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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9 posts대전벚꽃여행 국내에서 가장 긴 벚꽃길 - 대청호 회인선
오늘은 따뜻한 봄을 맞이해서 국내에서 가장 긴 벚꽃길인 회인선 벚꽃길에 다녀왔습니다. 이곳 회인선 벚꽃길은 그 길이가 26km에 달하는 코스로 국내에서 가장 긴 벚꽃길로 유명한 곳입니다. ▲ 영상클릭 후 대청호 회인선벚꽃길 감상▲ 대전의 벚꽃길 명소라고 할만큼 위에서 내려다 보니 가슴 떨리게 아름다운 장관입니다. 벚꽃이 흐드러지는 철이면 벚꽃나무의 가로수, 대청호 주변의 자연경관과 어울어져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를 자랑하는데요. 화려한 벚꽃 터널을 달리고 있노라면 절로 힐링이 되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너무나 아름답지 않으신가요? 따뜻한 봄을 맞이해서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대전 인근의 벚꽃 명소로 나들이 가보는건 어떨까요?
[카드뉴스] 전쟁 없는 평화 염원 '4.27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 대전 행사
4.27 선언 1주년 '심포지엄' ☞참가신청링크 https://goo.gl/BLHJ7U 4.27 선언 1주년 '기념식' ☞참가신청링크 https://forms.gle/pmekxYWBTofeFK827
부처님오신날, 대전시민연등음악제-교성곡 '붓다'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는 대전광역시 거리의 연등 부처님 오신날을 한 달 앞두고 거리에는 연등이 걸리기 시작했습니다. 신록과 더불어 봄이 무르익어가는 것이 느껴지는데,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벚꽃이 꽃눈이 되어 날렸습니다. 이런 날엔 벚꽃엔딩이 생각나지요? 목에 감은 스카프를 봄바람에 날리며 시심이 절로 우러나는 날입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필자는 한철도 채 버티지 못하는 꽃보다 푸른 잎이 떨어질 때까지 세 계절은 볼 수 있는 봄잎의 연두빛에 더욱 마음이 끌립니다.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올해 대전방문의해를 기념하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전 조계종 태전사에서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연주자와 함께 특별한 연주회를 마련했습니다. 이 특별한 대전시민연등음악제의 주제는 교성곡 '붓다'입니다. 사찰을 방문했을 때 대웅전 외벽에서 보는 부처님의 일대기 그림을 팔상도라고 하는데, 이 교성곡 '붓다'에서 부처님의 일대기를 음악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대전 부처님오신 날, 대전시민연등음악제 교성곡 [붓다] 2019.4.12. 오후7시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 대전 부처님오신 날, 대전시민연등음악제. 교성곡 [붓다] 2019.4.12.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 대전에서 처음 연주하는 교성곡 '붓다'는 유성구 화암동의 태전사에서 준비하고 있는데, 우연히 아트센터 쿠의 새 기획초대전 김선두展에 갔다가 개막식에 참석한 태전사 도일 주지스님을 만나 이야기를 듣게 됐습니다. 아트센터 쿠 기획초대전 김선두展 개막식에서-김선두 작가(좌), 태전사 도일 주지스님(중앙) 대전시민연등음악제는 (사)대전시불교총연합회와 대전불교합창지도법사단이 주최하고 대전불교합창단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협연으로 무대에 오르는데, 태전사 도일 주지스님은 대전불교합창단지도법사단의 상임대표라고 합니다. 부처님은 영어로 붓다(Budda)입니다. 석가보니 부처님의 일대기를 소설화한 것은 팔상록, 그림으로 표현한 것은 팔상도라고 합니다. 이 교성곡 붓다는 팔상도의 의미를 합창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교성곡 '붓다'는 그동안 음반으로 여러번 발매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용을 보니, 부처님의 탄생부터 열반까지 열 곡으로 구성됐는데, 이번 공연에는 '칠갑산'을 부른 국악가수 주병선 씨가 함께 한다고 합니다. 대전시민연등음악제는 대전 시민을 위해 활짝 열린 무료 공연으로, 공연장인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 현장에서 티켓을 받아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고 하니, 좋은 자리에 앉으려면 좀 여유있게 가면 좋겠습니다. 대전 태전사 대웅보전(대전광역시 유성구 화암동 ) 이른 아침에 부근에 갔다가 아침 고요에 잠긴 태전사를 둘러보았습니다. 태전사는 유성구 화암동에 있는데 대전광역시인재개발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화암캠퍼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연구기관 가운데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전 태전사 대웅보전에 달린 풍경 아침 시간이라 조용한데, 부처님 오신날을 한 달 정도 남겨두고 있으니 낮 시각 문 너머 안쪽에서는 준비가 분주할 것 같습니다. 대전 시내에 이렇게 고요한 곳이 있다니 잠시 둘러보는 동안에도 마음이 참 편안하고 차분해집니다. 4월 12일에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는 대전시민연등음악제에 참석해 대전에서 처음 무대에 오르는 불교 합창곡의 웅장함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https://tv.kakao.com/channel/3288333/cliplink/397331378
‘제1회 대청호 벚꽃축제’ 개막식! 가수 홍진영, 캔 떴다!
