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9월 18일 |
안녕하세요?
푸른 하늘 아래 햇살이 반짝반짝,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가을입니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계절을, 넘치는 고민에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바로 2030 청년세대들.
그래서 준비했나 봅니다.하루도 아니고 사흘도 아니고 장장 일주일동안, 대전 곳곳의 청년공간에서 청년을 기다립니다.
청년의, 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한 축제 <2019 대전청년주간>!
[2019 대전청년주간, WE RISE UP!]
[2019 대전청년주간 일정표]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평일은 달밤에 주말은 한낮부터 재밌고 유익한 행사가 이어진답니다.
그 첫날 소식 전해드릴게요~
[탄방동에 자리한 청춘너나들이 입구]
<2019 대전청년주간>의 첫 행사, '청춘토크콘서트'는 청춘너나들이에서 열렸습니다. 청춘너나들이는 대전시청 근처 탄방동 샤크존 2층에 자리하는데요, <2019 대전청년주간> 덕분에 처음으로 들어가 봤죠.
얼마나 설레고 기대되던지~
[청춘너나들이 이용방법 및 주요사업 안내]
실은 청춘너나들이를 비롯하여 청춘두두두, 청춘나들목, 청춘정거장 등의 청년공간은 40대인 제게 불가침구역입니다.
왜냐고요? 만18세부터 만39세까지라는 청년의 나이제한이 있기 때문이죠.
[청춘너나들이 입구]
와~~
자동문이 열리고 입장한 순간, 아늑하고 환한 공간이 펼쳐졌습니다.
<2019 대전청년주간>의 첫 행사가 열리는 장소인 만큼, '청춘토크콘서트' 배너도 설치되어 있었죠.
고맙게도 맛있는 샌드위치와 음료수가 준비됐는데, 저녁 끼니를 못챙겼을 이들을 위한 배려였답니다.
간식 옆에는 사전신청자와 현장접수자를 대상으로 한 방명록이 있었는데요, 생년월일을 적을 때는 좀 쑥스러웠습니다.
다들 1980년 대 이후 출생자들인데, 저만 1970년 대부터 살아왔다는 사실~
[청춘너나들이 곳곳에 비치된 청년정책과 취업 및 진로 안내자료]
'청춘토크콘서트'는 저녁 6시 반부터였는데, 여유있게 도착한 덕분에 청춘너나들이 구석구석을 훑어봤습니다. 입구 안내데스크에는 갖가지 청년정책과 고용정보에 대한 안내자료가 촤~악 깔려있고, 친절한 도우미가 개개인에게 꼭 맞는 취업이나 진로 책자를 소개해주더군요.
[청춘너나들이만의 독특하고 다채로운 이벤트]
희망하는 이들에게는 청년정책을 쉽게 안내하고 제안하는 멘토링제도 운영하고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함께 꿈을 꾸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기도 합니다.
지친 일상에서 소확행을 발견하는 원데이 클래스, 육아 고민을 함께 풀어가는 청년 육아톡, 샤크존 상인들과 소통하는 너나들이 톡톡 등 다양한 활동도 지원하고 있더군요.
[무지무지 탐나는 청춘너나들이의 공간들]
또 다섯 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혼자서 혹은 여럿이서,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습니다.
1500여 권의 청년 관련 서적이 비치된 '책장', 간단한 다과와 식사가 가능한 공유부엌 '먹장', 그룹 모임이나 회의를 할 수 있는 '나누장',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개인 작업 공간 '펴장',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거나 쉴 수 있는 '보장' 등 꼭 있어야할 공간들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아~ 학창시절에 IMF를 맞고 미래가 그저 암울했던 제게는 그야말로 신세계였답니다. 대전청년들, 반짝이는 청춘이라 부럽고 함께 고민하는 대전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요.
게다가 이 좋은 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니!!!!
[청춘너나들이 입구에서 발견한 축하 뉴스]
참! 얼마 전에는 '대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확대'라는 반가운 뉴스도 전해들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기억하시죠?
