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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3월 13일 |
대전은 청년정책 추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도시입니다. 구직 청년의 다양한 활동비를 보조 해주는 청년취업희망카드는 매년 대전 지역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고요. 주요 대학가에 위치한 일자리 카페 '꿈터'는 언제 가도 사람으로 북적일 정도로 인지도가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 예술가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지원과 함께 대전시는 청년들이 직접 만나고 함께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 마련에도 힘을 쓰고 있는데요. 관련 정책에 힘입어 개관한 여러 청년 활동 공간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닌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주제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주요 청년 공간인 ‘청춘나들목’ 과 ‘청춘다락’ 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청년의 삶으로 여행을 떠나자! #청춘나들목
대전역 지하 1층과 지하 3층에 위치한 ‘청춘나들목’은 여행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지닌 청년들이 모이는 공간입니다. 여행을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플리마켓도 열립니다.
대전역과 은행동, 대흥동과도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고요. 회의나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는 넓고 쾌적한 개별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대전의 많은 청년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3월 5일에는 대전청년네트워크 2기 아카데미의 마지막 과정이 진행됐습니다. 청년이 정책의 당사자로서 시정에 참여하며 직접 의견을 내는 협의체인 ‘대청넷’은 지난 2018년 1기에 이어 2기 역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청년의 노동, 인권과 관련된 강의를 진지한 자세로 경청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마을 공동체와 청년의 콜라보, #청춘다락
동구 중동에 위치한 ‘청춘다락’은 청년과 마을 공동체의 연결을 통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공간입니다. 중앙동 주민센터가 소제동으로 이전하며 남은 건물을 대전광역시에서 매입하고, 2017년 리모델링을 거쳐 마을 활동가와 주민, 그리고 청년을 잇는 공간으로 재탄생 했습니다.
청춘다락의 1층은 전시 등의 목적으로 쓰이는 주민들의 공간입니다. 대전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가 입주한 2층에는 마을 활동을 위해 개방된 공유 주방과 회의실이 있습니다.
3층이 바로 ‘마을 청년 공간’인데요. 청년단체의 개별 사무실과 개인 및 단체 코워킹 스페이스가 위치해있습니다. 지역의 소외 가정과 청년 대학 자취생들을 위한 소셜 다이닝, 쉐어키친, 포트락 파티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쉐어푸드, 내가 사는 마을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어 모인 청사진 연구소, 청각장애청년과 비장애청년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네트워크 청공소 등의 팀이 입주해 있습니다.
이 청년 단체들의 마을 활동을 지원하고, 마을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이곳. 대전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 기획운영팀 오민희 팀원과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청년들이 가진 각각의 문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사실 각자 다를 수밖에 없죠. 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회가 바뀌어야 하는데, 그렇다면 사회를 어떻게 바꾸어야 할 것 인가를 생각하게 되거든요. 여기 모인 청년들은 마을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그 방법으로 생각하는 분들이에요.”
오민희 씨는 집과 일터의 분리가 아닌 ‘일치’를 사회 문제의 해결 방법으로 제안했습니다. 이웃의 삶에 관심을 갖고, 우리 동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환기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사회에 만연한 청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른바 ‘풀뿌리 민주주의’가 바로 그 대안임을 강조했습니다.
“마을 공동체 활동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많이 유입되고, 청년들이 단순히 왔다 가는 게 아닌 인근의 마을 분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방향을 잡는 것이 청춘다락이라는 공간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청년을 지원하는 단체로서 대전시의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대전은 시민들의 활동이 활발한 도시입니다. 마을 공동체 사업이나 청년 정책에 대한 행정 지원도 크고, 무엇보다 시민 분들이 협업을 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요. 대전이라는 도시의 문제를 공동체 활동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공동체 활동에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잘 조성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질문은 모든 세대의 공통된 고민입니다. 그리고 2019년 현재, ‘청년’이라는 세대에 포함된 이들에게는 그 어떤 물음보다 무겁게 다가오는 말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봄을 맞이하며, 대전에 사는 청년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는 값진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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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9월 18일 |
안녕하세요?
푸른 하늘 아래 햇살이 반짝반짝,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가을입니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계절을, 넘치는 고민에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바로 2030 청년세대들.
