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레슬링관련 읽을거리 및 피규어 소개

신일본프로레스 2013 G1 개인성적평가 B블록편

By  | 2013년 9월 6일 | 
B블록 1위 나이토 테츠야(4년연속, 4번째 출장) 5승 4패 승점 10점 -4번째 G1에 거는 나이토의 의지는 강했다. 2년전 준우승을 톱의 자리에 서는 것으로 이어가지 못했던 만큼, 나이토는 "우승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는 것을 깨닫고 있었다. 기세를 타지 못한 리그전이었지만 마지막에 승리하여 공동1위. 동점자인 다른 5명의 선수 전원에게 승리를했기 때문에 규정에 따른 결승전 진출 달성. "포기하지 않으면 가능성은 있다"고 자신이 줄곧 말해왔던 대로, 마침내 여름을 제압했다. 평가점수: 4점 1위 나가타 유지(15년연속, 15번째 출장) 5승 4패 승점 10점 -15년 연속 출장한 올해 G1. 개막전 항상 열리는 공개훈련을 하지 못한 영향이 염려되었지만, 나가타는 쾌조의 개막 2연

[매치메이커] 번역 시작 공지

By  | 2013년 9월 9일 | 
번역완료한 '유혈의 마술 최강의 연기' 의 속편인 미스터 타카하시의 '매치메이커' 를 번역연재합니다. '프로레슬링 기자의 삶' 이라든지, UWF의 진실, 프로레슬링論등등 자서전 및 원론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책들도 생각해봤는데 일단은 덜 매니악하고 어렵지 않은 이야기를 먼저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매치메이커'로 정했습니다. 전작과 글의 분위기가 대동소이하니, 가볍게 읽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우선 이번주에 프롤로그를 올리고, 예비군3일이 끝나고 이번 주말~다음주부터 제대로 된 연재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당

[프로레스로 산다] 17. 1년에 10억 VS 1억씩 10년

By  | 2013년 9월 6일 | 
17. 심해지는 침체 앞장에서는 부정적인 의미로 '떠돌이 유랑단'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솔직히 프로레슬링은 떠돌이 유랑단이다. 이건 세계 넘버원 단체인 WWE도 마찬가지다. 그쪽은 이동수단으로서 비행기를 사용한다는 정도의 차이뿐. 일본원정 흥행 같은건 그들에게 있어서 그저 지방순회 경기 정도 일 것이다. 스케일은 꽤 차이가 있지만. 그저 나는 떠돌이유랑단 같은 요소라는 것을 전면적으로 부정하지는 않는다. 지방에 내려가서 하는 프로레슬링도 즐겁고, 큰 경기장에서는 맛 볼 수 없는 관객들과의 접촉이라는 것도 재밌다. 대개 프로레슬링이라는 것은, 간 곳의 경기장에서 그 지역의 풍토나 관객의 기질에 딱 맞추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니까 같은 대전카드로도 시간, 장소, 상황에 따라 완전히 다른 시합을 만들어

[매치메이커] 들어가며

By  | 2013년 9월 9일 | 
들어가며 프로레슬링에 정통한 팬이라면 프로레슬링계 항쟁극, 대립, 시합의결과, 타 단체와의 대항전의 행방 등, 모든 프로레슬링의 기본적인 구도를 만드는 것이 매치메이커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나의 전작 ‘유혈의 마술 최강의 연기(코단샤)’를 읽어주신 팬이라면 더욱 잘 아실 것이라 생각한다. 모든 시합은 연출된 엔터테인먼트이며, 링 밖의 항쟁도 선수의 코멘트도 모두 계산된 앵글인 것이 프로레슬링이다. 그러나 ‘그러니까 프로레슬링은 재밌다’라는 것을 부디 이해해주셨으면 한다. 프로레슬링의 재미는 실은 매치메이커에 의해 만들어진 부분이 크다. 당연히 앵글을 최대한으로 리얼한 형태로 표현하는 프로레슬러의 능력은, 절대적인 존재이다. 그러나 그것보다도, 시합을 만드는 매치메이커의 상황판

[프로레스로 산다] 18. 코어

By  | 2013년 9월 7일 | 
18. 코어 프로레슬링계에서 일국의 성주 정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나는, 이 업계에 있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지나치게 편하고 좋게 느끼는게 아닐까 할 정도로. 그럼, 프로레슬링계에서 한 발 밖으로 나가면 어떨까? 프로레슬링에 종사하는 사람 누구나가 느끼듯이, 아직 세간의 시선은 차갑다고 느낄 때가 많다. 예를들어 TV에 나가도, 역시 프로레슬링 경기장과는 갭이 느껴진다. 지금은 세상이 TV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어차피 프로레스쪽 사람' 이라는 굴욕을 느끼는 일도 꽤 많다. 내 생각이 너무 지나친 것일까. 무토케이지도 세간에는 그럭저럭 인지도는 있다. 그래도 보다 지명도가 있는 배우와 함께 출연하거나 하면 역시 배우쪽으로 무게가 쏠리기 마련이다. 개그맨들도 그렇고, 역시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