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박정연의 건축 디자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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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피오레, 아치플라워 카페 (현재 엠바디짐) - 김효만 (이로재김효만건축사사무소)

아키피오레, 아치플라워 카페 (현재 엠바디짐) - 김효만 (이로재김효만건축사사무소)

건축을 공부하던 학생 시절, 김효만 선생의 작품이 너무 좋았다. 도심속 작은 땅 속에서 다양한 제약조건을 지키면서 독특한 비례와 입면을 만들어내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그 속에 한국적인 패턴과 문양을 매우 현대적으로 번안하여 표현하고 있는 점도 읽혀져서 상당히 의미있었다. 그러다가 그 독특함이 건축적인 특징이 되어버려서 점점 고급주택작품이 많아지고, 쉽게 흉내내기 어려운 곡면이나 사선이 많이 사용되게 되었다. 산업화가 고도화되다보면 사람의 손맛이 그리워지고 다시 수공예운동이 되살아나듯, 그의 작품이 점점 수공예 작품처럼 느껴지게 되니 조금은 타이트한 질서 속에서 만들어졌던 예전 작품이 그리워졌다. 아.......

탐두 Tamdhu - 셰리캐스크만 고집하는 근본 셰리위스키

탐두 Tamdhu - 셰리캐스크만 고집하는 근본 셰리위스키

먼저 이름 표기에 대한 이슈가 있는데, Tamdhu를 '탐듀'보다 '탐두'에 가깝게 들린다고 보고 탐두로 표기하는 분들이 더 많다. (같은 스펠링의 디아지오사 소속의 카듀 Cardhu는 '카두'라고 표기하는 분은 거의 없고 '카듀'라고 표기되는데 조금 의아하다.) 탐두는 셰리캐스크만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고집스럽게 좋은 셰리캐스크를 선별해 사용하여 셰리위스키만 만든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아래에도 보시면 버번캐스크를 사용한 제품이 드물게라도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탐두 그랑리제르바 같은 상위 제품은 셰리위스키의 기준이라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은 맥캘란과 유사하다고 평가될정도.......

건축사 대행 ‘착공 신고’와 ‘사용 승인 접수’에 대한 적절한 보상 체계 확립 필요 - 건축사 박정연의 글쓰기 - 057

건축사 대행 ‘착공 신고’와 ‘사용 승인 접수’에 대한 적절한 보상 체계 확립 필요 - 건축사 박정연의 글쓰기 - 057

건축사 대행 ‘착공 신고’와 ‘사용 승인 접수’에 대한 적절한 보상 체계 확립 필요 (건축사신문 2024.05.10 사설) 온라인 건축 행정 시스템인 세움터가 구축된 지 20년이 됐다. 각 협의 부서마다 도면과 서류를 출력해 직접 방문해 협의하던 시절은 이제 과거의 이야기가 됐다. 2004년 1차 구축부터 3차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됐으며, 2007년에 확산·보급을 완료했기 때문에 시스템이 정착할 시간은 충분히 주어졌다고 할 수 있다. 대한건축사협회 소속 건축연구원 ARI에서 작성한 ‘건축물 설계·공사감리 업무 가이드’에 따르면, 건축행정 절차에서 주체자와 관계자를 살펴보면 건축 설계와 건축 허가 신청 업무의 주체로 설계자가 포함돼.......

간월도 간월암 - 간조시에만 갈 수 있는 섬에 자리잡은 암자

간월도 간월암 - 간조시에만 갈 수 있는 섬에 자리잡은 암자

간월암(看月庵)은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 월도리에 위치한 암자이다. 조선 초 무학대사가 창건하였으며, 만공대사가 중건하였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간조시에는 뭍(간월도)과 연결되고 만조시는 섬이 되는 지형에 세워져 있다. 섬에 위치한 간월암 이곳에서 수행하던 무학이 어리굴젓을 태조에게 진상하였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1530년(중종 25) 찬술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간월도만 언급되어 있고 간월암은 언급되어 있지 않아 조선 후기 창건된 것으로 보인다. 조선 말엽에 폐사되었는데 1914년 승려 만공(滿空)이 다시 창건하였다. 간월암의 가람배치도는 조감뷰 사진으로 되어있는데, 만조시의 사진으로 육.......

가나안교회 - 이충기 (전 한메건축, 현 서울시립대학교) - 예배당으로 오르는 돌출된 계단

가나안교회 - 이충기 (전 한메건축, 현 서울시립대학교) - 예배당으로 오르는 돌출된 계단

아마도 15년 앞서서 이충기 선생님을 워크샵 튜터로 모실 때 이곳을 답사했었다. 감히 생각해본다면 지금의 나의 나이즈음에 가나안교회를 설계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셨으리라 생각되는데, 예전에 답사때 충분히 느끼지 못하던 난간 디테일과 건축의 각 부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이제서야 조금 보이는 것 같다. 소문에 의하면 사비를 들여서 문 손잡이도 바꿔드릴 정도의 노력을 거쳐서 건축문화대상 본상을 수상하였다고 하니, 이 작품에 쏟은 노력과 에너지가 느껴지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예배당을 비롯한 내부공간의 사진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시기 바란다. 교회를 계획하는 과정에서 꼭 고려해야 할 점이 짧은 시간에 성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