‘제1회 대청호 벚꽃축제’가 4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사흘간 동구 신하동 회인선 벚꽃길에서 열렸습니다. 행사장 주변에는 포장마차가 몇 곳이 있었고요. 행사장으로 내려가는 곳에는 사슴과 포토존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행사장에는 대형안내판이 행사를 알리고 있었습니다. 주무대 앞에는 객석이 놓여있고, 주변에 운영부스와 체험부스, 먹거리부스, 푸드 코드가 마련됐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보행 데크로 된 행복 누리 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니 우측에 간이음식점 있는 곳에서는 화려한 조명과 음악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조금 더 내려가니 ‘비금애향탑’이란 표지석이 있었어요. ‘김정선생 묘소일원’은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5호(1991년7월10일)로 지정 된 곳입니다. 김정 선생은 조선 중종 때 형조판서 겸 예문관제학을 지냈으며, 김정의 묘가 충남 대덕군 동면 내탑리에 있었습니다. 1978년 대청댐 공사로 수몰되면서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 신도비, 위패가 모셔져 있는 사당, 부인의 정려각이 있습니다. 그 앞 입구에서는 ‘제1회 대전 동구 수석연합회전’ 전시회가 있어서 잠시 관람했습니다. 예전에 수석에 빠져 약10년 넘게 하였으며, 출품 석은 금강, 남한강, 덕산, 의성, 꽃돌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출품자 중에는 지인들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다시 돌아서 행사장으로 향하다가 우측 논에 드론이 여러 대가 있기에 내려가 보았어요. 촬영을 금지한다고 안내하기에 준비과정을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행사 종료시점에 드론을 날려 퍼포먼스를 펼치더라고요. 바로 옆 행사장으로 내려가는 길을 내려오니 푸드 트럭에서는 치킨, 햄버거 등을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행사장을 방문한 젊은 여인들, 어르신, 친구들 등 많은 사람들이 간단하게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잔디밭에는 돗자리를 깔고 앉아 먹으면서 대화를 하는 사람들이 잠시 부러웠어요. 기부물품을 판매하는 곳에는 야구공, 밥공기, 찻잔, 벽시계, 모자, 도자기 등 유명인의 물품들이 진열됐습니다. 빠르게 구매를 하자 판매하시는 자원봉사자들이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행사는 개막식, 퍼포먼스, 축하공연, 레이저쇼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대청호는 전국적으로 3번째 큰 저수지이며, 회남로는 대전은 물론 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 길로, 길이가 26.6Km입니다. 남유식 아나운서와 조민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무대 우측에서는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수화통역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대전MBC TV 뮤직 페스티벌도 함께 열렸습니다. 유튜브에서 볼 수가 있다는 사회자의 안내가 있었습니다. 행사장 관련부스에서 노트북으로 중계하더라고요. 벚꽃의 꽃말은 '절세미인', '순결'인데요. 벚꽃축제 현장에서 그 의미를 곱씹어봤습니다. 첫 번째는 트로트 걸그룹 가수 ‘세컨트’ 무대로 꾸며졌습니다. 이들이 너무 빠르게 팀을 소개해 참석한 사람들이 팀명을 몰랐다가, 나중에 끝나고 팀명을 천천히 말하자 여기저기에서 웃음을 터트렸어요. 내빈으로는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 이나영 동구의회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장종태 서구청장, 이장우 국회의원, 신용현 국회의원, 신원식 대전MBC사장, 이봉주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홍보대사, 김승희 금강유역환경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길공섭 대전문화원연합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인호 동구청장은 주차장부지와 행사에 큰 도움을 준 금강유역환경청과 수자원공사에 감사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개막식 카운터가 됐습니다. 참석하신 내빈과 참가자들이 5, 4, 3, 2, 1을 외치며 동시에 무대 위에서 버튼 눌렀습니다. 이번 행사는 며칠 전 강원도 대형 산불로 인하여 화려한 불꽃놀이는 자제하고 축포만 쏘았습니다. 첫 번째 무대는 듀오 ‘한 살차이’가 무대에 올라 봄과 같이 따스한 노랫말이 담긴 ‘좋아한다고 해’와 ‘봄이 좋냐?’를 불렀습니다. 두 번째로 혼성그룹 ‘몽니’가 무대에 올라 ‘오늘같은 밤을'을 불렀습니다. 몽니는 김신의, 공태우, 이인경, 정훈태로 구성됐습니다. 이중 이인경은 대전 출신입니다. 세 번째 무대는 토로트 요정인 홍진영 씨가 장식했는데요. ‘사랑의 밧데리’와 신곡 ‘오늘밤에’를 불렀습니다. 이어 ‘엄지 척’, ‘따르릉’을 열창하자 관람객들이 큰 환호로 화답했습니다. 