청춘너나들이 입구에도 이 뉴스를 소개하며 자축하는 현수막이 걸려있어요.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나라에서 또 지자체에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니, 참 든든합니다.
[2019 대전청년주간 첫 행사, 청춘토크콘서트]
두구두구두구~~
드디어 저녁 6시 반, 재치있는 사회자가 등장하면서 <2019 대전청년주간>의 막이 올랐습니다.
[마을연구소 나와유협동조합 박경수 대표의 강연]
'청춘토크콘서트'는 모두 3부로 진행됐습니다.
먼저 1부에서는 마을연구소 나와유협동조합의 박경수 대표가 나서서, 세상과 나를 연결하는 힘은 내 안에서 나를 지지하는데서 또 주위의 지지적 연대에서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이를 위해 갭이어와 마음공부를 강조했는데요, 학업이나 취업을 잠시 멈추고 자기계발이나 자원봉사, 새로운 취미 등을 경험한다는 갭이어의 가치는 절 사로잡았죠.
100세 시대라는데 좀 쉬어가면 어떤가요. 길고 긴 삶에서 딱 1년만 오롯이 나를 돌아본다면, 남은 생이 더 행복하고 재미있겠죠?
[싱잉투게더 송윤영 커뮤니티 싱어의 공연]
2부에는 싱잉투게더의 커뮤니티 싱어, 송윤영 님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걱정말아요 그대'부터 '한숨'까지, 공감가는 노랫말에 금새 빠져들었죠.
싱잉투게더는 대전지역의 길거리 문화발전을 위해 특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지역 대학생들의 버스킹 커뮤니티라고 합니다.
"노래를 못해도 노래를 좋아한다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며 저마다의 스토리를 담아 소통하는 곳이지요.
[말이 필요없는 스타강사 김창옥 교수의 강연]
드디어 3부, 김창옥 교수와의 토크 콘서트가 시작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과 '어쩌다 어른' 등을 통해 제 마음 속 스승으로 삼은 터라, 얼마나 반갑던지요.
김창옥 교수는 미디어를 통해 봤던 그대로, 불우했고 암울했던 자신의 경험 통해 2030 청년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줬습니다.
실은 학업과 취업, 이직, 진로, 연애, 결혼, 인간관계 등 고민 많은 청년들 뿐만 아니라 인생이모작을 준비하는 제게도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더할 나위 없이 유익했던 청춘토크콘서트를 기념하며 찰칵!]
강연에 이어 질의응답시간까지, 얼마나 재밌고 가슴에 와닿던지 약속된 1시간을 훌쩍 넘겨 100분 여이 지난 줄도 몰랐죠.
'청춘토크콘서트', 놓쳐서 아쉬우세요?
걱정마세요!!
오늘도 <2019 대전청년주간>은 쭈욱 이어집니다.
1. 9월 17일 ~ 20일 : 청년대학동아리 작품 전시회 / 청춘나들목
먼저 17일부터 20일까지, 청춘나들목에서는 청년대학동아리 작품전시회가 열립니다.대전지역의 대학동아리에 소속된 대학생들이 어떤 생각과 이야기를 어떻게 담아냈는지 궁금하다면 들러보세요.
2. 9월 17일 : 청춘공방 페스티벌 / 청춘두두두 (17 ~22시)
청년공간 청춘두두두와 KT&G 상상Univ가 함께 준비한 청년공방 페스티벌!!
테라리움, 키링, 케이크, 마크라메, 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플리마켓, 포토존이 대전청년을 기다랍니다.
3. 9월 18일 : 대전 청년 진로토크콘서트 / 청춘나들목 (14 ~ 16시)
대전에서 나고 자란 가수, V.O.S.의 박지헌이 옵니다!삶의 통찰하며 진짜 중요한 걸 발견하게 되는 진로토크콘서트, 참여하면 경품당첨의 기회까지!
4. 9월 18일 : 대전 자치구네트워크 교류회 / 청춘정거장 (18 ~ 20시)
9월 18일에는 진로토크콘서트와 함께 대전 자치쿠 네트워크 교류회가 열립니다.