그래서 준비했나 봅니다.하루도 아니고 사흘도 아니고 장장 일주일동안, 대전 곳곳의 청년공간에서 청년을 기다립니다.
청년의, 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한 축제 <2019 대전청년주간>!
[2019 대전청년주간, WE RISE UP!]
[2019 대전청년주간 일정표]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평일은 달밤에 주말은 한낮부터 재밌고 유익한 행사가 이어진답니다.
그 첫날 소식 전해드릴게요~
[탄방동에 자리한 청춘너나들이 입구]
<2019 대전청년주간>의 첫 행사, '청춘토크콘서트'는 청춘너나들이에서 열렸습니다. 청춘너나들이는 대전시청 근처 탄방동 샤크존 2층에 자리하는데요, <2019 대전청년주간> 덕분에 처음으로 들어가 봤죠.
얼마나 설레고 기대되던지~
[청춘너나들이 이용방법 및 주요사업 안내]
실은 청춘너나들이를 비롯하여 청춘두두두, 청춘나들목, 청춘정거장 등의 청년공간은 40대인 제게 불가침구역입니다.
왜냐고요? 만18세부터 만39세까지라는 청년의 나이제한이 있기 때문이죠.
[청춘너나들이 입구]
와~~
자동문이 열리고 입장한 순간, 아늑하고 환한 공간이 펼쳐졌습니다.
<2019 대전청년주간>의 첫 행사가 열리는 장소인 만큼, '청춘토크콘서트' 배너도 설치되어 있었죠.
고맙게도 맛있는 샌드위치와 음료수가 준비됐는데, 저녁 끼니를 못챙겼을 이들을 위한 배려였답니다.
간식 옆에는 사전신청자와 현장접수자를 대상으로 한 방명록이 있었는데요, 생년월일을 적을 때는 좀 쑥스러웠습니다.
다들 1980년 대 이후 출생자들인데, 저만 1970년 대부터 살아왔다는 사실~
[청춘너나들이 곳곳에 비치된 청년정책과 취업 및 진로 안내자료]
'청춘토크콘서트'는 저녁 6시 반부터였는데, 여유있게 도착한 덕분에 청춘너나들이 구석구석을 훑어봤습니다. 입구 안내데스크에는 갖가지 청년정책과 고용정보에 대한 안내자료가 촤~악 깔려있고, 친절한 도우미가 개개인에게 꼭 맞는 취업이나 진로 책자를 소개해주더군요.
[청춘너나들이만의 독특하고 다채로운 이벤트]
희망하는 이들에게는 청년정책을 쉽게 안내하고 제안하는 멘토링제도 운영하고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함께 꿈을 꾸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기도 합니다.
지친 일상에서 소확행을 발견하는 원데이 클래스, 육아 고민을 함께 풀어가는 청년 육아톡, 샤크존 상인들과 소통하는 너나들이 톡톡 등 다양한 활동도 지원하고 있더군요.
[무지무지 탐나는 청춘너나들이의 공간들]
또 다섯 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혼자서 혹은 여럿이서,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습니다.
1500여 권의 청년 관련 서적이 비치된 '책장', 간단한 다과와 식사가 가능한 공유부엌 '먹장', 그룹 모임이나 회의를 할 수 있는 '나누장',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개인 작업 공간 '펴장',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거나 쉴 수 있는 '보장' 등 꼭 있어야할 공간들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아~ 학창시절에 IMF를 맞고 미래가 그저 암울했던 제게는 그야말로 신세계였답니다. 대전청년들, 반짝이는 청춘이라 부럽고 함께 고민하는 대전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요.
게다가 이 좋은 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니!!!!
[청춘너나들이 입구에서 발견한 축하 뉴스]
참! 얼마 전에는 '대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확대'라는 반가운 뉴스도 전해들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기억하시죠?
청춘너나들이 입구에도 이 뉴스를 소개하며 자축하는 현수막이 걸려있어요.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나라에서 또 지자체에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니, 참 든든합니다.
[2019 대전청년주간 첫 행사, 청춘토크콘서트]
두구두구두구~~
드디어 저녁 6시 반, 재치있는 사회자가 등장하면서 <2019 대전청년주간>의 막이 올랐습니다.
[마을연구소 나와유협동조합 박경수 대표의 강연]
'청춘토크콘서트'는 모두 3부로 진행됐습니다.
