 아니셨어요. 신청곡도 받으니 좋아하는 노래를 신청해서 음악삼매경에 빠진 사람들도 보였어요. 보통 친구들끼리와서 예전에 즐겨듣던 소녀적 노래들을 신청하더라고요. 따뜻한 봄볕에 좋은사람들과 음악소리 들으면서 호떡과 가래떡 먹으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요? 호떡먹는 바로옆에는 숲속 자연탐방로가 있는데요. 이 길이 조금만 있으면 연분홍 벚꽃길이 되는 명품길이죠. 떨어진 벚꽃을 밟기도 아까운 길이예요. 숲속자연탐방로가 쭉 이어지는데요. 나무와 나무사이로 편안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는 숲길에요. 만인산을 찾는 사람들의 필수코스죠. 숲속자연탐방로에는 철제난간이 설치돼 있어 전혀 위험하지 않아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오기 좋은 곳이에요. 벚꽃 흐드러지게 핀 2년전 4월에 남편과 친구와 함께 왔던 곳이 생각났어요. 아래를 보니 무지개빛 분수가 하늘높이 치솟고 있어요. 왼쪽 아래 난간쪽에도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기 좋은 곳이에요. 한달 후면 연분홍 벚꽃이 활짝피어 푸른 소나무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곳이죠. 휴게소 자연경관과 함께 아름답게 조성된 연못가 주변은 핑크빛 벚꽃, 연초록의 나무들과 진분홍 철쭉, 화사한 봄꽃들이 어우러지는 곳인데요. 단체방문객들이 많이 찾습니다. 아직은 날씨가 포근하지 않아서인지 이곳에 있는 거위커플은 보이지 않았는데요. 조만간 만날 수 있고 연못을 종횡무진하면서 봄날을 만끽할 듯 해요. 무지개빛 물보라가 시원하게 느껴지네요.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들이 많은 휴일입니다. 어린 유치원생들이 즐겨찾는 연못가에서 단연 인기있는 것은 거위들이죠.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와 거위의 꺽꺽 거리가 시끄럽지 않고 정겹게 들리곤 하죠. 물과 산, 봄꽃이 활짝 피게 될 연못 주위는 가볍게 산책하기 참 좋은 곳이예요. 숲속의 왈츠를 듯는 듯 산새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정담도 아름다운 하모니로 느껴지니까요. 행복한 가족이 연주회를 하고 있는 곳인데 이 곳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곤 하죠. 연못의 물과 산의 어두운 배경으로 인물사진 찍기 좋은곳이기도 하죠.이렇게 찍어보아요. 2년전 4월에 함께왔던 분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간직하고 있어서 더 좋아요. 가볍게 산책하고 위를 보니 함께온 부부는 사진 찍고 있네요. 이 밑으로 가면 자물쇠와 열쇠가 예술적으로 설치된 공간도 구경할 수 있어요.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은 봄꽃 화분이 놓일거에요. 넓은 주차장이 꽉 차고 있네요. 주말을 맞아 나들이객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요. 저희 일행은 동산가는길을 경유하여 환경학습과 산림체험의 전당이라고 할 수 있는 푸른학습원까지 올라갔어요. 잉어가 노닐고 있는 연못까지 가서 등산도 했습니다. 만인산을 좀 깊이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봄의 전령사라고 할 수 있는 야생화들이 있죠. 눈을 크게 뜨고 봐야 겨우 찾을 수 있는 작은 요정들. 앙증맞은 노루귀들과 눈맞추고 왔어요. 이제 아장아장 숲속을 나오고 있는데 해가 갈수록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어 가슴이 아프네요. 무분별한 사진가들이 은연중 밟기도 하고 탐방로를 개발 하다보니 고사가 되어서 지금은 찾을수가 없어서 많이 안타까워요. 만인산 자연휴양림은 55만평 규모로 조성됐어요. 숲속의 교실, 산림욕장, 가족휴양지구, 푸른학습원, 양영장, 체력단련실, 휴게소, 등산로 등을 갖추고 있어요. 도시민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친근하고 쾌적한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봄꽃이 톡톡 소리쳐 올라올때 놓치지 않고 꼭 가봐야 할 만인산 자연휴양림의 주말풍경을 전해드렸습니다.
