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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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인과연 [The Movie]

신과 함께 인과연 [The Movie]

꿈꾸는 마을 |2018년 8월 14일

1편은 감정의 과잉이 거슬린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2편은 나름 짜임새 있게 잘 만든 영화이다. 강림차사, 혜원맥, 이덕춘의 천년에 이은 인연에 대해, 용서와 화해의 중요성에 대해 개연성있게 잘 그려냈다. 눈썰미가 좋은 (혹은 원작을 어느 정도 섭렵한 관객이라면) 극 초반에 모든 관계 설정에 대해 파악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영화 자체의 재미가 훼손되는 것은 아니다. 펀드 투자에 실패한 (물론 단기적인 관점에서. 모든 주식및 펀드는 우량주/가치주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 원칙이다.) 성주 신으로 나오는 마동석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도 재미있었다. '나쁜 인간은 없다. 나쁜 상황이 있을 뿐' 이라는 성주신의 대사가 이 영화를 한 마디로 요약한다. 1편은 여러모로 원작 만화와 비교해 보게 되지

앤트맨과 와스프 [The Movie]

앤트맨과 와스프 [The Movie]

꿈꾸는 마을 |2018년 7월 28일

마블 히어로중 가장 서민적인 히어로라면 '스파이더 맨'을 꼽을 수 있겠는데 (리부팅 전의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 맨 기준), 이 영화의 주인공인 앤트맨도 만만치 않다. 가택 구금 상태인 범죄자 신분에, 딸과는 아주 가끔만 만날 수 있고, 생계를 위해서 동료와 함께 열심을 일을 해야만 한다. 영화에는 '앤트맨'과 '와스프' 그리고 본인의 몸이 양자화되어 유령같은 존재가 되어 버린 악당 '고스트'가 등장한다. 제2대 와스프인 호프는 사고로 사라진 제 1대 와스프였던 엄마를 양자 영역에서 구하기 위해, 입자 가속기를 구동시켜서 앤트맨이 그 공간에서 엄마를 찾게 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입자 가속기 자체를 쫓는 악당 소니 버치와, 고스트의 방해을 뚫고 앤트맨은 와스프를 구해낼 수 있을 것인가?

인크레더블 2 [The Movie]

인크레더블 2 [The Movie]

꿈꾸는 마을 |2018년 7월 23일

디즈니와 픽사의 상상력과 기술력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경탄할 만하다. 온 세대를 아우를수 있는 가족 영화이다. 아직 히어로들의 활동이 불법인 시대, 1편의 활약으로 살림살이가 나아지기는 커녕, 직장을 잃고 거리에 나 앉게 된 인크레더블 가족에게 구원이 손길이 닿는다. 히어로 활동을 합법화 하기 위해 영웅들을 후원하기로 한 거대 기업의 도움으로 엄마인 헬렌이 '일라스티 걸'로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 대신 아빠인 '밥'은 가정에서 사춘기 딸 '바이올렛'과 자기애 강한 아들 '대쉬', 갓난 아기 '잭잭'까지 보살피는 전업 주부의 길로 들어선다. 영화는 시대에 걸맞게 '육아'야 말로 히어로 일보다 몇배나 더 힘들고 가치 있는 일임을 유머스럽게 표현한다. 가족 개개인의 성장을 이끄는 가족애의 발현이 사회

부라더 [The Movie]

부라더 [The Movie]

꿈꾸는 마을 |2018년 7월 7일

마동석표 코미디라는 장르가 있다.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귀여운 언어 유희와,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 주는 익살과 해학이 장르의 핵심이다. 이 영화는 그런 마동석의 캐릭터를 잘 살린 작품이다. 영화 후반부의 뜻밖의 반전이 허를 찌르는데, 영화적 추리를 잘 하는 사람이라면 초반에 트릭을 알아 차릴 수도 있다. 가벼운 코미디가 아니라, 의뢰로 사회적 메세지를 읽을 수도 있다. 고루한 관습에 얽매여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옭매는 종가 제도의 불합리성이라든가, 모든 인간 관계를 망가뜨리는 치매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과 관리의 필요성, 개발 이익을 위해서라면 산 하나쯤은 고민 없이 날려 버릴 수 있는 자본의 비윤리성 등등 말이다 처음과 중반부까지는 깔깔대고 웃다가, 중반에 가서는 콧물

레디 플레이어 원 [The Movie]

레디 플레이어 원 [The Movie]

꿈꾸는 마을 |2018년 5월 13일

영화 속 가상의 세계 '오아시스'는 현재 MS나 다수의 IT 기업들이 추구하고 있는 VR, MR의 미래의 모습일 것이다. 현실의 고단함을 잊기 위해 사람들은 가상의 세계를 도피처로 삼지만, 영화에 나오는 악덕 기업 IOI 처럼 가상 세계를 볼모로 삼아 현실의 사람들을 시궁창에 빠뜨리는 케이스도 나올 것이다. 오락 영화의 거장답게, 오랜만에 감독을 맡은 스티블 스필버그가 구현한 영화 속 가상 세계는 Amazing하다. 추억의 아타리 게임기에서부터, 마이클 잭슨, 고질라, 건담 등 80~90년대의 대중 문화를 멋지게 녹여 냈다. 현실에서의 삶의 불평등이, 가상 세계에서는 이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가상 세계의 아이템마저 노력이 아니라 현금으로 구매하는 시스템이 일반화되면, 가상 세계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