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른베르그 그룹(Nuremberg Group)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7월 23일 |
![뉘른베르그 그룹(Nuremberg Group)](https://img.zoomtrend.com/2017/07/23/c0063102_5974dc013ffbf.jpg)
뉘른베르그 그룹이란 독일 뉘른베르그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검술서의 내용의 유사성을 지칭하며, 내용의 유사성을 가진 3종류의 매뉴얼과 그 마스터가 포함된다. 매뉴얼은 먼저 최대 1420년대까지 기원이 올라가는 코덱스 발러슈타인Codex Wallerstein (Cod.I.6.4º.2)을 시작으로, 독일 검술길드 막스브루더(Marksbruder)의 전 대장을 지냈던 안토니우스 라스트(Antonius Rast)가 1540년대에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Rast Fechtbuch (Reichsstadt "Schätze" Nr. 82), 그리고 화가로 더 유명한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ürer)가 남긴 베를린 스케치북(Berlin Sketchbook (ca. 1512) 등이다. 그리고 이 뉘른
서양 봉술 시연영상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3년 11월 28일 |
어제와 마찬가지로 MEMAG팀의 재현 영상입니다. 위는 요아힘 마이어, 아래는 안드레 파렌하잇의 매뉴얼에 수록된 기술을 재현한 것입니다. 사실 이것도 롱소드를 배웠다면, 아니 그보다는 르네상스 무술의 근본원리를 충실하게 익히고 쓸 줄 안다면 당장 저렇게 싸울 수 있습니다. 어려울 것이 없죠. 독일계 롱소드 검술의 시조인 요하네스 리히테나워는 "모든 무기에는 단 하나의 기예가 있다" 고 했는데, 최소한 그가 살던 시절에는 어떤 무기든 한가지 원리로 다뤘다는 이야기죠. 이런 이유 탓에 롱소드가 실전에서 퇴출된 지 오래인 16세기 말까지 롱소드가 <모든 무기술의 기본>으로 가장 먼저 배웠던 것이구요. 롱소드의 기술이나 싸움법이 다른 무기와 통하는 광범위한 것이라서가 아니라, 롱
보편 독일 검술에 대한 정리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9년 10월 4일 |
최근의 HEMA쪽 연구 결과는 리히테나워 말고 보편적으로 이뤄진 독일 검술을 찾아내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최신 연구에 의하면 대략적인 단서들은 잡힌 모양입니다. 대략적인 특징은 이렇습니다. 중세시대의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의 검술 체계는 책이 아니라 검결, 싯구로 전수되었다. 당시 전 유럽의 여러 싯구를 모아 수집한 음유시인의 문서가 발견되었고 당연히 검술에 관한 시들도 있지만 리히테나워의 검결은 없다. 이점을 볼때 중세시대 리히테나워는 결코 주류 검술도 아니었고 많이 알려진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ms3227a의 경우 자신들을 비하하는 "주류"마스터들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낸다.(기득권의 비난에 직면하는 후발주자의 특징) 1.바인딩 와인딩이 짧고 약하다고 비하하는 송장
피오레 디 리베리 검술 재현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6년 2월 7일 |
이탈리아 단체 노바 아에타스의 재현 영상입니다. 14~15세기를 살아온 이탈리아의 마스터 피오레 디 리베리의 검술서 전투의 꽃에 수록된 기술 일부를 재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