알고 보니 대전에는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대청넷) 이외에도 동구와 서구, 유성구 등 자치구 별로 세 곳의 청년 네트워크가 있더군요.
각 지역의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겠죠?
5. 9월 19일 : 2019 대전 청년다움 포럼 / 청춘나들목 (19 ~ 21시)
대전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아 대전 청년들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시간, 2019 대전 청년다움 포럼!버스킹과 함께하는 즐거운 발표회라고 하니, 대전청년이라면 함께 하세요
6. 9월 20일 : 청춘일일독립영화극장 / 청춘너나들이 (19 ~ 21시)
청춘너나들이와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가 준비한 청춘일일독립극장에서는 <버블패밀리>라는 영화를 상영합니다.
주거문제에 관심있다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고요, 마민지 감독과의 대화시간까지 이어진다니 대전 청년들 참 좋겠죠?
7. 9월 21일 : 메인행사 /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 (13 ~ 22시)
<2019 대전청년주간>의 절정은 21일 토요일입니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으능정이거리에 40여 개의 체험부스가 펼쳐집니다.
여기에 정책홍보부스와 동아리홍보부스도 운영되고요, 소리지르기, 박 깨기, 버스킹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준비되었다네요.
저녁 6시반부터는 이 자리에서 에너지스테이션이 진행됩니다.
신나는 DJ 파티에 함께 할 준비 되셨나요?
늦은 저녁에는 스페셜게스트가 등장한다니, 이 기회에 스트레스 날려 날려욧!
8. 9월 21 ~ 22일 : 2019 청년포럼 IN 대전
21일 오후,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 인근에 있는 모임공간 국보와 대전회관에서는 '2019 청년포럼 IN 대전'이 진행됩니다.
1부에서는 "말하지 않으면 괜찮은 건가?"라는 주제로 '마음건강 컨퍼런스'가, 2부에서는 전국 청년 99인과 인맥을 만들 수 있는 네트워킹 축제 '전국청년교류회'가 열립니다.
22일(일)에는 대전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대전 여행'이 열린다니,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http://bit.ly/대전청년포럼으로 신청하세요~~
대전청년들이여 모여라! 전국 청년들이여 오라!
지금은 <2019 대전청년주간>!
청년들을 초대합니다!!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3월 14일 |
대전시는 허태정 대전시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 지역의 현안과 민원을 살피는 '현장시장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3월 13일에 동구의 민생현안 지역 두 곳을 찾았는데요. 먼저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대동 하늘공원 일대입니다.
대전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 대동 하늘공원
'하늘을 담은 행복 예술촌 - 골목이 주는 위로'라는 사업명으로 진행될 대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인 대동 하늘공원.
이곳에서 황인호 동구청장과 정태일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장, 이나영 동구의회의장 등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과 함께 사업 추진계획 등 설명을 들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 자리에서 동구 대동 지역은 오래된 집들이 많고 빈집들은 폐허화 돼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우범지대가 될 우려가 있다는 주민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이에 허태정 대전시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시에서 관심을 갖겠다"며 "노인층 인구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고지대 통행 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동 하늘공원은 대전시 전역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과 풍차, 사랑의 자물쇠 때문에 젊은층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한데요. 이날은 바람이 좀 세게 불긴 했지만 모처럼 미세먼지가 없는 날씨여서, 저도 멀리까지 대전을 바라다 보며 모처럼 쾌청한 날씨를 즐겼습니다.
대동은 하늘공원과 벽화마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긴 하지만, 주거지로서는 많이 낙후되고 특히 통행로가 가파르고 미로 같아서 불폄한 점이 많은 곳인데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잘 마무리 돼서 주민이 좀 더 살기좋은 동네가 되기를 바랍니다.
대전일자리카페 꿈터
대동 하늘공원 '시민과의 만남'을 마치고 허태정 대전시장은, 자양동 '일자리 카페 꿈터'를 운영하고 있는 커피니 대전 우송점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취업정보와 취·창업 컨설팅을 지원하는 곳입니다.
마침 3층 한 켠에서 취업에 꼭 필요한 '자기소개서'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있는 청년들이 있어, 함께 대화를 나누게 됐는데요.