대동천 산책로, 미세먼지 속에서도 봄은 온다
대전전통나래관에서 내려다 본 대동천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났습니다. 이제 절기상으로는 정말 봄이라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연일 미세먼지가 심해 화창한 봄날씨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웠는데요. 소제동을 휘돌아 흐르는 대동천에서만은 봄기운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대동천에서 보이는 코레일 빌딩 대동천은 식장산에서 시작해 판암동, 신흥동, 소제동을 거쳐 삼성동에서 대전천으로 합류가 되는 소하천입니다. 저는 매주 2번씩 대전전통나래관에 다니면서 대동천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느끼곤 해요. 천변으로는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기도 하고, 동네 어르신들은 한 켠에 마련된 운동기구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소제동에서 신흥동 방향으로 동서교가 보이는 대동천 경칩이었던 이날은 할머니 한 분이 손자, 손녀를 데리고 산책을 하고 있었어요. 아이들은 작은 돌맹이를 집어 물 속에 연신 던져 넣었는데, 할머니는 오리들이 맞으면 아프지 않냐며 만류하시고. 물 속의 물고기를 잡는 데 열중한 오리들은 아랑곳 하지 않는, 그야말로 한가로운 물가 풍경이에요. 소제동에서 삼성동 방향으로 철갑교가 보이는 대동천 대동천 징검다리와 철갑교 대동천 철갑교 앞에는 석장승이 두 개 서있는데, 안내판이 없으면 장승인지도 모를 정도로 크기가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 '소제동 석장승'입니다. 이곳을 지나던 대학생들이 그 모습을 스마트폰에 담네요. 소제동 지역은 우암 송시열이 한동안 거주했던 동네로 유명한데요. 석장승은 소제동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보문산의 형상이 보기 흉하다며, 흉한 것을 없애고 마을의 잦은 질병과 재앙을 막기 위해 장승을 세우라고 해서 생겼다고 하네요. 보문산이 보기 흉하다고 했다니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렇게 전해져 내려온다고 하네요. 사진 앞쪽의 조금 큰 네모난 장승이 남장승, 조금 작고 모서리가 둥글게 마모된 모양이 여장승이에요. 소제동 장승의 유래'에 따르면, 여장승은 이곳에서 250-350m 가량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옮겨 온 것이라고 합니다. 소제동 석장승 석장승 앞에서는 매년 정월 대보름 전날 저녁에 당산제를 지내고 있는데요. 올해도 온 마을주민이 참석해 성대한 당산제를 지냈다고 합니다. 올해 당산제를 지냈던 흔적으로 동아줄이 아직 남아 있네요. 2019 소제당산제 봉행모습 (사진: 소제동 주민 제공) 대동천에는 중간중간 이런 징검다리가 놓여 있어요. 물론 차량 통행이 가능한 철갑교와 동산교, 그리고 도보 전용의 가재교가 놓여있지만, 산책을 하다가 징검다리를 건너는 재미가 있습니다. 징검다리 중간에 멈춰서서 흐르는 물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릅니다. 아직은 메라른 벚나무 가지 안에서 물이 오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이제 곧 벚꽃철이면 대동천변으로는 벚꽃도 만발할 텐데요. 겨우내 죽은 듯이 보였던 담장 아래 화분에서는, 이름모를 새싹이 돋아나고 있어요. 대동천 쪽에서 보이는 대전전통나래관 대전전통나래관에서 대전역 방향으로는 도로개설 공사로 오래된 가옥들이 거의 철거가 된 모습이지만, 대동천쪽으로는 6, 70년대 모습을 간직한 주택과 골목이 남아 있습니다. 미세먼지 좋은 날, 가벼운 옷차림으로 대동천변을 산책하면서 봄기운을 만끽해 보세요. 대동천변 중앙동 주민센터 소제동 골목 벽화 2019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대전 회인선 벚꽃길 대청호벚꽃축제와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
