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들

타이거 앤 버니 더 비기닝.

By  | 2013년 3월 4일 | 
네, 대출님과 지인분과 함께 보고 왔습니다. 영화는 즐거웠어요. 내용이야 재탕 조금에 정의의 조각상 이야기가 조금 지루하긴 해도 타이거와 버니가 친밀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같아서 즐겁게 보았습니다... 영화관 문제만 빼면. 음, 두가지 문제였어요. 영화관 측에 문의도 남겼고..(제가 예매자라 총대 맸습니다.;) 첫번째는 검표하고 들어갔고, 지오다노 광고보며 내용 없어도 저런 광고 좋다며 히죽대고 있을 때쯤 다른 직원분이 오셔서 검표하셨냐고 한사람씩 다 물었습니다..(물론 그때 5명 있었어요..) 뭐, 뭐야 우리 돈 냈다고 흥흥, 이러면서 불꺼지길래 오프닝 보고 오오 좋아, 루나틱도 나오네! 이러면서 보고 있는데 뒷쪽에서 여전히 웅성+불빛 들어오길래 보니 문이 안 닫혔.... 제가 제일 끝자리에 앉아서 나

아이언맨 3

By  | 2013년 4월 26일 | 
아이언맨 3 보고왔다. 피곤에 쩔어서 보다가 졸면 어쩌지 했는데 재밌따아! 러프는 코믹쪽을 다 모으기때문에 시빌워 발발 빌미를 주나 ㄷㄷㄷㄷ 다크다크하나 ㄷㄷㄷㄷ하면서 두근두근 봤는데 걍 1편같음. 재밌다. 3D는 어지럽지 않을까 해서 (멀미체질) 그냥 디지털 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둘다 3D도 보러오자 하고 꺄르륵. 토니 스타크의 유쾌상쾌 발랄한 공황장애 극복기(?!) 2편- 어벤져스 - 3편의 자연스러운 흐름인지라 어벤져스의 집결이후 외계생명체 등장에 혼란을 느끼고 혼란에 공포를 느낀 토니의 반쯤 넋나간 모습이(외계인 형제가 잘못 했네) 초반에 상당수 그려지지만 그러면서 동시에 계속 수트가 등장하기 때문에 흐름이 느슨하지 않고 재밌게 유지되었다. 흔히 발랄한 주인공이 갑자기 다크하게 빠지면

봤던 영화 & 보고 싶은 영화

By  | 2013년 2월 18일 | 
생각해 보니 작년에 영화 마지막으로 본게.. 디스 민즈 워 였나?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이것도 나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올해 첫 영화는 고마우신 친구분의 하사로 보았던 다이하드 5였어요. 다이하드는 3을 중점으로 보았고 4는 보지 못한 상태였는데.. 뭐, 일이 좀 커지긴 했지만 나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맥클레인 옹의 비꼬기와 깐죽거림은 당하지 않고 보는 사람의 입장으로선 웃기고 즐거운 일이니까요. 뭐, 언제나 그렇듯 가족애를 꿈꾸며 끝맺음 하긴 했는데... 그 부분만 빼면 정말 즐겁게 봤네요. 요즘 보고 싶은 영화는 헨젤과 그레텔입니다. 뭐 동화 꼬아 읽기가 재미있다기 보다는 제러미 레너가 나오는데다가 젬마 아터튼이 나온다고 해서요. 젬마 아터튼은 타이탄에서 이오로서 처음 접했는데 뭔가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스포有)

By  | 2013년 3월 1일 | 
이미지야 다른 곳에서들 많이 보셨을 것 같아서 따로 올리진 않았어요. 2월 21일 목요일에 영등포 CGV에서 관람했어요. 적당한 액션에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보았는데 즐거웠어요. 더 흥행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될런지 모르겠네요. 2편이 나와도 괜찮을텐데.. 음악도 괜찮고 전반적인 내용도 전 마음에 들었어요. 그레텔의 박치기는 참 괜찮았습니다. 젬마 아터튼 목소리도 매력적이고 이번 역할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밑에는 푸념들. 길잡이 아저씨는 살아줬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산탄총 개그는 재미있었어요. 헨젤이 과자집에서 살 찌우려고 사탕을 너무 많이 먹어서 당뇨에 걸렸다라는 설정 재미있어요. 인슐린 맞는 주사도 귀엽게 생겼고.. 엔딩을 염두에 두고 그 설정을 부각시켰다면 좀더 긴장감

헨젤과 그레텔

By  | 2013년 2월 16일 | 
<스포일러 있음> 영화의 스토리는 다들 알다시피 과자집 마녀를 죽인 헨젤과 그레텔이 성장하여 마녀사냥꾼이 되면서 부터 시작한다. 영화의 캐릭터들의 설정은 매력적이다. 얼핏 허세 난봉꾼 같아 보이는 당뇨 환자(ㅋ) 헨젤과 까칠 냉철 미녀 그레텔. 그들의 광팬이자 마녀사냥꾼이 되길 원하는 마을 청년 벤. 음모를 꾸미는 마녀. 헨젤을 도와주는 의문의 미녀. 스토리도 괜찮은편. 어린시절 헨젤과 그레텔이 버려진 이유는 동화속에서 처럼 부모가 생계때문에 버린것이 아니라 악한 마녀들의 음모로 부터 헨젤과 그레텔을 지키려는 부모의 사랑이었다는 반전과 헨젤과 그레텔의 엄마가 실은 마녀였다는 반전등등 흥미로운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총체적 난국. 캐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