펜들을 위해 포즈를 취해주는 여유도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종원과 배기성으로 구성된 남성듀오 ‘캔’이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남자의 진한 향기’, ‘가라가라’, ‘내생에 봄날은 온다’을 불러주며 관객의 호응을 받았습니다. 앵코르 곡으로 ‘트로트 매들리’를 열창을 하자 관객들도 신나게 따라 불렀습니다. 공연을 하는 동안 객석은 만석이었습니다. 주변 경사로에도 많은 사람들이 서서 무대를 즐겼습니다. 모든 축하공연이 끝나고 드론 퍼포먼스가 있을 예정이었으나, 바람으로 취소하고 레이저쇼로 대신했습니다. 벚꽃이 밤하늘 가로등 아래에서 모든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풍경! ‘제1회 대청호 벚꽃축제’는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게 해줬습니다.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나다 - 제8회 정림동 벚꽃축제
바야흐로 벚꽃이 흐드러지는 4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대전에는 유난히 벚꽃 명소와 축제들이 많은데요. 4월의 첫 주말이었던 4월 6일(토)에는 대전의 이곳저곳에서 벚꽃축제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서구 정림동에서 열렸던 제8회 정림동 벚꽃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정림동 벚꽃축제는 해마다 와 봤는데 특히 올해는 이전 축제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면서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8회 정림동 벚꽃축제의 멋진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시겠습니다. 정림동 벚꽃축제는 서구 국민체육센터 아래 갑천 둔치에서 열렸는데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벌써 식전 행사로 상록체조팀의 에어로빅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회식 시간인 10시가 되자 사회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장종태 서구청장과 김창관 서구의회 의장, 박병석 국회의원의 순으로 축제유공자 표창과 축사가 있었고요. 서구의회 의원들의 축하와 축제를 주최한 추진위원회 회원들의 감사 인사도 이어졌습니다. 이번 축제의 첫 번째 행사는 갑천누리길 걷기 대회였습니다. 모세골교를 반환점으로 하는 단거리 A코스와 상보안유원지를 반환점으로 하는 장거리 B코스로 나뉘었는데요. 코스 내내 벚꽃이 줄지어 피어 있는 갑천변을 따라 걷는 길이라서 걷는 재미가 한층 더했습니다. 그리고 박병석 국회의원과 서구의회 의원들이 걷기 행렬의 선두에서 시민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걸어갔습니다. 개회식이 열리던 시각부터 한편에서는 먹거리 바자회를 준비한 자생단체연합 회원들의 손길이 분주해졌습니다. 떡볶이, 닭꼬치, 잔치국수 등 10여 가지가 넘는 먹거리 메뉴를 준비했는데요. 바자회가 열리는 저녁 8시 반까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준비한 재료의 양도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그리고 정림동 벚꽃축제가 열리는 날은 꼭 동네잔치가 벌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주로 축제가 열리는 정림동과 가수원동, 관저동, 도마동, 복수동 등 인근 동네의 주민 분들이 많이 오시기 때문입니다. 지역 사회이다 보니 서로서로 아는 분들이 많아 바자회 천막 이곳저곳엔 파전에 막걸리 한 잔 기울이며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회포를 푸는 분들로 금세 자리가 가득 찼습니다. 먹거리 바자회장 옆에서는 벼룩시장도 열렸습니다. 다양한 물건들이 아주 싼 가격에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이들을 이끌고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다보니 액세서리와 인형, 장난감을 파는 코너가 가장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들 중 가운데 사진은 판매대에 놓여 있던 머리핀을 찍은 건데 원본으로 크게 보면 마치 수채화 물감으로 그려놓은 그림처럼 보입니다. 정림동 벚꽃축제 벼룩시장에서 생각지도 못한 사진 횡재를 한 날이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정림동 벚꽃축제의 프로그램이 풍성해지고 있다는 걸 느낀 건 체험부스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바로 옆 동네인 관저동에 살고 있어서 정림동 벚꽃축제가 처음 시작하던 해부터 계속 봐 왔었는데 축제 초창기에는 체험부스가 거의 없다시피 했었습니다. 그 런데 매년 부스가 하나하나 늘어가면서 8회차에 접어든 올해 축제에서는 여느 축제장 못지않은 체험부스의 인기가 느껴졌습니다. 드론체험,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풍선아트, 태권도 시범, 119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 등이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었고요. 특히 정림동 관내 한 병원에서 운영한 진료봉사 부스는 어르신들의 인기를 독차지했습니다. 