벚꽃이 활짝피는 시기에 맞춰 대전 동구와 대덕구에서 대청호와 어우러진 벚꽃축제가 동시에 열립니다. 대전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동구는 처음으로 벚꽃축제를 열고요. 대덕구는 벌써 8회째 벚꽃축제를 개최합니다. 대청호는 우리나라에서 3번째 규모로 큰 호수인데요. 특히 대전의 동구와 대덕구에 걸쳐있는 명품 호수로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핑크빛 연정으로 설레는 이 계절을 사랑하고 싶다면 우리함께 떠나요. 이곳으로! 동구 제1회 대청호 벚꽃축제 벚꽃이 만개하는 4월 5일(금)부터 4월 7일(일)까지 대청호수를 끼고있는 전국 최장 26.6 km의 회인선 벚꽃길에서 제1회 벚꽃축제가 열립니다. 첫날은 천사의 손길 행복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후원자를 초정해 천사의 손길 축제를 개최하고요.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축하공연이 마련됩니다. 둘째날은 벚꽃이 활짝핀 대청호반에서 마라톤 대회가 진행됩니다. 지난해에 '물사랑 대청호 마라톤 대회'에서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는 건강도 다지고 기부로 사랑을 나누는 마라톤 대회인데요. 많이 참여할수록 많은 사람들한테 사랑을 나눠주게 됩니다. 하프코스와 미니코스는 2만원, 건강코스는 1만원입니다. 참가비중 2,000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되는 착한 마라톤 대회라고 할 수 있죠.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dcrace.com)로 들어오시면 되고 마라톤 신청기간은 3월 15일(금)까지입니다. 셋째날에는 회인선 벚꽃길 걷기대회가 열리는데요. 신상동에서 충북 보은군 회남면으로 이어지는 벚꽃터널을 걷는건데 마치 핑크빛 세상으로 들어가는 듯 합니다. 이 길은 지방도 517번길로 왕벚꽃나무가 가로수로 쫙~~~~펼쳐져있는데요. '국립수목원이 선정한 벚꽃길 20선'에 선정될 정도로 유명한 벚꽃길이죠. 회인선 벚꽃길은 대전에서 가장 긴 아름다운 벚꽃길이자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지만, 보행로가 안전하게 되어있지 않아 차도를 이용해 구경할 수 밖에 없어 불편했는데요. 최근, 보행자를 위한 데크가 설치되어 아름다운 대청호의 전경을 보면서 만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인디밴드 공연, EDM파티, 벚꽃콘서트, 어린이 뮤지컬, 뮤직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회인선 벚꽃길은 마라톤 뿐만 아니라 드라이빙을 즐기는 자동차와 자전거 코스로도 ㅇ니기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하면서 안전운행과 안전보행은 필수랍니다. 이 회인선 벚꽃길은 자동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 정도로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합니다. 저도 회인선 벚꽃길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 친구와 함께 걸어보기도 하고 남편과 함께 연분홍 꽃비를 맞기도 했어요. 심쿵 발랄해지고 감성이 터지는(?) 나링었습니다. 봄노래가 저절로 나온답니다. 축제장 장소는 회인선 벚꽃길, 신하동 공공공지인 대전시 동구 회남로 58번길 19-40 맞은편입니다. 벚꽃축제와 마라톤대회, 걷기대회는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동구에서는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의 이동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입니다. 회인선 벚꽃길은 봄뿐만 아니라 사계절이 특색있게 아름다운 길입니다. 한번 지나간 사람들은 또 이길을 찾는 마법과 같은 길이죠. 대덕구 2019 대청호 대덕뮤직페스티벌 2019 대청호 대덕뮤직페스티벌이 4월 6일(토) 부터 7일(일)까지 이틀간 대전시 대덕구 대청로 607(미호동 57)에 있는 대청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립니다. 지난해까지는 금강로하스뮤직페스티벌(로꼬페)라는 이름으로 열렸는데요. 대덕구의 대표적인 축제중 하나로 벌써 8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뮤직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축제를 구성했고요. 축제명칭을 '대청호 대덕뮤직페스티벌'로 변경했습니다. 축제기간에는 저녁에 입을 조금 두꺼운 외투, 무릎 담요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마음만 가져오면 됩니다. 올해 처음으로 LED 조명 벚꽃거리도 조성한다고 하니 인생의 소중한 추억도 만들어 보아요. 