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제니 숏피더 개선작업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7월 22일 |
![레제니 숏피더 개선작업](https://img.zoomtrend.com/2017/07/22/c0063102_597344cfd3fd8.jpg)
에서 리뷰했던 레제니 숏 피더의 개선을 완료했습니다. 개선점은 큰 건 없고 기존의 96.5cm의 칼날을 약간 줄여보고자 한 것입니다. 너무 길다보니 휘둘렀을 때 작업장 천장 공구리를 파내면서 뜯어버리고 가방에도 꽉 끼는데다가 너무 길어서 살짝 미묘하게 컨트롤이 안좋은 점을 개선해보고자 한 것이죠. 거기다가 제 기준으로 지나치게 긴 피더는 진검과 괴리가 심해진다는 생각에 날길이 95cm를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도 이유였습니다. 유물 자체야 날길이 104cm짜리도 있지만 그건 도장 검술에서나 쓰는 거죠. 작업은 어렵지 않게 성공했습니다. 그라인더로 팁 중간부분을 잘라내고 부탄가스토치 2개로 교차시켜 달궈서 망치로 쳐서 다시 접는 것이었습니다. 간단한 작업이지만 산소토치가 있었으면 껌씹으면서
고전검술훈련 20180211 D3O장갑의 단점, DDP요가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2월 12일 |
D3O재질을 사용한 산업용 장갑은 방어력 자체는 좋으나 겨울에는 꽤나 딱딱해지고 그래서 그립력을 약화시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검을 쥐려면 힘을 많이 줘야 하다 보니 손에 힘이 풀리면 칼을 놓치게 될 때도 있다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힘이 들어가 경직이 생기고 기술이 단순해지는 단점도 있습니다. 영상에선 딱히 그런 점이 안 보이긴 하지만요. 또 자주 신축되는 부위는 찢어지는 것도 큰 단점입니다. Crudehands SMARTSKIN D3O™ GLOVES는 패드가 두껍고 넓어서 방어력이 뛰어나지만 찢어지는 문제가 있고, Clutch Gear® Hi-Viz D3O Gloves 는 찢어지는 문제는 아직까지는 없으나 크루드핸즈 제품에 비해 패드가 단단해서 충격이 보다 안으로 들어오는
서양검술 ARMA Korea 20171008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10월 9일 |
영상에는 요한 일렉트릭 바흐의 곡이 쓰였습니다. 조강지처, 죽마고우, 썬연료가 수고해 주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유튜브 채널명도 바뀌었고 로고도 개인 로고가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른바 "Old-Swordplayer"입니다. 이리 된 데에는 이전까지 제 채널이 개인 채널임에도 ARMA Korea 공식 홍보 채널인 것처럼 여겨지는 데에 그룹 내에서 우려가 제기되어왔고 그래서 개인 채널로써의 정체성을 확실히 하게 된 것이죠. 공식 홍보 채널은 따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제 채널은 ARMA Korea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한 개인적인 "Oldtime-Fencer"로써 저 개인의 활동만 업로드하게 될 겁니다. 물론 이와 함께 그동한 그룹 내부에서 제기되던 세이버, 카타나를 비롯한 다
쉴라우던(Schlaudern, 내던지기)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10월 14일 |
쉴라우던(Schlaudern, 내던지기) 는 16세기, 화가로 유명한 뉘른베르그 그룹 검객인 안드레 파우어파인트(Andre Paurñfeyndt)의 Ergrundung Ritterlicher Kunst der Fechterey(기사 검술의 기초, 1516)라는 문헌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기술로 허리칼 비슷한 자세(나벤훗)에서 칼을 던지듯이 날면으로 상대 얼굴을 후려치는 기술입니다. 쉴라우던은 슬링샷으로 돌을 던지는 걸 의미하는데, 보통 슬링샷은 뒤로 돌려서 아래에서 위로 내던지는게 기본이라고 하네요. 그 모션과 유사해서 저런 이름이 붙은 것 같습니다. 16세기에 도장에서는 상대방의 부상을 우려해서 고속으로 후려쳐야 하는 경우는 날이 아닌 면으로 때려주는 것이 매너였고, 언뜻 이것은 올려베기의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