먼저 1부에서는 마을연구소 나와유협동조합의 박경수 대표가 나서서, 세상과 나를 연결하는 힘은 내 안에서 나를 지지하는데서 또 주위의 지지적 연대에서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이를 위해 갭이어와 마음공부를 강조했는데요, 학업이나 취업을 잠시 멈추고 자기계발이나 자원봉사, 새로운 취미 등을 경험한다는 갭이어의 가치는 절 사로잡았죠.
100세 시대라는데 좀 쉬어가면 어떤가요. 길고 긴 삶에서 딱 1년만 오롯이 나를 돌아본다면, 남은 생이 더 행복하고 재미있겠죠?
[싱잉투게더 송윤영 커뮤니티 싱어의 공연]
2부에는 싱잉투게더의 커뮤니티 싱어, 송윤영 님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걱정말아요 그대'부터 '한숨'까지, 공감가는 노랫말에 금새 빠져들었죠.
싱잉투게더는 대전지역의 길거리 문화발전을 위해 특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지역 대학생들의 버스킹 커뮤니티라고 합니다.
"노래를 못해도 노래를 좋아한다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며 저마다의 스토리를 담아 소통하는 곳이지요.
[말이 필요없는 스타강사 김창옥 교수의 강연]
드디어 3부, 김창옥 교수와의 토크 콘서트가 시작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과 '어쩌다 어른' 등을 통해 제 마음 속 스승으로 삼은 터라, 얼마나 반갑던지요.
김창옥 교수는 미디어를 통해 봤던 그대로, 불우했고 암울했던 자신의 경험 통해 2030 청년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줬습니다.
실은 학업과 취업, 이직, 진로, 연애, 결혼, 인간관계 등 고민 많은 청년들 뿐만 아니라 인생이모작을 준비하는 제게도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더할 나위 없이 유익했던 청춘토크콘서트를 기념하며 찰칵!]
강연에 이어 질의응답시간까지, 얼마나 재밌고 가슴에 와닿던지 약속된 1시간을 훌쩍 넘겨 100분 여이 지난 줄도 몰랐죠.
'청춘토크콘서트', 놓쳐서 아쉬우세요?
걱정마세요!!
오늘도 <2019 대전청년주간>은 쭈욱 이어집니다.
1. 9월 17일 ~ 20일 : 청년대학동아리 작품 전시회 / 청춘나들목
먼저 17일부터 20일까지, 청춘나들목에서는 청년대학동아리 작품전시회가 열립니다.대전지역의 대학동아리에 소속된 대학생들이 어떤 생각과 이야기를 어떻게 담아냈는지 궁금하다면 들러보세요.
2. 9월 17일 : 청춘공방 페스티벌 / 청춘두두두 (17 ~22시)
청년공간 청춘두두두와 KT&G 상상Univ가 함께 준비한 청년공방 페스티벌!!
테라리움, 키링, 케이크, 마크라메, 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플리마켓, 포토존이 대전청년을 기다랍니다.
3. 9월 18일 : 대전 청년 진로토크콘서트 / 청춘나들목 (14 ~ 16시)
대전에서 나고 자란 가수, V.O.S.의 박지헌이 옵니다!삶의 통찰하며 진짜 중요한 걸 발견하게 되는 진로토크콘서트, 참여하면 경품당첨의 기회까지!
4. 9월 18일 : 대전 자치구네트워크 교류회 / 청춘정거장 (18 ~ 20시)
9월 18일에는 진로토크콘서트와 함께 대전 자치쿠 네트워크 교류회가 열립니다.
알고 보니 대전에는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대청넷) 이외에도 동구와 서구, 유성구 등 자치구 별로 세 곳의 청년 네트워크가 있더군요.
각 지역의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겠죠?
5. 9월 19일 : 2019 대전 청년다움 포럼 / 청춘나들목 (19 ~ 21시)
대전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아 대전 청년들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시간, 2019 대전 청년다움 포럼!버스킹과 함께하는 즐거운 발표회라고 하니, 대전청년이라면 함께 하세요
6. 9월 20일 : 청춘일일독립영화극장 / 청춘너나들이 (19 ~ 21시)
청춘너나들이와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가 준비한 청춘일일독립극장에서는 <버블패밀리>라는 영화를 상영합니다.