대전 MBC FM 4U 정오의 희망곡과 함께하는 '전국청소년가요제'는 학생들의 다양한 끼와 매력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이언티, 군조, 옥상달빛, 인디계 신예 소수빈 등 국내 가수들이 무대에 오릅니다. 벚꽃과 어울리는 음악에 빠져보세요. 오후 7시 30분부터는 개막식 및 벚꽃 퍼포먼스가 진행되고요. 불꽃놀이가 음악과 함께 대청호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입니다. 가수들의 공연이 이틀간 이어지면서 축제의 분위기는 한층 더 고조되겠죠. 또 체험부스와 푸드 트럭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즐기면서 힐링하는 시간이 될겁니다. 돗자리가 필요한 이유는 이렇게 잔디밭에 깔고 앉으면 최고의 관람석이 되기때문이죠. 미쳐 가져오지 못한분들은 대여도 해주니까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소풍을 컨셉으로 하는 축제이므로 먹을것 가져오셔도 되고 푸드 트럭에서 솔솔~~풍기는 음식을 사서 먹기도 하죠. 지난해 방문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봄날의 주말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대덕구의 대표 캐릭터인 덕구와 더기더기도 만날 수 있었고요. 햇살을 가리고 책도 읽으면서 낮잠도 즐길 수 있는 텐트까지 설치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대덕구도 관람객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셔틀버스도 운영합니다. 티켓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축제 '대청호 대덕뮤직페스티벌'.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www.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com) 또는 대덕구 문화체육과 ( ☎ 608-6732)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골라가는 재미가 있을 듯 합니다. 2019 화려한 봄날, 동구와 대덕구에서 대청호와 벚꽃에 흠뻑 빠져 보아요. 하루빨리 미세먼지는 싹~~~~사라지고 맑고 청명한 봄하늘을 물들이는 핑크빛 거리를 거닐고 싶어집니다. 여러분도 그렇치 않으신가요?
독립유공자·시민이 함께 유관순 열사 '항거' 관람!
3・8 민주의거 기념일을 하루 앞둔 3월 7일 목요일 오후 7시.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가 주관한 '영화 시민 단체관람 행사'였는데요. 저도 행사에 참여하여 슬픔과 분노의 시간을 함께 보내고 왔습니다. 그럼 지금부터가슴으로 함께 울었던 그날의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시겠습니다. 이날 행사는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시민과 함께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메가박스 대전점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대전시민을 비롯한 대전시소셜미디어 기자단, 독립유공자 유족 등 120여 명이 초대되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하신 시민 분들은 미리 준비된 입장권을 받은 후 서로 인사도 나누고 기념사진도 찍으면서 입장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이날 입장권과 함께 대전시에서 특별 제작한 태극기담요가 제공됐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분들은 대전시 소셜미디어기자단입니다. 행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벌써 태극기담요를 펼치고 영화관을 찾은 분들에게 행사 홍보활동을 펼쳤습니다. 입장 시간이 되자 입장권에 새겨진 좌석 번호를 확인하고 한 분씩 자리에 앉기 시작합니다. 장내가 정돈되는 동안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수난사를 담은 교육 영상이 먼저 나왔는데요. 어수선했던 분위기가 금세 숙연한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단체관람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을 담으려고 잠시 일어나 뒤를 돌아다 봤습니다. 