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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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The Movie]

블랙 팬서 [The Movie]

꿈꾸는 마을 |2018년 2월 22일

팬서라고 해서 쿵푸 판다에 나오는 포의 스승 쉬푸같은 팬서 판다가 연상 될 수도 있겠지만, 고양이과의 맹수로 우리에게는 퓨마로 더 알려진 동물이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고양이과에 딸린 짐승으로, 아메리카 호랑이, 아메리카 표범이라고도 한다'고 되어 있다. Puma, Cougar, Panther 모두 같은 동물을 지칭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티이거 전차가 나오기 전에 독일군의 주력 전차의 이름이 팬서이기도 했다. (보통은 팬저, 판타로 번역되어 불렸다.)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은 디지니의 명작 '라이언 킹'과 상당히 유사하다. 와칸다 왕국의 왕위 계승을 둘러싼 권력 다툼이 전체 스토리의 뼈대다. DC코믹스와 달리 마블의 영화들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관객들이 쉽게 공감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The Movie]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The Movie]

꿈꾸는 마을 |2018년 2월 20일

미국 코미디 영화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배우들 중 벤 스틸러는 그 중 가장 점잖고 중후한 편에 속한다. (아담 샌들러, 잭 블랙, 짐 캐리 등에 비해서) 이 영화는 그가 제작에서 각독, 주연까지 맡은 영화로, 그의 영화 철학을 알수 있게 하는 영화다. 원제는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로 원 제목도, 번역한 제목도 영화에 걸맞게 멋있다. 처음 2013년에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는 그저 잘 만들어진 상상력이 풍부한 영화이거니 생각했는데, 5년이 지나서 다시 보니 영화가 던지는 힐링의 기운과 삶의 철학이 만만치 않다. 물론 그 5년 사이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일들이 있었고, 이제는 사람들이 북유럽 스타일의 삶의 쉼표, 평범한 일상의 위대함에 대해 자각하기 시작했다. 몇년

코코 [The Movie]

코코 [The Movie]

꿈꾸는 마을 |2018년 2월 8일

최근 개봉되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들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 정도 전략이 익힌다. 바로 소재의 '세계화'다. 이번에는 멕시코의 '죽은 자의 날'을 소재로, 가족의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그려냈다. 영화 제목은 주인공 소년 '미구엘'의 증조 할머니 이름이다. 미구엘의 고조 할아버지는 음악을 하겠다는 의지로 집을 나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고조 할머니 이멜다는 음악 대신 구두를 만들었다. 구두를 만들어서 가족을 부양하였고, 그녀의 의지에 따라 대대로 음악을 금지하는 가풍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미구엘은 고조 할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 받은 듯 음악에 대한 열정과 동경을 버릴 수가 없다. 죽은자의 날에 열리는 음악 경연 대회에 출연하기 위해, 전설의 뮤지션 델라 크루즈의 무덤에서 그의 기타를

신과 함께 - 죄와 벌 [The Movie]

신과 함께 - 죄와 벌 [The Movie]

꿈꾸는 마을 |2018년 1월 23일

웹툰으로 연재 되었던 원작은 그 독특한 세계관과 저승식 썰렁 유머로 많은 인기를 얻었었다. 영화는 탄탄한 원작의 바탕 위에, 화려한 캐스팅과 진일보한 특수 효과로 한국 환타지 영화의 새 장을 열었다. 영화를 잘 만들었다는 평가와 함께, 약간은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아마 원작 만화에서 영화로 변경되면서 바뀐 부분일 것이다. 원작 만화에서 자홍은 그냥 40대의 회사원이고, 군대에서 의문사한 수홍은 자홍의 동생이 아니라 그냥 다른 에피소드일 뿐이다. 원작에 없던 자홍과 수홍의 에피소드를 억지로 연결하다보니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 억지스러움이 느껴지는 것이다. 그럼에도, 영화는 훌륭한 결과물을 이끌어 냈다. 1000만 관객을 훌쩍 뛰어 넘는 영화적 성과는, 무엇이 되었든 간에 관객

저스티스 리그 [The Movie]

저스티스 리그 [The Movie]

꿈꾸는 마을 |2018년 1월 9일

지구의 수호자 슈퍼맨이 죽었다. -> 이 틈에 지구에 쳐들어 가야 겠다. -> 적들이 너무 센데? 히어로들 다 모아 봐 -> 아 안돼 우리힘으로는 역부족이야 -> 슈퍼맨 다시 살려야겠어. D.C의 영화에 있어서 슈퍼맨은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이자 확장성에 걸림돌이 되는 존재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마블의 어벤저스 시리즈에 비교하여 D.C의 캐릭터들이 흥행에 실패하고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 슈퍼맨 하나가 모든 다른 캐릭터들을 압도해 버리니, 스토리 전개가 한계에 부딪칠 수 밖에 없다. (물론, 더 큰 이유는 영화를 재미있게 못 만들어서겠지만.)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현실적인 캐릭터라면 배트맨 정도일텐데, 아다시피 그는 가장 돈이 많지만 가장 약한 히어로다. 기존의 슈퍼맨, 원더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