이 자리에서는 청년들의 최대 관심사인 '대전에서의 좋은 일자리'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청년들은 1시간 여의 시간이 너무 짧다며 아쉬워 했어요.
허시장과 대화하는 김지수씨
허태정 대전시장은 "나도 창업했던 경험이 있다"며, "청년들이 대전에 정착해 살도록 하는 방안으로 일자리와 주거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대전과 충남북, 세종시 4개 지자체가 지역인재 할당제를 광역화시켜 운영하는 방안을 함께 의논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대전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메이커 스페이스와 소셜벤처타운 등의 구상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구직 중이라는 김지수 씨는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팁을 배우고자 참석했다가 허태정 대전시장과 황인호 동구청장을 만나 좋은 말씀을 듣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우리의 고민에 대해 공감해 주는 모습이 좋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현장에 답이 있다
이날 현장시장실은 허태정 대전시장이 도시재생 뉴딜정책 사업지와 일자리 정보 및 컨설팅 공간을 찾아, 정책 수혜자인 시민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생생한 시정 현장소식을 들려드리겠습니다.
2019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3월 13일 |
대전은 청년정책 추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도시입니다. 구직 청년의 다양한 활동비를 보조 해주는 청년취업희망카드는 매년 대전 지역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고요. 주요 대학가에 위치한 일자리 카페 '꿈터'는 언제 가도 사람으로 북적일 정도로 인지도가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 예술가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지원과 함께 대전시는 청년들이 직접 만나고 함께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 마련에도 힘을 쓰고 있는데요. 관련 정책에 힘입어 개관한 여러 청년 활동 공간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닌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주제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주요 청년 공간인 ‘청춘나들목’ 과 ‘청춘다락’ 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청년의 삶으로 여행을 떠나자! #청춘나들목
대전역 지하 1층과 지하 3층에 위치한 ‘청춘나들목’은 여행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지닌 청년들이 모이는 공간입니다. 여행을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플리마켓도 열립니다.
대전역과 은행동, 대흥동과도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고요. 회의나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는 넓고 쾌적한 개별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대전의 많은 청년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3월 5일에는 대전청년네트워크 2기 아카데미의 마지막 과정이 진행됐습니다. 청년이 정책의 당사자로서 시정에 참여하며 직접 의견을 내는 협의체인 ‘대청넷’은 지난 2018년 1기에 이어 2기 역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청년의 노동, 인권과 관련된 강의를 진지한 자세로 경청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마을 공동체와 청년의 콜라보, #청춘다락
동구 중동에 위치한 ‘청춘다락’은 청년과 마을 공동체의 연결을 통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공간입니다. 중앙동 주민센터가 소제동으로 이전하며 남은 건물을 대전광역시에서 매입하고, 2017년 리모델링을 거쳐 마을 활동가와 주민, 그리고 청년을 잇는 공간으로 재탄생 했습니다.
청춘다락의 1층은 전시 등의 목적으로 쓰이는 주민들의 공간입니다. 대전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가 입주한 2층에는 마을 활동을 위해 개방된 공유 주방과 회의실이 있습니다.
3층이 바로 ‘마을 청년 공간’인데요. 청년단체의 개별 사무실과 개인 및 단체 코워킹 스페이스가 위치해있습니다. 지역의 소외 가정과 청년 대학 자취생들을 위한 소셜 다이닝, 쉐어키친, 포트락 파티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쉐어푸드, 내가 사는 마을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어 모인 청사진 연구소, 청각장애청년과 비장애청년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네트워크 청공소 등의 팀이 입주해 있습니다.
이 청년 단체들의 마을 활동을 지원하고, 마을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이곳. 대전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 기획운영팀 오민희 팀원과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청년들이 가진 각각의 문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사실 각자 다를 수밖에 없죠. 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회가 바뀌어야 하는데, 그렇다면 사회를 어떻게 바꾸어야 할 것 인가를 생각하게 되거든요. 여기 모인 청년들은 마을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그 방법으로 생각하는 분들이에요.”
