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 VS 코지카, 오오쿠마는 한국에서는 레귤러였다. 한국에서 김일은 대단한 영웅이었기 때문에 어느 경기장에 가도 언제나 경기장은 만원관중이었다. 그 당시 한국에는 체육관같은 것이 없어서 항상 1만5천명 내지 2만명정도나 들어가는 야구장에서 시합을 하곤 했다. 또 그런 경기들은 전부 TV로 방송되었다. 나와 쿠마씨는 미국에 가기 전 2~3년동안 총 18번정도 한국에 갔었으니까, 이미 정규멤버나 마찬가지. 일본프로레슬링 시리즈가 끝나면 휴식없이 바로 한국으로 가서 일주일동안 시합을 하고, 일본에 돌아왔다가 다시 일본에서의 시리즈가 끝나면 다시 한국으로 가고.. 우린 항상 악역을 맡았고, 일본에서 외국인 레슬러들이 맡는 역할을 한국에선 우리들이 맡고 있었다. 행여 우리가 반칙으로 승리라도 거두는 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