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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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 오역
여행 방송을 보는데, 시장에서 아저씨가 생선 고로케를 주면서 「一つしかないけど分けて…」 라고 했다. "하나뿐이지만 나눠 드세요."라는 뜻으로, 즉 저 출연자와 방송 스태프들이랑 나눠 먹으라고 준 건데… 자막 번역을 저렇게 한 거야 상관없지만 혼자 다 먹어 버렸다. 아저씨는 아저씨대로 황당할지도. 좀 웃겼다.

6월 13일 마이 리틀 텔레비전 - 김구라
여기서 엄청 웃었음. 방송으로 볼 때 제일 웃기더라. 김범수도 엄청 웃겼지만…, 소재 탓인지 아쉽게도 꼴등. 하위권에 있음에도 김구라가 바뀌지 않는 건 그냥 스케줄 탓이라든가, 단순한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빠순이들이 대거 몰려올 줄 알았으나 이변은 없었다. 70퍼센트 가까운 시청률로 우승. 왕중왕전은 얼어 죽을…. 좆나 드립 재미없드만 편집 저거 잘했네. 대응하지 않거나 방송에 내보내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듯.

B-wings
어릴 때 패미컴으로 곧잘 하던 게임. 이때는 슈팅이 어쩌고 하는 느낌보다는 그냥 아무거나 열심히 한 듯. 영상은 죽지 않고 클리어한 영상인데, 실은 게임 중에 날개를 바꾸는 치트키(?)를 세 번 사용하였다. 특정 구간이나 보스는 완전 무적 장애물로 가로막혀 있어서 취한 조치인 듯 보인다. 의외로 숨겨진 요소도 제법 있는 게임이다. 그런데 이 게임은 엔딩이 충격적(?)인데… 일본어 발음을 영어로 음차한 것이다. 대충 해석하면, 축하한다! 네 사명(;)은 끝이다. 앞으로 네 사명은 공부다. 열심히 해라. 애들 괴롭히지 말고! …-_-; 이때 게임들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어려워서 난 패미컴 게임 엔딩을 본 것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아,

닥터 린타로
요새 보고 있다. 사카이 마사토, 아오이 유 주연, 정신과 의사와 이중인격 히로인 이야기. 사카이 마사토 때문에 보기 시작한 건데, 이 사람이 연기 잘하는 거야 일본 드라마 좋아하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어느 작품에서나 비슷한 느낌이라 그게 좀 아쉽다. 한국에서 비슷한 드라마가 두어 번 방송해서 좀 흔한 소재가 됐지만, 그래도 그냥저냥 재밌게 볼만하다. 다만 드라마 내에서 주인공이 안고 있는 상처들 또한 너무 흔한 클리셰. 요새 무슨 해외 드라마 자막 관련 새로운 저작권 법안이 있는 모양이라 일본어 알아듣는 사람이나 봐야 할 듯; 다음에는 8~9도 정도로 터지길 바란다. 기왕이면 서일본, 규슈 쪽으로.

KBS 세상은 넓다 폐지
몰랐는데 두 달쯤 전에 폐지됐다. 꾸준히 보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아쉬운 것을 떠나 처음으로 방송국에의 화가 좀 나네. 20년을 장수한 교양 프로그램을 코멘트 없이 자막 하나로 날려 버리는 것이 가능하구나…. 시청자 참여 여행 프로라서 다른 프로들보다 색다른 느낌이 있었는데, 프로그램 콘셉트의 한계에 직면한 모양이다. 특별히 여행 취미가 없던 만큼 더 좋아한 방송이었는데.


![[CV] [Comi] 'ダンダダン'(단다단) 24권. 레드 바론](https://img.zoomtrend.com/2026/06/11/1781228393-EB829CED8380.jpg)