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박정연의 건축 디자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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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상식적으로 경쟁할 수 없을까 - 건축사 박정연의 글쓰기 - 093
보다 상식적으로 경쟁할 수 없을까 (건축사신문 2025.05.12 사설) 최근 많은 건축사들의 관심사는 경기 침체로 인한 수주일 것이다. 민간업무가 줄어든 시점이어서 설계공모 방식의 공공건축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건축기획단계와 지침서 작성단계부터 제출물을 줄이고 가능성을 열어두는 공모도 있지만, 여전히 수많은 제출물을 요구하는 공모에 수십 개의 작품이 몰려 경쟁이 치열하다. 대부분 토론에 의한 투표방식으로 당선작을 선출하는 경향이 뚜렷해졌지만, 지침서에는 여전히 인허가 수준의 법규와 지침 검토가 포함돼 계획설계 수준의 업무량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비해 당선작과 수상작에 대한 보상금 총합은 경쟁이 과열되지.......

긴장과 균형의 사이에서 - 건축사 박정연의 글쓰기 - 092
긴장과 균형의 사이에서 (월간 건축사지 vol.672 April 2025 에디터스레터) Between tension and balance 한 건축사가 농담반 진담반이라며 말을 꺼냈다. “우리나라에서 공공건축의 완성도가 낮은 이유 3가지가 무엇일까?” 이렇게 질문한 후 답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해 주었다. “첫째, 과거의 건축물 사례들의 평균으로 공사비를 책정하여 더 좋은 건축물이 만들어지기 어렵다. 둘째, 건축물이 완성되기 전에 담당자의 인사이동으로 인해 발주처의 요구 조건이 바뀐다. 셋째, 설계의도 구현 용역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설계자가 시공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슬프게도 이 이야기를 들은 대부분의 건축사들이 공감하는.......

회원이 보는, 건축사 업무에서 공정과 상식은 - 건축사 박정연의 글쓰기 - 091
회원이 보는, 건축사 업무에서 공정과 상식은 (건축사신문 2025.04.22 사설) 건축사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의아한 상황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왜 이만큼의 비용을 받고 일해야 하는가, 왜 이러한 방식으로 경쟁하고 대우를 받아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들 때가 많다. 공공에 한하여 의무 적용하던 대가 기준을 민간에서도 공히 적용하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어서 시행과 정착에 대한 고민, 그리고 노력이 더해지면 차츰 나아지겠지만, 공공에서조차 여전히 법에 의해 1.5배의 업무대가를 받아야 하는 일이 계획설계비용을 제외하고 0.6배만 책정되는 경우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헤드라인 기사에 소개된 신규 입회 건축사들의 요청은 건축사 업.......

공동주택 설계방식 변화시도에 대한 기대 - 건축사 박정연의 글쓰기 - 090
공동주택 설계방식 변화시도에 대한 기대 (건축사신문 2025.04.08 사설) 전국의 아파트 입주민에게 해당 아파트의 설계자를 아느냐고 물으면, 특정 사례를 제외하곤 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설계자를 건설사의 브랜드로 착각하거나, 외관 특화 설계에 참여한 해외 건축사를 주설계자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아파트도 건축사가 설계하는 건축물임에도, 건축사의 이름은 거의 드러나지 않고 건설사 브랜드만 강조되는 현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아파트가 부동산으로서의 가치에 집중돼 온 결과, 대형 건설사는 브랜드를 앞세워 이미지를 구축했고, 실질적인 자산 가치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지속해 온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아파.......

숨은 보물찾기 - 건축사 박정연의 글쓰기 - 089
숨은 보물찾기 (월간 건축사지 vol.671 March 2025 에디터스레터) Hidden Treasure Hunt 건축사지에 게재되는 작품이 정해지는 과정은 아래와 같다. 먼저 건축사 스스로가 게재 요청을 해주시는 방법이다. 건축사신문 누리집(https://www.ancnews.kr/com) 기사제보 페이지나 이메일 등을 통해 요청하면 게재에 필요한 적절한 자료에 대한 안내가 제공된다. 건축사님들과 만나는 온·오프라인 자리에서 작품 게재를 권하기도 하는데, 가끔은 좋은 작품을 설계하지만 작품 게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다른 건축사님의 작품을 추천해 주시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편집국에서 해당 건축사님께 연락을 드려 게재를 요청드리게 된다. 여기에 더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