들어올 때는 못 봤는데 제가 앉은 뒤편 가까이에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한광복회에서 오신 분들이 함께 앉아 영화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곧 불이 꺼지고 영화가 시작됐습니다. “하나뿐인 목숨, 내가 바라는 것에 맘껏 쓰겠소!” - 유관순 열사의 대사 중에서 영화 를 한마디로 말하면 유관순 열사의 옥중 투쟁기입니다. 일반적으로 한 인물을 영화화한다면 일대기를 그리는 경우가 많은데 영화 는 3・1 운동 이후 유관순 열사가 서대문 형무소에 갇혀 있던 1년 동안의 이야기를 세밀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처음 서대문 형무소로 오던 날부터 계속되는 감시와 억압 그리고 무자비하게 자행되는 고문과 폭력. 그 앞에 열일곱 살 소녀 유관순은 한 번도 굴하지 않았습니다. 손톱이 뽑혀 나가던 그 순간까지도... 조선인 출신 일본 헌병이 회유를 뿌리친 유관순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바보 같긴 잠깐만 비겁하면 될 걸.” 그러나 유관순 열사는 그 ‘잠깐’이라는 시간조차도 그들이 일제이기에 절대 무너질 수 없었습니다. 영화는 그렇게 105분이라는 시간 내내 가슴 답답함을 넘어 시대의 울분과 일제에 대한 분노 그리고 유관순이라는 한 위대했던 인물에 대한 경외심을 관객들이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나 좋다고 한 사람한텐 다 술 따라 줬어요. 딱 하나만 빼고, 왜놈” - 기생 향화의 대사 중에서- 영화 가 주는 또 하나의 감동은 유관순 열사가 갇혀 있던 ‘여옥사 8호실’에 함께 갇혀 있던 여성들의 모습입니다. 세 평도 안 되는 좁은 감방 그곳엔 3・1 만세 운동에 참여했다 잡혀 온 많은 여성들이 있습니다. 그 열악한 환경 속에서 누군가는 이기심이 나올 수 있겠지만 8호실의 여성들은 오히려 서로 의지하고 서로 힘이 되어 줍니다. 서 있기만 하다가는 다리에 피가 돌지 않기 때문에 그 좁은 감방 안을 빙빙 돕니다. 그러면서 아리랑을 부릅니다. 유관순이 간수에게 끌려 나갈 상황에선 온몸을 던져 막습니다. 그리고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 운동이 일어난 지 꼭 일 년이 되는 날 감옥 안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유관순과 함께 목청껏 ‘대한독립만세!’를 부릅니다. 이렇게 ‘여옥사 8호실’에는 우리가 몰랐던 수많은 여성들의 처절한 외침이 있었습니다. 그 외침은 우리 민족이 일제 강점기 36년을 버티고 이겨낸 힘의 원천이 되어 주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모두가 숙연해진 분위기 속에 허태정 대전시장과 시민들이 함께 대한독립만세 삼창과 태극기 펼치기 포퍼먼스를 펼쳤습니다.가 펼쳐졌습니다. 선창자가 “대한독립만세!”를 힘차게 외치자 다함께 만세를 외치며 태극기 담요를 흔들었습니다. 100년 전 그날의 함성과 모습 그대로. 이렇게 영화 단체관람 행사가 모두 마무리된 후에 허태정 시장과 소셜미디어기자단이 자리를 옮겨 조촐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주요 대전시정을 비롯해 대전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 문제, 대전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방안 등 여러 생각과 의견들이 허심탄회하게 오고 갔습니다. 기자단의 질문이 나올 때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장으로서 가지고 있는 신념을 명확하게 밝혀 주었고 그 때문에 더 열띤 간담회가 됐습니다. 간담회까지 모두 끝나고 이제 하루의 모든 행사 일정을 마칠 때가 됐는데요. 허태정 대전시장이 직접 셀카봉을 잡아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날은 소탈한 허태정 대전시장과 기자단이 함께 어우러져 격의없이 소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올해는 3・1절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그래서 10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 행사들이 앞으로도 열릴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런 기념행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항거단체관람행사 #태극기포퍼먼스 #대전소셜미디어기자단간담회 #31절100주년 #임시정부수립10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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