오민희 씨는 집과 일터의 분리가 아닌 ‘일치’를 사회 문제의 해결 방법으로 제안했습니다. 이웃의 삶에 관심을 갖고, 우리 동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환기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사회에 만연한 청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른바 ‘풀뿌리 민주주의’가 바로 그 대안임을 강조했습니다.
“마을 공동체 활동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많이 유입되고, 청년들이 단순히 왔다 가는 게 아닌 인근의 마을 분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방향을 잡는 것이 청춘다락이라는 공간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청년을 지원하는 단체로서 대전시의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대전은 시민들의 활동이 활발한 도시입니다. 마을 공동체 사업이나 청년 정책에 대한 행정 지원도 크고, 무엇보다 시민 분들이 협업을 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요. 대전이라는 도시의 문제를 공동체 활동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공동체 활동에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잘 조성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질문은 모든 세대의 공통된 고민입니다. 그리고 2019년 현재, ‘청년’이라는 세대에 포함된 이들에게는 그 어떤 물음보다 무겁게 다가오는 말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봄을 맞이하며, 대전에 사는 청년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는 값진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2월 7일 |
우리 대전은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청년들의 취업을 책임지는 청년취업희망카드부터 주거 부담을 덜어주는 청년주택지원사업까지!
또한 지역 곳곳에 위치한 청년들만의 공유 공간은 타 지역 청년들에게 부러움을 사곤 합니다.
대전이 청년들의 삶에 딱 맞는 정책으로 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데는 청년들과의 활발하고 체계적인 '소통'이 큰 핵심입니다. 그리고 대전과 청년 사이의 의사소통을 책임지는 역할 역시 청년들이 하는데요.
그 청년들이 바로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입니다!
줄여서 '대청넷'이라고 하면 들어본 기억이 나실런지 모르겠네요.
대청넷이란?
대전 청년을 대표하는 소통과 협력 창구입니다.
청년 정책 제안 및 모니터링 등의 활동으로 대전 청년의 삶을 함께 밝혀가는 네트워크입니다.
저는 대전의 청년으로서! 그리고 대전소셜미디어기자단의 기자로서!
대청넷에서 주관하는 <대전청년정책사업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찾아가는' 설명회입니다.
대전 청년들이 많이 모여있는 지역 곳곳에서 총 4번에 걸쳐 이루어지는데요.
저는 지난 30일에 있었던 2차 설명회에 다녀왔답니다. (❀╹◡╹)
2차 설명회는 대전 동구/중구 지역에 사는 청년들이 쉽게 모일 수 있도록 대흥동에 위치한 청년 공유공간! '대흥노마드'에서 진행됐어요.
본격적인 설명회 시작 전 대청넷의 활동영상을 먼저 보았는데요.
영상 막바지에는 대전 청년들을 응원하는 허태정 시장님의 메시지도 있었답니다.
“좋은 청년정책, 함께 만들어 갑시다. 대전시가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All About 대전 청년정책
본격적으로 설명회가 시작되고 먼저 대전 청년정책에 관한 설명이 있었는데요.
작년과 달라진 부분들을 중점으로 설명이 이루어졌고, 대전광역시청 청년정책과 이근수 청년소통 팀장님께서 직접 진행해주셨어요.
<핵심만 골라보는 2019 청년정책>
1. 일자리
▶ 청년 취업희망카드
- 월 50만원 x 6개월, 취업성공금 50만원
- 사용자의 마음건강 진단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 마련
▶ 청년 창업지원카드
- 연 매출 1원 원 이하 창업자
- 교통비, 식비, 홍보비, 상담활동 등의 지원
- 월 30만원 x 6개월
▶ 청년 co-op뉴리더 인재양성(기업 직무체험)
- 대학생부터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까지 참여 범위 확대
▶ 창업플랫폼 조성 및 창업지원
- 소셜벤처 창업플랫폼(원도심), 대학창업스타트업타운, 창업커뮤니티 네트워크 구축 등
2. 설자리
▶ 대전청년하우스 조성
- 200여실의 청년기숙사 운영(2020.3월 개소 예정)
▶ 청년매입 임대주택 공급
- 기존 주택을 매입 및 보수하여 저소득 청년에게 임대
▶ 청년 마음상담 창구 운영
- 상담시설 지정, 고민 공감 등
3. 놀자리
▶ 대청넷 2기 운영
- 대학, 청년단체, 기관 간의 네트워킹
▶ 청년 주도의 활동 지원
- 청년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 2019년 대전청년주간(8월)
All About 대청넷
대청넷이 2막을 함께 열어갈 청년을 모집하고 있는 만큼 운영방안에 대한 세세한 설명이 이어졌는데요.