오후 1시부터는 주민장기자랑 예선전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본격적인 예선전이 열리기 전 풍물놀이, 오카리나연주, 합창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그동안 정림동 사회복지관 등에서 실력을 갈고 닦아 온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하공연이다 보니 객석에서 ‘우리 할머니 잘 하신다!, 우리 엄마 멋지다!, 우리 할아버지 끝내주시네!’ 같은 응원의 함성이 더 크게 울려 나왔습니다. 아, 그리고 초대가수의 무대도 있었는데요. 이름도 정겨운 오누이밴드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축하공연이 끝난 뒤 장기자랑 예선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전 신청을 받은 40팀이 예선에 참가했는데 그중에 15팀이 본선에 진출해 저녁 7시 30분부터 불꽃놀이가 시작되는 9시까지 열띤 본선 무대를 치렀습니다. 예선전을 지켜보면서 참가하신 분들의 모습을 취재 사진으로 담긴 했는데 그보다는 다른 사진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위 사진은 장기자랑 예선전 중간에 댄스공연을 해준 정림초등학교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앙증맞고 귀여운 저학년 동생들의 춤으로 시작해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고학년 언니들의 춤이 이어지는 동안 저뿐만 아니라 보시는 관객들 모두 탄성을 그치지 않았습니다. 공연한 참여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뜨거운 한류열풍이 앞으로 100년은 끄떡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나” 이번 벚꽃축제를 취재하러 나설 때만 해도 현장에 도착하면 예쁜 벚꽃 사진을 많이 담아야지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축제 현장에 도착하고 보니 날씨가 흐리고 벚꽃도 아직 완전히 만개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조금 바꿔 봤습니다. ‘당분간 모든 블로그 포스팅마다 벚꽃 사진들로 넘쳐날 거니 나는 벚꽃처럼 아름다운 풍경으로 피어난 사람들을 담아보자.’ 이런 생각을 하며 정림동 벚꽃축제에 오신 분들의 풍경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 속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어떠세요? 벚꽃도 벚꽃이지만 축제에 나오신 분들의 모습도 한 폭의 풍경 속에 그대로 녹아든 모습 아닌가요? 정림동 벚꽃축제가 개막됐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는지 오후 들어서는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 연인들과 한껏 멋을 부리고 기념사진을 찍으러 나온 중고등학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특히 벚꽃 아래 개나리가 만개한 자리는 차례를 기다렸다 사진을 찍어야 할 정도로 인기 만점의 포토존이 되어 주었습니다. ※ 포스팅에 올린 사진들은 얼굴 공개가 안 되도록 가급적이면 측면에서 찍거나 흐리게 찍었습니다. 그리고 정면 모습이 선명하게 나온 사진들은 사전에 공개 양해를 구했고 연락처를 파악해 기념사진으로 보내드리기도 했습니다. 촬영에 협조해 주셨던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정림동 벚꽃축제에서 풍경으로 피어난 사람들의 모습을 주로 보여 드렸는데 벚꽃의 모습을 아예 안 볼 수는 없겠죠? 한가운데 별을 품고 있는, 같은 듯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빛깔의, 며칠 뒤면 바람결에 꽃눈을 날리게 될 정림동의 벚꽃입니다. 축제 당일에는 아직 만개한 상태가 아니었는데 포스팅을 쓰고 있는 지금쯤이면 한창 만개한 상태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림동 벚꽃을 보러 오실 분들을 위해 제가 기념사진 남기기에 좋은 자리 한 군데 추천해 드려도 될까요? 저는 서구 국민체육센터 뒤편길을 강력 추천합니다. 양 옆으로 선 벚나무들이 벚꽃 터널을 만들어 줘서 사진이 멋지게 나옵니다. 또 체육센터 휴게실 자판기에서 뽑은 길다방 커피를 마시며 벚나무 아래 평상에서 갑천을 보며 잠시 쉬었다 갈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8회 정림동 벚꽃축제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잘 보셨나요? 저녁에 있을 주민장기자랑 본선과불꽃놀이까지 보고 왔다면 좋았을 텐데 일 때문에 오후 5시쯤 취재를 마무리하고 돌아왔습니다. 축제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내년 축제 때는 대형냉장고와 TV, 세탁기를 받아간 장기자랑의 입상자는 누구였고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불꽃놀이는 얼마나 화려했는지도 꼭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축제는 끝났지만 정림동 벚꽃은 아직 쌩쌩하게 남아 있습니다. 아직 벚꽃 구경을 못 하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정림동으로 어서어서 오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