주거문제에 관심있다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고요, 마민지 감독과의 대화시간까지 이어진다니 대전 청년들 참 좋겠죠?
7. 9월 21일 : 메인행사 /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 (13 ~ 22시)
<2019 대전청년주간>의 절정은 21일 토요일입니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으능정이거리에 40여 개의 체험부스가 펼쳐집니다.
여기에 정책홍보부스와 동아리홍보부스도 운영되고요, 소리지르기, 박 깨기, 버스킹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준비되었다네요.
저녁 6시반부터는 이 자리에서 에너지스테이션이 진행됩니다.
신나는 DJ 파티에 함께 할 준비 되셨나요?
늦은 저녁에는 스페셜게스트가 등장한다니, 이 기회에 스트레스 날려 날려욧!
8. 9월 21 ~ 22일 : 2019 청년포럼 IN 대전
21일 오후,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 인근에 있는 모임공간 국보와 대전회관에서는 '2019 청년포럼 IN 대전'이 진행됩니다.
1부에서는 "말하지 않으면 괜찮은 건가?"라는 주제로 '마음건강 컨퍼런스'가, 2부에서는 전국 청년 99인과 인맥을 만들 수 있는 네트워킹 축제 '전국청년교류회'가 열립니다.
22일(일)에는 대전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대전 여행'이 열린다니,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http://bit.ly/대전청년포럼으로 신청하세요~~
대전청년들이여 모여라! 전국 청년들이여 오라!
지금은 <2019 대전청년주간>!
청년들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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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11월 27일 |
2019 대전미디어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지난 9월,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미디어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대전미디어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올해는 특히 최신 미디어 트렌드에 발맞춰 유명 유튜버들의 특강, 브이로그(Vlog) 제작 체험, 틱톡 어플을 활용한 커버뮤직 체험 등 1인 미디어 관련 즐길거리로 알차게 채워졌는데요.
미디어페스티벌이 한창이던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와 도보로 약 5분, 국내 최대 규모의 촬영 세트장 ‘스튜디오 큐브’가 페스티벌 기간 중 일반인에게도 공개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봤습니다.
스튜디오큐브는 우리나라의 방송영상콘텐츠산업을 지원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설립한 공공 제작 인프라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인 1500평의 대형 스튜디오를 비롯해 중대형 일반 스튜디오, 4면 크로마키가 설치된 특수효과 스튜디오, 법정, 병원 등 영상 매체에서 등장하는 장소들을 구현한 상설세트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가 영상콘텐츠 촬영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대전광역시는 2019년 한 해 영화·드라마 촬영 제작 지원 사업으로 4억 원을 책정하기도 했습니다. 대전 내에서 5회차 이상 촬영할 시, 대전 촬영분 제작비의 20~30%를 돌려주는 굉장히 파격적인 조건을 걸었는데요.
스튜디오 큐브에서 촬영된 <미스터 션샤인>의 글로리호텔 내부
이러한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영화 ‘인랑’, ‘창궐’, ‘악인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아스달 연대기’를 비롯한 각종 CF 등 국내의 유수한 영상콘텐츠들이 스튜디오 큐브에서 촬영되었고, 여전히 활발한 대관이 이루어지는 중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곳은 상설세트가 설치된 스튜디오 F! 1000평에 달하는 거대한 부지에 법정, 병원, 공항, 교도소가 사실적으로 꾸며져 있는 공간입니다.
이 쪽 문을 열면 병원, 저 쪽 문을 열면 법정…. 다양한 장면들을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법의학 드라마에서 많이 등장하는 영안실까지 구현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조금 으스스 하네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 관람객들
이 날 스튜디오 큐브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스튜디오 큐브를 직접 방문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거대한 세트장이 신기했다고 밝히며 ”대전도 점점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좋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튜디오 큐브를 직접 방문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한 소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올 한 해 스튜디오 큐브는 현장 견학 학습 활성화 방안으로 예비 창작자 대상 스튜디오 공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대전‧충청 지역의 콘텐츠 제작 관련 동아리 및 활동을 진행하는 중‧고등학생,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관람의 기회를 연 것인데요. 현장 견학은 2020년 2월까지 진행되니, 관심 있는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이곳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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