이 날 자리에도 대청넷 2기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많이 방문해주었습니다.
<운영에 관한 Q&A>
Q1. 인원?
A1. 이전에는 선정된 100명의 인원으로 운영되었지만 올해는 인원 제한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Q2. 활동 기간?
A2. 약 8개월로 예상된다.
Q3. 선정 방법?
A3. 총 9회의 일정(OT + 청년아카데미) 중 최소 2회 이상 참여자라면 선정 가능하다.
Q4. 조직 내 체계?
A4. 대청넷은 모임(팀)을 꾸려 자율적으로 의제를 선정하고 그에 맞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모임 내에서는 모임장과 회원으로 정리된다.
Q5. 모임 구성 방법?
A5. 3인 이상의 인원이 모이면 구성 가능하다.(정책에 관심이 있고 그와 관련된 활동을 하던 기존 단체의 구성원들이 함께 지원하여 모임을 구성할 수도 있다.)
<활동에 관한 Q&A>
Q6. 대청넷의 활동이 정책에 반영된 사례가 있는지?
A6. 작년에 있었던 청년 창업희망카드팀의 경우 도출된 모임의 의제를 1년 동안 연구하여 이를 바탕으로 창업희망카드 정책을 제안했다. 그리고 이 제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들이 모여 실제 대전시 정책으로 채택된 사례가 있다.
Q7. 활동은 얼마나 자주 하는지?
A7.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것이므로 정해진 건 없다. 모임에서 일정을 어떻게 세우냐에 따라 달라진다. 단, 회의비는 한 달에 3번까지 지급 가능하다.
Q8. 정책 제안은 ‘청년’에 관한 것만 가능한지?
A8. 청년정책 외에도 대전의 여러 정책들을 청년의 입장에서 모니터링하거나 제안하는 것도 가능하다.
<부록: 툭 터놓고 하는 기자 Q>
Q9. 직장 생활과 함께 활동하기에 부담스럽진 않을까요?
A9. 대청넷은 자율적인 조직이기 때문에 모임별 일정에 따라 달라질 것 같네요. 모임 구성원들끼리 시간을 잘 조율해서 일정을 세우면 크게 부담스럽진 않을 거예요. 단, 1주일에 한 번도 활동이 어렵다면 오프라인 활동보다는 계획 중인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을 이용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Q10. 대청넷 활동을 통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A10. 사람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킹이 가능한데요. 그렇다보니 정책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본인이 겪었던 불편을 정책 모니터링 및 제안으로서 직접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혜택일 듯해요.
Q11. 어떤 사람에게 적절하다고 보나요?
A11. 대전 청년 모두요!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니 많이 참여해주세요.
이 날 설명회에서는 깜짝 손님도 있었습니다!
청년의원! 강화평 동구의원인데요.
청년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응원했습니다.
“청년정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 많이 제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행사를 모두 마치고 마지막으로 쪽지에 적어둔 ‘대전에 바라는 점’을 전하고 나왔어요.
저는 미리 주변 다른 청년들에게도 의견을 받아 갔답니다.ㅎㅎ
“젊은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살 수 있는, 살고 싶은 도시가 되길 바랍니다.”
“대전 청년정책 좋아요~~~”
“청년과 노년층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세요!”
지금까지 전지적 청년 시점에서 살펴 본 대전청년정책사업설명회 현장이었습니다.
청년이라 행복한 대전을 기대하며, 대전 청년 모두 파이팅! ◟( ˘ ³˘)◞ ♡
zoom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