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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추살 / 零号追杀 (2023년)
임달화 주연의 [더 컴백]이 공개되어서 시청을 했습니다. 오랜 홍콩 시네마 팬으로서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되는 홍콩 영화와 더불어 임달화는 그냥 패스하지 못하는데요. 홍콩 상업 영화의 완벽한 부활이라고 보기에는 아쉬울 수 있지만, 왕우로부터 시작되는 오랜 홍콩 상업 영화의 팬으로서 과거의 감성이 살아있는 것을 느낄수 있어서 나름 즐겁게 본 것 같습니다. 사실 과거 전성기의 홍콩 영화들도 완벽한 완성도보다는 약점을 커버할 수 있는 큰 한방(감성적으로 혹은 보이는 면으로)이 존재했기 때문에 열광을 했던 것이라고 기억을 하는데요. 그중에 강호라는 거친 세계에서 친구와의 의리를 중시하고 약자를 보호하면서 거대한 악과 싸우.......

52 헤르츠 고래들 / 52ヘルツのクジラたち (2024년)
최근에는 가족이라는 이름 안에서 묵인되고 자행되었던 폭력 문제가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일본에서도 자주 언급이 되는 것 같은데요. 그만큼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이제나마 인지하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그 어떤 폭력도 용인이 되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누구에게도 도움을 구할 수 없었고... 주변의 도움이 없는 상황에서 피해자는 정신적 공항 상태가 되며 한없이 무기력한 상황이 되어 결국 복종하게 됩니다. 죽음이 아니면 벗어날 수 없는 지옥보다 더한 상황에서 피해자들이 살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숨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상황은 피해자를 이해하는 사람들은 같은 가.......

킬 / kill (2024년)
영화의 재미에 대해 반전이나 신선한 소재를 언급 하지만 사실 익숙한 소재와 시도이지만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가 연출을 맡고 누가 연기를 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는데... 이는 판소리를 예로 들으면 될 것 같습니다. 같은 레파토리이지만 명창이 불러내는 경우 정말 맛갈지게 다가오게 되는 데요. 오늘 본 [킬]도 그런 것 같습니다. 기차를 배경으로 악당과 싸운다는 소재는 익숙하기만 한데요. 비슷한 소재의 영화로 쉽게 떠올려지는 영화가 [언더시즈 2]가 있겠고, 고어 영화 수준의 무지막지한 액션을 보여준 비슷한 스타일의 영화로는 [레이드]가 떠오릅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킬]은 언급된 두 영화의 수위를 한참.......

웡카 / Wonka (2023)
쿠팡 플레이에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웡카]가 공개되어 있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달콤하고 환상적인 초콜릿을 만드는 공장은 정말로 환상적인 장소라는 재미진 아이디어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로알드 달 작가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원작인 영화는 1971년에 진 와일더 주연과 2005년 조니 뎁이 주연으로 만들어진 바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번 영화는 젊은 티모시 샬라메가 웡카 역을 맡고 있어서 두 편중 한편의 프리퀄이 아닌가 생각을 했는데, 예측 미스였습니다. 대충 기억을 해봐도 두 편과는 크게 연계가 되지 않는 웡카의 젊은 시절을 그리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꽤나 흥겨운 가족 뮤지컬이 나와주었습니다. 스포일.......

퍼펙트 데이즈 / Perfect Days (2024년)
기침이 거의 한 달 이상 지속이 되고 있는데, 요 며칠은 너무 심해져서 영화도 보지 못했습니다. 백일해가 아닌가 의심을 하고 병원에 가려고 했는데, 어제 좀 괜찮은 것 같아서 오티티에서 영화를 찾았는데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야쿠쇼 코지 배우가 썸네일로 나와 있는 영화가 있어서 바로 선택을 했습니다. 영화의 제목은 [퍼펙트 데이즈] 그리고 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였습니다. 빔 벤더스 감독이 생각하는 퍼펙트 데이 즉 완벽한 날은 어떤 날일까요? 스포일러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날이 완벽한 날이라고 생각할까요? 일이 말도 안 되게 잘 풀리는 날? 기대치 못한 행운이 찾아오는 날? 귀인이 나타나 평생소원이 이루어지는 날? 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