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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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 Korea 20170723 카타 구미다치의 유용성

영상 초반에 보면 슈퍼고딩에게 선공은 잘 넣으나 후속에서 맞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본디 리히테나워류는 정해진 카타, 메도우를 훈련해서 여기에서 파생시켜 나가는 일본식 체계가 아니라 처음 공방이 붙었을 때 느끼고 판단해서 자유롭게 공격하는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 방식은 아직 숙련이 덜됐을 때에는 판단하는 과정 때문에 생각이 느려지고 후속공격이 늦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거리를 두고 싸우는 방식이라면 눈에 보이는 오프닝을 보이는대로 치면 되는데 검이 붙으면 필연적으로 상대뿐만 아니라 나도 움직임이 제한되고, 여기에서 상대 검이 강하게 누르는지 다른데를 치려고 빼는지 등의 필링을 느끼는 속도가 느리다면 스스로 후속공격을 어디로 해야 할지 감이 안잡히다가 상대방에게 주도권을 넘겨주고 맞게

크고 강한 베기의 중요성과 소드태깅이 의미없는 이유

Real Video: Indian Sword Attack 볼만한 에세이가 올라왔군요. 인도에서 깡패들이 탤와르 같은 장검들을 떼로 들고 몰려와서 사람을 다구리친 사건입니다. 영상은 링크 타고 들어가시면 에세이 첫번째에 있습니다. 피해자에게는 명복을 빌 수밖에 없지만 이런 사례는 사람과 진검으로 결투하고 그 피해상황을 통계낼 수 없는 입장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 자료가 됩니다. 요즘 세상에 정글도나 나이프가 아닌 장검으로 사람을 치고 베어버리는 것을 보면 얼마나 볼 수 있겠어요. 가게에 앉아있던 피해자는 반항하다가 총을 맞고 무의식 상태에 빠졌으며 엎어진 피해자를 장검으로 마구 후려쳤습니다. 한손검이고 세이버 계열에 해당되는 인도 탤와르를 두손으로 잡고 척추 뒤까지 젖혔다가 강하게 내려쳤기 때문에 이

뉘른베르그 그룹(Nuremberg Group)

뉘른베르그 그룹(Nuremberg Group)

뉘른베르그 그룹이란 독일 뉘른베르그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검술서의 내용의 유사성을 지칭하며, 내용의 유사성을 가진 3종류의 매뉴얼과 그 마스터가 포함된다. 매뉴얼은 먼저 최대 1420년대까지 기원이 올라가는 코덱스 발러슈타인Codex Wallerstein (Cod.I.6.4º.2)을 시작으로, 독일 검술길드 막스브루더(Marksbruder)의 전 대장을 지냈던 안토니우스 라스트(Antonius Rast)가 1540년대에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Rast Fechtbuch (Reichsstadt "Schätze" Nr. 82), 그리고 화가로 더 유명한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ürer)가 남긴 베를린 스케치북(Berlin Sketchbook (ca. 1512) 등이다. 그리고 이 뉘른

레제니 숏피더 개선작업

레제니 숏피더 개선작업

에서 리뷰했던 레제니 숏 피더의 개선을 완료했습니다. 개선점은 큰 건 없고 기존의 96.5cm의 칼날을 약간 줄여보고자 한 것입니다. 너무 길다보니 휘둘렀을 때 작업장 천장 공구리를 파내면서 뜯어버리고 가방에도 꽉 끼는데다가 너무 길어서 살짝 미묘하게 컨트롤이 안좋은 점을 개선해보고자 한 것이죠. 거기다가 제 기준으로 지나치게 긴 피더는 진검과 괴리가 심해진다는 생각에 날길이 95cm를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도 이유였습니다. 유물 자체야 날길이 104cm짜리도 있지만 그건 도장 검술에서나 쓰는 거죠. 작업은 어렵지 않게 성공했습니다. 그라인더로 팁 중간부분을 잘라내고 부탄가스토치 2개로 교차시켜 달궈서 망치로 쳐서 다시 접는 것이었습니다. 간단한 작업이지만 산소토치가 있었으면 껌씹으면서

HEMA방식 비판의 핵심

왜 HEMA토너먼트 방식을 폄하하고 자기들 방식만 잘났다고 하는가 역사적 모양새란게 그렇게 중요한가 이제 이기는 검술을 하면 안된다는 건가 이기면 그만이지 왜 이리 오만방자하게 구는가 니들 방식과 안 비슷하다고 사짜로 치부하겠다는 건가 솔직히 전신 방어구 다 차고 전력으로 치고받으면 니들 하는게 나올 성 싶으냐 등등... 머릿속으로 생각해보면 다양한 비난이 예상된다. 국내에 HEMA그룹이 없어서 그렇지 대립구도가 있었다면 이런 비난들이 마땅히 나왔으리라 본다. 그런데 그럼 왜 이렇게 문제를 삼나? 그건 다른 게 아니라 우리가 이미 다 그렇게 해봤고 2013년 내내 그런 식으로 했었기 때문이다. 이 영상은 2013년 11월 2일 오후 5시 2분 44초부터 촬영된 영상인데 움직임이 어디서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